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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이 달려갔어요. '엄마 이리 와 보세요. 눈사람이에요'
'생일 축하한다. 얘야' '등 뒤에 뭘 감추신 거예요?' '자 이리 와 보렴'아빠가 말씀하셨어요.' 감자 튀김 먼저 드세요.' 엄마가 말씀하시는 동안 또 전화벨이 울렸어요. 이번에도 아빠 전화예요. '어디들 있는 거지?' 목욕탕 쪽에서 소리가 났어요. 엄마가 문을 열고 소리를 지르셨어요. '전화왔어요' '지금은 안돼요' 아빠가 대답하셨어요. '아빠는 바빠 그렇지?' '네 엄청 바빠요' --- p.2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