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뜻밖의 카프카
아시아 2025.10.27.
가격
17,500
10 15,750
YES포인트?
87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헬리아데스 콤플렉스
내 모자를 두고 왔다
뜻밖의 카프카
물어본다
안개 기둥
따뜻한 컵 프로젝트
니암카가 오신다
무거운 사과
해설. 결정된 세계와 그 너머_이경재(문학평론가, 숭실대 교수)

저자 소개 1

김살로메

관심작가 알림신청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경북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혼란했던 십대와 이십대를 건너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4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폭설」이 당선되어 소설과 에세이를 쓰고 있다. 낸 책으로 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 (문학의문학, 2016), 일천글자 미니에세이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아시아, 2018) 등이 있다. 『라요하네의 우산』은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다. 수몰민으로 대도시에 버려진 채 십 대와 청춘을 버겁게 앓았다. 그 시절의 트라우마가 글쓰기의 자양분이 되었다. 아픈 어제가 모여 꽃핀 오늘로 거듭나는, 치유로서의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경북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혼란했던 십대와 이십대를 건너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4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폭설」이 당선되어 소설과 에세이를 쓰고 있다. 낸 책으로 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 (문학의문학, 2016), 일천글자 미니에세이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아시아, 2018) 등이 있다. 『라요하네의 우산』은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다.

수몰민으로 대도시에 버려진 채 십 대와 청춘을 버겁게 앓았다. 그 시절의 트라우마가 글쓰기의 자양분이 되었다. 아픈 어제가 모여 꽃핀 오늘로 거듭나는, 치유로서의 글쓰기에 매혹을 느낀다. 여전히 바닷가 도시(경북 포항)에서 좋은 사람들과 책 읽기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괴로움을 나누며 살아간다. 책장을 넘기는 횟수만큼 감사하고, 백스페이스나 딜리트 키를 누르는 횟수만큼 용서를 바라는 그러저러한 나날이다.
“쓸 수 있음에 늘 감사한다. 낯선 곳을 동경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해 여차하면 곁지기를 꾀어 새벽길 떠나기를 즐긴다. 어설프거나 쌈박한 여러 경험이야말로 계속 쓰게 하는 힘이라고 믿는다. 사람을 좋아해 자주 어울리지만 그보다 더 자주 사람들로부터 숨고 싶어 한다. 불온한 평화에 중독된 혼자만의 그 시간에 기꺼이 쓰고 이따금 앓는다.”

김살로메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35*195*21mm
ISBN13
9791156628071

책 속으로

사람들은 대개 착실한 가운데 조금씩 추하고 가끔은 이기적이었다. 작은 불티 한 점으로 생겨난 미묘한 기류만으로도 파국을 맞을 수 있는 게 사람의 일이었다.
--- 「헬리아데스 콤플렉스」 중에서

원룸에 도착해서 로사가 한 일은 미희의 팬티를 치우는 일이었다. 정작 그녀가 치우고 싶었던 것은 군소의 잔소리였다. 욕실에 갇혔어. 숨차서 죽을 것만 같아. 빨리 와 줘. 스마트폰 너머 미희의 목소리는 다급했다
--- 「뜻밖의 카프카」 중에서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내 안을 변주하는 동안, 그 어떤 메시지나 설득 같은 건 의도하지 않았다. 그저 아프고 저릿한 질문들만 켜켜이 쌓였다. 묵직한 숙제로 남은 그 물음표는 다행히도 하나로 수렴되었다. 제대로 살아내고 있는가.

---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제대로 살아내고 있는가.”

김살로메 소설집 『뜻밖의 카프카』는 이 물음 하나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복잡하게 얽힌 인간의 관계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다정과, 그 다정이 어떻게 사람을 구원하는지를 천천히 탐색한다. 「헬리아데스 콤플렉스」, 「내 모자를 두고 왔다」, 「뜻밖의 카프카」, 「무거운 사과」 등 여덟 편의 단편에는 타인과의 연결을 꿈꾸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상처를 지닌 채로 누군가를 보듬고, 때로는 오해와 단절을 겪으며, 다시 서로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다.

문학평론가 이경재는 해설 「결정된 세계와 그 너머」에서 이 책을 “공감과 연대의 생명길을 아로새긴 소설집”이라 평했다. 그는 김살로메의 세계가 “단독성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그에 바탕한 삶의 이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문학적 성과”라고 덧붙인다. 작가가 그려내는 인물들은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적 체계가 아니라, 자신 안의 선한 충동을 따라 움직인다. 타인을 향한 시선이 곧 자기 구원의 가능성이 된다는 점에서, 이 작품들은 연민이 아니라 책임의 문학으로 읽힌다.『뜻밖의 카프카』의 인물들은 일상의 균열 속에서 다정의 기술을 배워간다.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고립된 존재가 아니다. 작가는 그것을 거창한 구원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군가의 텀블러를 대신 찾아주는 손길, 잃어버린 모자를 함께 걱정하는 시선 같은 세밀한 장면들을 통해 인간다움의 온도를 복원한다. 일상의 언어로 써 내려간 그녀의 문장은 조용하지만, 그 여운은 깊고 오래간다.

김살로메는 2004년 『영남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라요하네의 우산』(세종우수도서 선정), 『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엄마의 뜰』 등을 통해 ‘인간과 인간 사이의 결’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영남일보 문학상과 천강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그는 이번 소설집에서 한층 단단해진 시선으로 우리 시대의 윤리적 감각을 묻는다.“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내 안을 변주하는 동안, 그 어떤 메시지도 의도하지 않았다. 다만 하나의 질문만 남았다. 제대로 살아내고 있는가.” 작가의 말 속 고백처럼, 『뜻밖의 카프카』는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독자가 스스로의 삶을 되묻도록 만드는 단정한 거울이 되어준다.

리뷰/한줄평2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5,750
1 15,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