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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역사에 영화를 더하다 개정증보판
해냄에듀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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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의 글

프롤로그 영화로 보는 한국사!

제1부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 전근대
영화1 『황산벌』로 보는 삼국 통일 전쟁
영화2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보는 세종 때의 과학과 문화 발전
영화3 『왕의 남자』로 보는 연산군 때의 사화
영화4 『남한산성』으로 보는 병자호란-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영화5 『자산어보』로 보는 조선 후기

제2부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 근현대
영화6 『YMCA 야구단』과 『미스터 션샤인』으로 보는 신분 사회의 해체
영화7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보는 독립운동
영화8 『암살』로 보는 의열 활동과 친일파 청산
영화9 『아이 캔 스피크』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영화10 『태극기 휘날리며』로 보는 6·25 전쟁
영화11 『효자동 이발사』로 보는 4·19 혁명부터 유신 체제까지
영화12 『서울의 봄』으로 보는 12·12 군사 반란
영화13 『화려한 휴가』로 보는 5·18 민주화 운동
영화14 『1987』로 보는 6월 민주 항쟁

장면 속으로 길잡이

저자 소개 2

대구 시지고 역사교사. 역사 영화 및 공공역사에 관심이 많다. 현재 대구 MBC 라디오 ‘여론현장’에서 ‘차경호 선생님의 역지사지’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책으로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근현대 대구 이야기』, 『한 컷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 『영화와 함께하는 현대 사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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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과학고 역사 교사. 미디어와 역사수업실천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2009·2015·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동아시아 역사 기행》을 집필했다. 단행본으로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세계사·현대 사회》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동아시아 맞수 열전》《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 서울(근현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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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569g | 210*275*10mm
ISBN13
9788964462997

책 속으로

역사를 학습하는 데 있어 가장 인기 있고 활용도가 높은 영상 자료는 역사 영화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화가 끼치는 영향은 한 시대를 풍미할 정도로 절대적이었으며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쌍방향 미디어 시대와 인터넷을 통한 OTT 서비스(Over-The-Top media service)로 인해 전반적인 미디어 환경이 변했지만, 콘텐츠로서의 영화는 아직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역사 영화는 상업 영화 흥행의 단골 장르라는 측면에서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이런 영화를 ‘어떻게 역사 학습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예시가 바로 이 책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다.
--- p.9, 본문「프롤로그」중에서

고구려·백제·신라는 기본적으로는 서로 소통이 가능했을 것이다. 중국 역사서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부여, 고구려, 옥저의 기본적인 언어가 같다고 기록되어 있고, 『양서』 백제 조에는 백제의 언어와 의복이 고구려와 거의 같다고 되어 있다. 또한 『양서』 신라 조에는 중국 사람들이 신라와 소통하기 위해 백제를 가운데 통역으로 두었다는 기록이 있다.
--- p.30, 본문「당시 신라 사람들은 경상도 사투리를, 백제 사람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썼을까?」중에서

1779년 천주교를 받아들인 정약전은 1784년부터 동생들과 함께 김범우의 집에서 주일 미사를 드리는 등 종교 활동을 하였다. 역관 가문 태생이었던 김범우는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로, 그의 집이 있었던 명례방 바로 옆 언덕에 현재 한국의 천주교를 대표하는 명동 성당이 세워졌다. 정약전은 정조 때인 1790년 과거에 급제하여 병조 좌랑 등을 지내다가 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되어 전라도로 유배되고,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다시 흑산도로 유배를 떠났다. 동생인 정약종은 서소문 밖에서 순교하였다.
--- p.90, 본문「정약전의 가족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중에서

상상으로 만들어낸 것이긴 해도, 유진 초이의 미국 생활은 몇몇 실제 인물들의 행보를 떠올리게 한다. 그중 한 명이 서재필이다. 갑신정변에 가담했던 서재필은 일본으로 망명하였다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후 이름을 필립 제이슨으로 바꾸고 미국 시민권을 얻었으며, 노력 끝에 조선인 최초의 양의가 되었다. 1895년 귀국한 뒤에는 중추원 고문을 맡았고, 1896년 『독립신문』 창간과 독립 협회 설립을 주도하였다. 당시 그는 고종 앞에서도 스스로 미국인임을 자처하며 우리말보다 영어를 더 즐겨 썼다고 전해진다.
--- p.110, 본문「개항 이전에 미국으로 건너간 조선인이 있었을까?」중에서

