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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개정판 편집자의 말 8
서장 _ 인간 꿀벌 15
1장 _ 달콤함의 욕망 * 사과 35
2장 _ 아름다움의 욕망 * 튤립 117
3장 _ 도취의 욕망 * 대마초 185
4장 _ 지배의 욕망 * 감자 273
에필로그 351
참고문헌 361
찾아보기 375

저자 소개 2

마이클 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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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Pollan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저술가이자 학자, 환경운동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에 관해 탐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그가 낸 책 8권 중 무려 6권이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991년 첫 책 《세컨 네이처Second Nature》로 ‘뉴 비전스’ 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이름을 알린 폴란은 이 책 《욕망하는 식물》이 미국 서점연합회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선정하는 ‘올해의 책’에 오르며 21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저술가로 부상했다. 뒤이어 출간한 《잡식동물의 딜레마The Omnivore’s Dilemma》가 〈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저술가이자 학자, 환경운동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에 관해 탐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그가 낸 책 8권 중 무려 6권이 〈뉴욕타임스〉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991년 첫 책 《세컨 네이처Second Nature》로 ‘뉴 비전스’ 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이름을 알린 폴란은 이 책 《욕망하는 식물》이 미국 서점연합회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선정하는 ‘올해의 책’에 오르며 21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저술가로 부상했다. 뒤이어 출간한 《잡식동물의 딜레마The Omnivore’s Dilemma》가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2006년 10대 도서로 선정되는 등 폴란은 내는 책마다 화제를 모으며 여러 개의 상을 받았다.
2013년에 출간한 《쿡드Cooked》와 2018년에 출간한 《마음을 바꾸는 방법How to Change Your Mind》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돼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이고, 《음식을 옹호하며In Defense of Food》를 원작으로 제작한 2시간짜리 다큐멘터리가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작으로 《당신의 뇌와 식물This Is Your Mind on Plants》과 《세계가 열리다A World Appears》가 있다.

베팅턴 칼리지와 옥스퍼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공부한 폴란은 2003년부터 UC 버클리에 재직하며 저널리즘을 강의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하버드대학교 비소설학 교수이자 르위스 챈 특별 강연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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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慶植

서울대 경영학과,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플랫폼 기업전략』, 『부의 감각』, 『프레즌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신호와 소음』, 『승자의 뇌』, 『안데르센 자서전』, 『카사노바 자서전』, 『투자전쟁』, 『태평양 전쟁』 등 9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1960년생 이경식』,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나는 아버지다』,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TV 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
서울대 경영학과,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플랫폼 기업전략』, 『부의 감각』, 『프레즌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신호와 소음』, 『승자의 뇌』, 『안데르센 자서전』, 『카사노바 자서전』, 『투자전쟁』, 『태평양 전쟁』 등 9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1960년생 이경식』,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나는 아버지다』,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TV 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 「춤추는 시간여행」, 오페라 「가락국기」, 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 등의 대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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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38g | 150*225*22mm
ISBN13
9791191290479

책 속으로

식물은 온갖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자기 종을 퍼뜨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동물을 유혹해 이용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 대상이 꿀벌이든 인간이든, 식물들로서는 별 차이가 없다. 상대 동물이 자기의 욕망을 인식하는지 아닌지도 식물로서는 상관할 바가 아니다. 오로지 대상 동물의 욕망을 효과적으로 자극해 자기 종을 널리 퍼뜨리면 그만이다. 결론적으로 사과와 감자는 지혜로웠다. 꿀벌이 욕망하는 달콤한 꽃을 더 많이, 인간이 먹고사는 덩이줄기를 더 탐스럽게 만들어내면서 효과적으로 유전자를 퍼뜨려 오늘날까지 번성하고 있잖은가.
--- p.19, 본문「서장 인간 꿀벌」중에서

인간이란 생명체는 자연에서 자기가 차지하는 역할을 턱없이 과대평가하는 존재다. 인간들이 오로지 자기 종만을 위한 행위라고 착각하는 활동 중 많은 것들(가령 농경 기술을 개발하거나 어떤 식물 종을 심고 재배를 금하거나 특정 식물 종을 칭송하는 책을 쓰는 행위)은 자연이 보기에는 그저 사소하고 우연한 일이다. 어떤 종에게 는 위기인 상황이 다른 종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우리 인간이 지닌 욕망은 진화라는 커다란 강물로 흘러 들어가는 아주 작은 실개천이다.
--- p.28, 본문「서장 인간 꿀벌」중에서

