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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으로 세계를 만난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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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개항기 조선 사람들을 만나다!
최태성 추천! 복잡한 근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줄 단 하나의 책. 외세의 침략과 서구 문물이 파도처럼 몰아치던 격변기 근대에도, 그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낸 조선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현직 역사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 예술, 의료 등을 아우르는 조선 근대 여행을 떠나보자.
2024.06.07. 청소년 PD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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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조선에 개화의 바람이 불다

탐색에서 침략까지, 조선과 서양의 만남
조약,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
조선 바깥의 세계를 보고 온 사람들

제2장 신문물이 일상생활을 바꾸다

조선이 열리고 식탁 위는 풍성해지다
양반은 옛말, 이제 부자가 대세
새로운 놀거리, 볼거리에서 즐거움을 찾다

제3장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신문, 시대를 담은 종이
근대 교육,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빛이 되다
근대 의료를 개척한 사람들

제4장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근대의 군대, 무엇을 지켰을까
희망을 품은 한인들의 이주

저자 소개 10

서울 동국대학교부속(여)중·고등학교에서 20여 년간 근무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생각하기에 초점을 둔 수업을 늘 고민하고 있다. 한국사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2007·2009·2015·2022 개정) 및 『역사부도』(2015·2022 개정)를 집필하였다. EBS 교재 감수 및 평가원 자문 위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경기 수원 하이텍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역사 수업을 고민하고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한국사 속의 다문화』(공저), 『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 중학교 『역사』 교과서(2022 개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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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창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역사 공부가 공감과 연대, 성찰의 감각을 키워 줄 것이라 믿는다. 학생이 지닌 생각을 시작점으로 삼아 수업을 연구하며, 논쟁적인 주제 수업과 이주 배경 학생에게 관심이 많다. 집필한 책으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2015 개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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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고등학교에 근무하며, 어제보다 재미있는 역사 수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고, 집필한 책으로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2007, 2009, 2015, 2022 개정) 및 『역사부도』(2015, 2022 개정), 『한국사 속의 다문화』(공저) 등이 있다.
한성과학고 역사 교사. 미디어와 역사수업실천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2009·2015·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동아시아 역사 기행》을 집필했다. 단행본으로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세계사·현대 사회》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동아시아 맞수 열전》《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 서울(근현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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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중 역사 교사. 더 나은 역사 수업을 연구하는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중학교 《역사》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4. 경기》 등을 함께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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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여자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두 발로 행동하는 역사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2022 개정)을 집필하였다.
경기 남양주 다산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역사 경험을 늘려 주려 노력하고 있다. 중국 톈진 한국국제학교와 상하이 한국학교에서 근무하며, 한국과 중국 학생들의 소통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였다. 집필한 책으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2022 개정)이 있다.
‘역사 사랑’과 ‘세계 평화’라는 인사말을 학생들과 함께 힘차게 외치며 수업을 시작하는 19년차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에요. 역사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또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길 꿈꾸는 이상주의자랍니다. 학생들과 교실에서 신나게 역사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로의 여행을 즐기는 역사 탐험가이기도 하고요. 역사 유적지와 유물, 그리고 여행한 곳을 감성적으로 기록하는 아마추어 사진가이기도 해요. 펴낸 책으로 고등학교 《한국사》(2022 개정, 공저), 중학교 《역사 부도》(2022 개정, 공저)와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들이 모여 쓴 《조선
‘역사 사랑’과 ‘세계 평화’라는 인사말을 학생들과 함께 힘차게 외치며 수업을 시작하는 19년차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에요. 역사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또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길 꿈꾸는 이상주의자랍니다. 학생들과 교실에서 신나게 역사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로의 여행을 즐기는 역사 탐험가이기도 하고요. 역사 유적지와 유물, 그리고 여행한 곳을 감성적으로 기록하는 아마추어 사진가이기도 해요.

펴낸 책으로 고등학교 《한국사》(2022 개정, 공저), 중학교 《역사 부도》(2022 개정, 공저)와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들이 모여 쓴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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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과 역사 교육 연구자와 교사들이 관련 연구 사업과 교과서 등 교재 집필, 그리고 학술서 간행과 교육 정책 개발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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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410g | 165*225*11mm
ISBN13
9791156754961

책 속으로

조선 바깥의 세계를 보고 온 사람들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서양 국가에 파견된 보빙사 일행의 운명은 서로 다른 귀국길만큼 엇갈렸습니다. 미국의 눈부신 발전 모습에 압도된 민영익은 오히려 보수적인 태도로 돌아섰어요. 만약 조선이 계속 변한다면 미국처럼 왕도 귀족도 없는 나라가 될 수 있겠다는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지요. 반면에 조선이 하루빨리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 홍영식과 서광범은 귀국 후 몇 달 만에 김옥균, 박영효 등과 함께 갑신정변을 일으켰습니다. 갑신정변은 조선의 개화 방향과 속도에 차이이가 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충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p.54-55

