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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6
정조, 조선 왕조의 르네상스를 이끌다 정조는 어떤 군주를 꿈꾸었는가 12 정조에게 화성은 무엇이었나 22 정조는 왜 화성을 자주 방문했는가 29 〈반차도〉 화려하고 장엄한 화성행차의 기록, 〈반차도〉 34 단 8일을 위한 1년간의 준비 사치하거나 낭비하는 자, 엄히 다스릴지니 102 새 길을 열고 다리를 놓다 105 철저한 준비 끝에 출발 전야를 맞다 112 화성행차, 그 8일간의 기록 첫째 날(윤2월 9일) 116 둘째 날(윤2월 10일) 124 셋째 날(윤2월 11일) 130 넷째 날(윤2월 12일) 135 다섯째 날(윤2월 13일) 139 여섯째 날(윤2월 14일) 144 일곱째 날(윤2월 15일) 154 여덟째 날(윤2월 16일) 158 나오며 166 추천의 글 168 |
韓永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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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시대의 기록 문화가 어느 정도인가 물어올 때 나는 그저 ‘무섭다’라고 답한다. 특히 이 시대의 의궤(儀軌)는 기록 문화의 꽃이라고 할 만하다.
--- p.8 「들어가며」 중에서 이러한 정조의 통치 스타일에는 대기업을 이끌어가는 유능한 기업 총수 같은 면모가 번뜩인다. 그는 시대가 바뀌고, 정치가 바뀐 시대의 탁월한 군주였다. --- p.20 「정조는 어떤 군주를 꿈꾸었는가」 중에서 화성을 무대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모든 친위 세력을 하나로 묶어 세우는 거창한 정치 드라마, 정조는 바로 그것을 겨냥했다. 그러니 이 행사에 기울인 정조의 정성과 관심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 p.31 「정조는 왜 화성을 자주 방문했는가」 중에서 새로 만든 〈반차도〉에는 원래의 그림에 들어 있지 않은 행차에 참여했던 수십 명의 인명을 넣었다. 원래의 그림에는 수행원의 직함만이 적혀 있으나 그 직함에 해당하는 인물을 《원행을묘정리의궤》에서 조사하여 넣었다. --- p.35쪽, 화려하고 장엄한 화성행차의 기록, 〈반차도〉」 중에서 한강의 노들 강변에 멋들어진 배다리가 단기간에 건설된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이는 조선시대 다리 역사의 획을 긋는 큰 사건일 뿐 아니라 우리 과학 기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거사이기도 했다. 또 정조의 화성 나들이가 한강 일대 교통 문화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p.111 「새 길을 열고 다리를 놓다」 중에서 우리 역사는 300년을 주기로 르네상스를 경험했다. 15세기 세종의 시대, 18세기 정조의 시대가 조상의 몫이었다면 21세기의 르네상스는 바로 우리 세대의 몫이 아니겠는가. --- p.167 「나오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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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더 쉽게 〈반차도〉에 접근할 수 있는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새로 제작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전통문화를 일반인과 외국 관광객을 위해 당당하게 내보일 만한 문화상품이 부족하다는 점이 늘 안타까웠는데, 이 조그만 책자가 수원과 서울에서 벌어지는 화성행차의 실연과 더불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2007년, 한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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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편집자로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이 책은 하나의 역사 소설처럼 생생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1킬로미터에 달하는 아름답고 장엄한 행렬을 따르며 나는 비극적으로 아버지를 잃었다는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어젖힌 정조 임금의 모습을, 아들의 따뜻한 인사를 받으며 고개 고개를 넘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자애로운 표정을, 그리고 김홍도를 비롯한 조선 최고의 화가들이 빚어낸 각양각색의 이들을 만난다. 그렇게 단 8일간의 기록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영원히 기억될 ‘조선의 얼굴’이 된다. - 김금희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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