채프먼의 배를 구성하는 두 개 통나무에 각각 자리 잡았던 인간과 사과 씨의 모습이야말로 두 생물체의 행복한 결합을 상징한다. 채프먼만큼 철저히 식물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았던 사람은 아마도 없을 듯하다. 그는 사과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것만큼 자기 역시 사과를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했다. 그랬기에 그는 종종 자기 자신을 꿀벌에 비유했고, 자기가 탄 통나무 배 뒤에 사과 씨 궤짝을 매다는 대신 나란히 가도록 배를 설계했다.
--- p.39, 본문「1장 달콤함의 욕망 * 사과」중에서

한데 식물은 동반자의 탐욕으로부터 자기 씨를 보호할 방편으로 몇 가지 조치를 더 취했다. 가령 식물은 씨앗이 충분히 발육하기 전까지는 과일이 단맛과 아름다운 색을 내지 못하도록 한다. 덜 익은 과일은 맛이 없어서 먹을 수 없게, 열매는 눈에 잘 띄지 않게 녹색을 유지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일례로 사과처럼) 미량의 특수한 물질로 씨의 겉을 감싸서 과일을 먹는 동물들이 씨를 씹지 않고 뱉어내게 하거나 혹시 씨를 삼키더라도 소화되지 않고 안전하게 몸 밖으로 배출되게 유도한다. 자기 씨를 보호하기 위해 식물이 마련한 조치다.
--- p.60, 본문「1장 달콤함의 욕망 * 사과」중에서

하지만 명심해야 할 사실이 있다. 네덜란드에서 광적으로 불었다가 광적으로 소멸한 이 열풍도 처음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당시 네덜란드에는 다른 이웃 국가들에 비해 아름답다고 할 만한 게 너무 적었다. 또 네덜란드 사람들은 계층과 상관없이 모두 단색으로 된 옷을 입고 다녔다. 회색빛 우중충한 칼뱅주의 땅에서 밝은 원색 꽃을 피우는 튤립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은 말할 필요도 없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튤립의 농밀하고, 밝고, 맹렬한 색깔 자체를 이전에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 p.163, 본문「2장 아름다움의 욕망 * 튤립」중에서

출판사 리뷰

누가 누구를 길들이고 이용하는가?

5월 어느 날, 꿀벌들이 윙윙거리는 사과나무 옆에서 씨감자를 심던 폴란은 이런 생각을 했다. 부지런히 사과 꽃 여기저기를 들락거리며 사과 유전자를 퍼뜨리고 있는 저 벌들과 정원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에 가득 차서 씨감자를 땅에 묻고 있는 나는 뭐가 다를까? 먹이를 얻는 대가로 특정 식물 개체의 유전자를 퍼뜨려주는 꿀벌과 나는 같은 처지가 아닐까.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익숙하던 주변 풍경이 일순 새롭게 보였다. 지금껏 욕망의 객체로만 여겨온 식물들이 인간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영리한 생명체일 수 있다는 깨달음이 찾아온 것이다.
식물의 관점에서 그들의 진화사를 이야기하는 책 《욕망하는 식물》은 그렇게 탄생했다.

사과와 튤립, 대마초와 감자.
네 작물의 욕망으로 보는 사람과 식물의 공진화 역사!


이 책에서 폴란은 사과와 튤립, 대마초와 감자를 통해 식물과 인간이 함께해온 기나긴 공진화 역사를 추적한다. 인간이 ‘길들인’ 대표 작물들이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그 어떤 식물 종보다 능동적으로 인간을 이용해온 존재들이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변덕에 맞춰 변신을 거듭한 대가로 그들이 얻은 것은 생존과 번성, 그리고 각자의 황금시대였다. 얼마나 교묘하고 영리한 전략인가.

달콤함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매개로 진화하며 전 세계로 퍼진 사과. 인류의 탐미 본능을 자극해서 한 나라의 경제와 문화를 주무르는 주인공이 되었던 튤립. 향정신성 물질로 인간의 의식작용에 관여하며 온갖 박해 속에서도 끊임없이 잡종을 탄생시키는 대마초. 그리고 세계인의 주요 식량으로 부상한 후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 욕망의 투사물이 된 감자.
자신의 텃밭에서 시작해 카자흐스탄 산속, 안데스산맥과 아일랜드를 거쳐 네덜란드와 미 중서부를 분주히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폴란의 글은 ‘눈이 부실 만큼 매혹적인’ 재미와 통찰로 가득하다. 남몰래 대마초 두 그루를 키우다가 장작배달을 온 경찰서장에서 들킬 위기에 처했던 아찔한 경험, 살충 성분이 내장된 유전자조작 감자 뉴리프를 텃밭에 재배하면서 비로소 깨달은 생명공학의 진짜 위험성, 아폴로의 이성과 디오니소스의 감성이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며 이끌어온 세상 만물의 절묘한 아름다움까지…. 식물학과 인류학, 철학과 문학, 진화론과 생명공학을 넘나들며 식물과 인류가 함께한 기나긴 역사를 들려주는 이야기는 수많은 독자로 하여금 문명과 자연, 욕망과 윤리, 과거와 미래를 보는 관점을 재조정하고 시야를 확장하게 도왔다.