조선이 열리고 식탁 위는 풍성해지다

개항기에는 밀가루가 귀했기 때문에 짜장면이 지금처럼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떡이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호떡의 ‘호(胡)’는 ‘오랑캐’라는 뜻으로 북방 민족을 가리킵니다. 이 글자는 중국 또는 더 멀리 북방이나 중앙아시아에서 들어온 물건의 이름 앞에 붙었어요. 호두, 호주머니, 호떡 같은 단어가 그 예입니다. 호떡 역시 개항기에 중국인들이 만들어 팔던 음식이에요.
--- p.76

근대 교육,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빛이 되다
개항 후 외국인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많은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중에 외국인이 세운 최초의 학교인 배재 학당이 있습니다. 배재 학당은 선교사가 세웠기 때문에 영어와 성경 공부가 필수였습니다. 그밖에 지리, 수학, 사회, 과학을 가르쳤고요. 체육 시간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다고 해요. 요즘 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지요? 수업을 시작하고 마칠 때 종이 울리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으며, 일요일에 쉬는 것도 비슷해요.
--- p.132

근대 의료를 개척한 사람들

1884년 12월 4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편 업무 기관인 우정총국의 개국 축하 연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고 사람들이 우왕자왕하기 시작했어요. 급진 개화파가 갑신정변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때 왕비의 조카인 민영익은 칼로 여러 군데를 심하게 찔렸습니다. 치명상을 입고 죽어 가는 그를 구한 것은 미국 공사 푸트와 외교 고문 묄렌도르프였습니다. 이들은 일단 가까운 묄렌도르프의 집에 민영익을 옮긴 뒤 미국인 의료 선교사 알렌을 불렀지요. 알렌이 도착했을 때 한의사들이 민영익을 치료 중이었는데요. 출혈 부위에 일종의 한약인 고약을 막 바르려던 참이었습니다.

--- p.147

출판사 리뷰

현직 역사 선생님들이 쓴 조선의 개항기 이야기

신미양요, 병인양요, 강화도 조약, 한일 병합……. 조선의 근대는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역사로 얼룩져 있다. 나라를 강건하게 만들고 백성을 돌보는 데 힘을 쓰기보다는 판단 능력을 상실한 채 더없이 무능하기만 했던 왕실과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에만 바빴던 조정 관료들 뒤에는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백성들이 있었다.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는 근대를 지탱하는 정치적 이슈를 세세하게 짚으면서도 군대·의료·교육 등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킨 여러 가지 일들에 주목한다. 아울러 먹거리와 놀거리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을 고루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근대를 더 심층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거기에 재미난 에피소드와 풍부한 그림으로 읽는 재미를 넘어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개항기 사람들이 맞닥뜨린 문화 충격

개화가 시작되면서 홍수처럼 밀려오던 서양 문물은 조선 사람들의 삶과 시선을 180도로 바꿔 버렸다. 몇몇 정치인들이 불평등 조약을 체결해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는 사이(〈조약,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 구식 무기로 맥없이 싸우던 조선 군인들은 신식 무기 앞에 픽픽 쓰러졌다(〈근대의 군대, 무엇을 지켰을까〉).

근대 교육을 받고 의사나 간호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이도 있었고(〈근대 교육,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빛이 되다〉, 〈근대 의료를 개척한 사람들〉), 희망을 품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들도 있었다(〈희망을 품은 한인들의 이주〉).

그렇다고 모두가 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큰 뜻을 품는 데만 헌신하지는 않았다. 야구나 축구 같은 놀거리와 활동사진 같은 볼거리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으며(〈새로운 놀거리, 볼거리에서 즐거움을 찾다〉), 새롭게 등장한 신문을 통해 나라 안팎의 정세를 파악하기도 했다(〈신문, 시대를 담은 종이〉).

이처럼 근대는 수없이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다.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며 놀라움과 호기심을 느끼고 그 전보다 훨씬 큰 세계관을 가슴에 품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그야말로 ‘문화 충격’이라 할 만한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톺아보고 공유해 보는 건 여러 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듯하다. 근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숨소리를 함께 느껴 보며 그 시대를 거닐어 보는 경험은 지금의 나를 깨닫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추천평

수많은 사람과 사건에 휩싸여 복잡하게만 느꼈던 근대사를 알기 쉽게 일러 주는 안내서가 등장했다. 친절한 서술에 다채로운 사진과 그림은 덤이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불현듯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속에 들어와 있게 된다. 역사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 관심은 있지만 선뜻 어려운 책을 드는 것이 망설여졌던 어른들에게 권한다. - 조건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우리 역사에서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인 시대였던 근대 문물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메뉴에서 스포츠와 여가 생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서양 문물 전래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 한번 책을 손에 잡은 독자는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 나갈 것이다. - 차경호 (대구 시지고등학교 역사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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