성한모는 평범한 소시민, 즉 대한민국의 국민을 상징한다. 국민의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일까? 그저 성한 몸으로 가족들과 함께 평안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 아닐까? 성한모가 아들의 이름을 권세는 누릴 수 있으나 명을 보장할 수 없는 ‘광호’보다 재물은 장담할 수 없지만 평안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이름인 ‘낙안’으로 붙인 것이 바로 그런 이유였겠다. 영화는 평범한 시민인 성한모(국민)가 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오면서 어떤 일을 겪고, 그로 인해 또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 p.182, 본문「왜 효자동에 사는 이발사 성한모를 주인공으로 삼았을까?」중에서

장태완은 행정병, 취사병을 포함하여 마지막 남은 100여 명의 병력과 남은 전차 4대를 동원하여 직접 출동하고자 했으나, 주변의 만류와 노재현 국방장관이 백기 투항하라는 결정적인 지시 때문에 단념하고 만다. 이후 사령관실로 들어간 장태완은 부하이자 배신자인 하나회 소속 신윤희 중령에게 체포되었다. 영화에서 이태신이 단신으로 행주대교에서 공수 부대의 진군을 막아 내고, 마지막에 경복궁으로 전차 부대를 몰고 진군했다가 좌절되자 전두광을 향해 바리케이트를 홀로 넘어가는 장면은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영화적 상상력이다.

--- p.199, 본문「12·12 군사 반란을 막으려는 이태신 같은 장군이 정말 있었을까?」중에서

출판사 리뷰

“영화를 통해 교과서 너머의 역사를 배운다.”

영화가 역사 수업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영화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들여다보고,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사람들은 역사를 더 이상 교과서와 같은 문자를 통해서만 이해하거나 기억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역사를 주제로 한 미디어가 넘쳐나고, 잘 만든 역사 영화는 대중에게 단순히 흥미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고, 사회적 반향까지 일으킨다. 저자들은 역사 영화를 교실 수업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저 지루할 뿐’인 역사 수업에도 작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들은 한국사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영화 14편을 선정하여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 냈는지 분석하였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되었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직접 답사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까지 소개하여 영화를 본 이후에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와 『영화와 함께하는 현대 사회』까지 총 3권의 역사 영화 수업을 쓴 두 저자는 교과서의 서술을 넘어 독자들이 영화를 어떻게 읽고 표현해야 하는지, 이른바 한국사 영화 리터러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추천평

영화 속의 역사, 사실 속의 영화가 시공을 초월해 빚어내는 생생하고도 흥미진진한 역사적 현장과 그 진실의 만남.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역사적 사고력과 영화적 상상력을 활짝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한철호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학생과 교사가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는 곳에서, 둘을 이어주는 건 대개 교과서이다. 교과서도 따지고 보면 미디어의 일종이다. 미디어를 활용한 역사 교육을 고민하는 두 분의 역사 선생님들이 영상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교과서 대신 영화 12편을 가지고 나오셨다. 영화를 즐기면서도 비틀고 해체하며 때로 깨뜨려 보기도 한다. 교실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꿈꾸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윤세병 (공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역사 영화는 역사 교사들에게 매력적인 수업 도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책은 영화를 역사 교육에 녹여 넣으며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실천하고자 10여 년을 노력해 온 두 역사 교사의 고군분투기이며 공유하고 싶은 결과물이다. - 조한경 (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시흥능곡고 역사 교사)
역사라는 맥락을 가지고 어떻게 영화를 활용할지 막막함을 확 뚫어주는 책. 오랫동안 영상 활용 수업을 해 온 두 분 선생님이 전국의 역사 선생님에게 주는 선물. 영화 수업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책이다. - 백옥진 (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파주 교하중 역사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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