이 책은 2007년 황소자리에서 낸 《욕망하는 식물The Botany of Desire》의 개정판이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 이 책 초판이 나왔을 때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를 비롯한 거의 모든 매체가 앞다퉈 새로운 작가의 탄생에 찬사를 보냈다. 식물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를 조명한 이 문제작은 자연과학서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대형 서점들이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에 장기간 머물렀다. 나아가 인류사와 자연사, 자연과학과 생명공학 간 장벽을 경쾌하게 뛰어넘으며 분방하고 지적인 글을 쓰는 마이클 폴란은 단숨에 21세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저술가로 부상했다.
추천사

마이클 폴란은 기존의 통념들을 근본적으로 흔들면서 놀라운 사실들을 밝혀낸다. 폴란의 글은 한없이 느슨한 듯하면서 동시에 날카로운 지성과 활력이 번득인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완벽한 예시를 끌어내는 놀라운 솜씨를 가지고 있다. _ 《뉴욕타임스》

어딘가 삐딱한 듯한, 독보적인 글쓰기로 인류와 자연에 대한 소중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환경서이자 역사서이다. _ 《뉴요커》

사과, 튤립, 대마초, 감자…. 재치 번득이는 이 책은 네 식물의 이야기를 바로 그 식물들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펼쳐낸다. _ 《피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단 한 번도 식물의 영혼을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 뛰어난 정원사이자 저술가인 폴란이 식물의 관점으로 저술한 이 책은 정원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통념, 예컨대 내가 백합을 통제하고 지배한다는 통념을 여지없이 깨어버린다. (…) 폴란은 지금껏 인간 중심적으로만 살아온 나의 무지를 질타하고 각성시켰다. _ 《월스트리트 저널》

인류가 네 가지 식물을 재배하게 된 사회·정치·경제·역사적 요인들을 풀어놓는 이 책을 손에 들면 도저히 중간에 내려놓을 수 없다. (…) 마이클 폴란은 정치적이거나 문학적이거나 역사적이거나 사회경제적이거나 심지어 성적인 영역까지 아우르는 정원의 온갖 복잡함 속에서 따로 떨어져 있는 점들 사이의 선을 발견해 이들의 연관성을 정리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_ 《시카고 트리뷴》

매력적이고 통찰력이 넘치는 정보로 가득한 책이다. (…) 네 종의 식물을 끌어들여 과학과 역사를 꿰뚫는, 아름답고 유익한 여행으로 독자를 이끈다. _ 《하트퍼드 크란트》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만, 딱 꼬집어 범주를 규정할 수 없는 특이한 책이다. (…) 정원을 가꾸는 학자라 해도 이런 책을 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_ 《뉴욕 옵서버》

명석하고 유쾌한 글을 통해 마이클 폴란은, 이 식물들이 어떻게 우리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갈망들을 충족시키며 진화했는지,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뿌리내렸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_ 《보그》

인간이 지닌 기본 욕망과 서로 다른 네 개 식물의 욕망이 얽혀 함께 진화해온 과정을 놀랍게, 때로는 충격적으로 드러낸다. _ 《오가닉 가든》

질투가 날 만큼 매력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다. 동시에 그는 통찰력 있는 역사학자이자 사회과학자이며 명석한 환경주의자이다. _ 《하이 타임스》

폴란이 구사하는 선명하고 우아한 문체는 동식물, 나아가 자연 물질에까지 품격과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을 발휘한다. 엄청난 공부와 겸손한 태도야말로 사람과 자연이 하나의 거대한 운명공동체라는 깨달음으로 그를 이끈 원동력인 듯하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인간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번성해온 네 가지 식물들 간 연관성을 추적하면서 폴란은 역사와 개인적인 일화 그리고 사람들이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절묘하게 뒤섞었다. (…) 인간과 식물 사이의 경이로운 대화를 엮어내는 폴란의 역동적이고 지적이며 대담한 표현들은 식물의 욕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기한다. _ 《북리스트》

인간이 자연과 맺고 있는 예측 불가능한 관계 그리고 끊임없이 자연을 뒤집어놓으려는 인간의 시도를 탁월한 방식으로 파헤친다. _ 《LA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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