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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노자의 마음 공부
소란과 번뇌를 다스려줄 2500년 도덕경의 문장들 EPUB
장석주
윌마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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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_ 노자를 읽는 시간

1장 물처럼 살라

슬퍼하는 자가 이긴다 _《도덕경》 69장
못난 사람이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_《도덕경》 41장
잘 살려면 욕심을 비우라 _《도덕경》 19장
도는 스스로 위대하다고 하지 않는다 _《도덕경》 34장
자신을 아는 사람이 현명하다 _《도덕경》 33장
이름 없는 소박함을 구하라 _《도덕경》 37장
물처럼 살라 _《도덕경》 8장
크게 곧은 것은 구부러진 듯하다 _《도덕경》 45장
잘 굴러가면 바퀴 자국이 남지 않는다 _《도덕경》 27장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_《도덕경》 78장
도는 자연을 따른다 _《도덕경》 25장

2장 결국 뿌리로 돌아가니 이는 맑고 고요함이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다 _《도덕경》 44장
내게 지혜가 있다면 큰길을 가겠다 _《도덕경》 53장
살얼음 낀 겨울 내 건너듯 하라 _《도덕경》 15장
천하가 아름다움을 아는 까닭은 추함이 있기 때문이다 _《도덕경》 2장
자애하면 용감할 수 있다 _《도덕경》 67장
도는 늘 이름이 없다 _《도덕경》 32장
작은 생선을 찌듯이 하라 _《도덕경》 60장
뿌리를 박되 튼튼하게 하라 _《도덕경》 59장
덕이 두터우니 갓난아이와 같다 _《도덕경》 55장
결국 뿌리로 돌아가니 이는 맑고 고요함이다 _《도덕경》 16장
말을 아끼는 게 자연의 덕이다 _《도덕경》 23장
높으면 누르고 낮으면 들어 올린다 _《도덕경》 77장

3장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빛나되 번쩍이지 마라 _《도덕경》 58장
모든 있음의 뿌리는 없음이다 _《도덕경》 40장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_《도덕경》 41장
하늘의 그물은 넓고 성글어도 놓치는 게 없다 _《도덕경》 73장
배움을 멈추면 근심이 없다 _《도덕경》 20장
발꿈치를 들고 오래 서 있지 못한다 _《도덕경》 24장
베옷을 걸치고 옥을 품어라 _《도덕경》 70장
소박함으로 돌아가다 _《도덕경》 28장
큰 덕은 텅 비어 있다 _《도덕경》 21장
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_《도덕경》 5장
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다 _《도덕경》 50장

저자 소개 1

張錫周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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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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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0.3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8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6쪽 ?
ISBN13
9791199496668

출판사 리뷰

‘더 빨리’, ‘더 많이’로 인한 불행을 수천 년 전 예견한 동양 철학자
지금 우리가 노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


노자는 주나라의 문헌을 맡아 보던 관리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공자보다 앞선 이로, 공자가 주나라에 머무를 때 예(禮)를 묻기 위해 노자를 찾아갔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주나라 왕권이 쇠락하자 노자는 조용히 나라를 떠나며 윤희라는 관문지기의 요청으로 참다운 도와 삶에 관한 약 5천 자의 글을 남겼는데, 이 글이 바로 《도덕경》이다. 독서의 대가로 알려진 장석주 저자는 “무인도로 가져갈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기꺼이 《도덕경》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한다.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 만하며, 두루 살펴보면 일·관계·생활 습관 등에 도움이 될 문장들로 빼곡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약 250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물질과 정보의 과잉 속을 살아간다. 노자는 이미 아주 오래 전에 ‘더 많이’, ‘더 빨리’의 욕망이 불러올 피로와 공허를 간파했다. 그는 더 많이 가지려 하거나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면의 고요 속에서 삶의 본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은 애쓰지 않아도 제 길을 가고, 물은 결국 바다에 이르며, 숲은 저절로 푸르러진다. 인위적 힘을 보태지 않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자세가 올바른 삶이며, 성취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를 메우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우리에게 《도덕경》은 어렵고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삶의 해설서처럼 곁에 두고 자주 펼쳐 볼 책이 된다.

덜어낼수록 삶은 충만해진다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운 당신에게


살아가는데 왜 비움이 필요할까? 먼저 덜어내면 번뇌가 줄어든다. 반대로 많이 가지면 번뇌도 커진다. 덜어내고 작은 소유에 만족하면 근심의 크기도 줄이고, 돈이 쓸데없이 새는 일까지 막을 수 있다. 동양 사상에서 말하는 ‘가난’은 결핍이 아니라 소박함이다. 겉으로는 적게 지니고 안으로는 욕심을 덜어 단순하게 사는 태도다. 마음이 가벼워질 때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가 생긴다. 더 가지려 들면 늘 모자라지만, 적은 것으로 만족하면 오히려 넉넉할 수 있다. 그러니 제어와 조절, ‘적당히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어른의 지혜일 것이다.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아 오래간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인도 라다크 사람들의 삶이 이를 보여준다. 혹심한 기후와 자원의 빈약함 속에서도 그들은 계절의 흐름에 맞춰 농사짓고 공동의 협력으로 일상을 꾸린다. 바쁘더라도 서두르는 법이 없다. 기계 대신 말, 나귀와 손도구로 천천히 일하면서도 여가를 누린다. 라다크인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문명의 혜택도 거의 누리지 못하지만 그들이 불행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가 유난히 밉다면 그것은 나의 부족 때문이다
노자의 말처럼 물과 같이 흐르듯 살아갈 수 있다면


세상의 거의 모든 평가는 상대적이다. 있음과 없음, 높음과 낮음, 아름다움과 추함, 어려움과 쉬움은 모두 상대적이다. 한쪽을 절대자로 여기면 다른 한쪽은 자연스레 적이 된다. 기준이 굳어질수록 판단은 거칠어진다. 누군가가 유난히 밉고 그의 사소한 결점까지 도드라져 보일 때, 그 감정의 밑바닥에는 대개 ‘내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는 집착이 놓여 있다. 내면의 욕심이 깊어질수록 타인의 부족함은 더욱 커 보인다. 집착만 갖고 자신을 바르게 보지 못하면 타인만 과도하게 단정하게 된다. 그러니 누군가를 볼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의 흠결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집착과 부족부터 알아차리는 일이다. ‘흐르는 물처럼 살아라’는 말이 있다. 물은 낮은 데로 흐르고, 바위에 막히면 다투지 않고 길을 바꾼다. 메마른 땅을 적시면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그처럼 물을 본받아 이기려 들지 않고, 내 기준을 잠시 내려놓고, 낮은 자리를 택하면 인간관계에서의 다툼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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