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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와 멜랑콜리
쾌락 원칙을 넘어서 제 1장 쾌락 원칙의 한계 제 2장 반복 강박의 관찰 제 3장 무의식적 반복의 의미 제 4장 생명체의 충동적 보수성 제 5장 삶의 충동과 죽음의 충동 제 6장 임상적 적용: 충동 이론의 확장 제 7장 충동 이론의 발전 자아와 이드 제 1장 의식과 무의식 제 2장 자아와 이드 제 3장 자아와 초자아 (자아이상) 제 4장 두 가지 충동유형 제 5장 자아의 의존성들 부정 |
Sigmund Freud, Sigmund Schlomo Freud,지기시문트 술로모 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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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 · 반복 · 자아─프로이트 후기 이론의 핵심을 한 권에 ★★
위로를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반복되는가"─이 막막한 질문을, 관찰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사고의 습관으로 바꾸어 주는 책이다. 읽는 동안 독자는 위계 없이 섞여 있던 감정·기억·판단을 분리해 보관하고, 다시 연결하는 법을 배운다. 이 과정이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불편함이 끝날 때, 지금까지의 선택과 관계를 설명할 언어가 손에 남는다. 이 책의 미덕은 '개념의 단단함'과 '독서의 리듬'에 있다. 네 편의 글은 서로를 해설하지 않고 서로를 단련시킨다. 하나를 읽고 나면 다음 텍스트가 이전의 가설을 시험하는 장으로 열리고, 마지막 글은 그 모든 과정을 한 번 더 미세 조정한다. 특히 "설명 대신 명명"을 배운다는 점이 유효하다. 막연한 '힘들다' 대신 '대상 상실의 처리 실패', '나도 모르는 되풀이' 대신 '반복의 규칙', '성격'이라는 뭉뚱그림 대신 '구조적 위치'가 입에 붙는다. 이 명명의 정확도가 삶에서 즉시 쓸모가 있다. 말버릇 하나, 결정 습관 하나가 어떻게 커다란 방향을 만드는지 느껴질 때, 텍스트의 문장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다음 선택을 다른 방식으로 조직할 수 있다. 오늘 읽어야 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정보는 넘치지만 정리는 부족한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를 '우연'과 '성격'으로 설명하며 책임도 통찰도 함께 놓치기 쉽다. 이 책은 그 빈틈을 메운다. 애도의 길에서 길을 잃은 사람, 같은 패턴의 관계에 지친 사람, 자신의 '나'가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궁금한 사람에게─단순한 조언 대신, 스스로 증거를 모으고 논리를 세우는 법을 건넨다. 이번 번역본은 독일어 원전의 논증 순서와 핵심 개념, 문장 조직을 충실히 따르되, 한국어 독자가 막힘 없이 읽도록 문장 리듬을 다시 세웠다. 해설의 과잉을 경계해 원문의 호흡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독서 팁을 제안한다. 각 글을 다 읽고 난 뒤, 최근 일주일 안에 있었던 장면 하나를 떠올려 보라. 누군가의 말에 과하게 반응했던 순간, 또 그 사람과 싸웠다는 걸 깨달은 순간, 아무 이유 없이 "싫어요"라고 말했던 순간. 이제 그 장면을 이 책에서 배운 개념 하나로 다시 불러 보라. 놀랍게도, 설명되지 않던 것이 설명된다. '성격'이라고 뭉뚱그렸던 것이 '구조'로 보이고, '우연'이라 생각했던 것이 '반복'의 증거로 읽힌다. 그 순간, 당신은 관찰자가 된다. 휘둘리는 사람에서 분석하는 사람으로. 이 책은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질문하는 법을 바꾼다. 그리고 그 질문이, 다음 선택을 바꾼다. 이제 당신의 장면을 꺼내 볼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