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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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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dao Ando,安藤忠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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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Hene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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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는 건축가조차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면을 건물에서 찾아내고, 재료의 본질을 스스로 드러나게 하며, 형태가 그 기능을 표현하도록 이끈다. 공간 안으로 들어오는 빛은 파레의 뷰파인더 속에서 한순간 멈춰 우리의 망막에 새겨지고, 현실을 초월한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남는다.
---p.9 「안도 다다오의 서문」 중에서 안도의 건축은 필연적으로 자신만의 문화적 규율을 따른다. 그러나 그는 건축이 자율적인 예술 형식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 인간 정신의 풍요로움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도의 건축은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복잡한 아이디어와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사카 스미요시 연립주택을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안도 다다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비평가들은 그의 건축 방식을 설명할 때 예외 없이 이 건물을 언급한다. 60제곱미터도 안 되는 작은 땅에 지어진 이 집을 통해, 안도는 자신의 건축 철학을 세상에 처음으로 내보였다. ---p.14 「톰 헤네건 건축과 윤리」 중에서 안도 다다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물리적 요소는 바로 ‘벽’이다. 그의 주택에서 벽은 ‘영역을 구분하는 장치’로, 거주자와 주변 환경을 동시에 분리하면서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효고 효고 현립 어린이관처럼 독립된 벽이 풍경을 가로지르면서, 인공적인 구조와 자연 지형이 대조를 이루어 자연의 형태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후루야마 마사오Masao Furuyama는 안도의 벽을 고전 건축의 질서―투스칸, 도릭, 이오니아, 코린트 양식―에 빗대어 분석한 바 있다. ---p.20 「톰 헤네건 건축과 윤리」 중에서 오래된 목조 주택의 지붕 위에 세워진 텐트 다실은, 마치 하늘에서 부드럽게 내려앉은 네모난 풍선을 연상시키는 형태이다. 작은 바람에도 금세 날아갈 듯한 매우 작고 섬세한 구조이지만, 그 안에는 친밀한 의도가 가득 담겨 있다. 텐트 다실은 강철 지지대, 유리 바닥과 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막 지붕과 스크린을 조절하여 공간을 임시로 전환할 수 있다. ---p.248 「건축 프로젝트-텐트 다실」 중에서 방문객은 경사진 길을 따라 본관 입구를 지나, 2층 높이에 길이 50미터, 폭 8미터에 달하는 대형 지하 갤러리로 들어선다. 호텔동, 갤러리, 계단식 테라스는 모두 바다를 향해 열려 있어, 내부 공간 어디에서나 오가는 배와 저무는 해 등 고요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건축은 광활한 자연 한가운데에 자리잡아,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대지 예술earth work로 기능한다. ---p.270 「건축 프로젝트-나오시마 현대미술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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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적 의미가 깊은 1973년부터 1999년까지의 대표작
181컷의 이미지로 빛과 재료, 그리고 공간의 사유를 포착한 결정판 『안도 다다오 작품집: 빛의 색채』는 안도 다다오가 1973년부터 1999년까지 완성한 수많은 프로젝트 중 그가 직접 선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각각의 건축물이 지닌 공간적 개성을 담아낸다. 세계적 건축 전문 사진가 리처드 파레와의 협업을 통해 촬영된 총 181컷의 고해상도 사진은 빛이 공간을 통과하는 움직임, 콘크리트와 목재의 질감, 물과 유리 표면에서 반사되는 미세한 떨림까지 생생한 건축적 순간들을 포착했다. 촬영에는 세 가지 다른 카메라 포맷, 즉 20×25mm 대형 필드 카메라, 80mm 렌즈가 장착된 6×6cm 카메라, 35mm와 50mm 렌즈를 장착한 35mm 카메라가 사용되었다. 책에는 빛이 공간의 형태를 결정하는 상징적 건축 ‘빛의 교회’, 자연 속에 고요함 배움을 설계한 사색의 공간 ‘비트라 세미나 하우스’, 지형과 건축이 만나는 대지 예술로서의 공간 ‘나오시마 현대미술관 별관’ 등 그의 대표작이 다채롭게 실려있어, 독자는 단순히 이미지를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안도의 공간 사유를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다. 건축을 미적으로, 이론적으로, 그리고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작품집으로, 건축·예술·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제공하는 결정적 한 권이다. 빛과 물, 콘크리트가 빚어낸 감각의 공간 안도 다다오 건축 세계를 한 권에 응축한 작품집 건축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일반 독자도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이나 서울 마곡의 ‘LG아트센터’를 방문해 본 경험이 있다면 안도 다다오 건축의 인상을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안도 다다오는 노출콘크리트, 절제된 선, 빛과 물이라는 일관된 건축적 언어로 자신만의 건축 세계를 구축해 왔다. 복잡한 장식을 제거하고 재료의 본질과 자연의 흐름에 집중함으로써,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들어 왔다. 간명한 요소를 통해 단단하면서도 고요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그의 건축은, 한 번 방문한 이들의 기억에 깊이 자리 잡는다. 바로 이러한 맥락 속에서 안도 다다오 작업의 정수만을 응축한 『안도 다다오 작품집: 빛의 색채』는 일반 독자에게는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안내서로, 건축 애호가에게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 세계를 한눈에 정리해 주는 작품집으로 기능한다. 사진뿐만 아니라 입면도, 층별 평면도, 단면도, 축측도 등 110여 개의 프로젝트별 상세한 도면을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 도면, 구조, 재료, 해석까지 아우르는 총체적 아카이브북이다. 안도 다다오의 공간을 종이 위에 완성한 한 권의 건축 소장 자체가 예술이 되는 고급 양장 제본 전 세계에서 매진과 절판을 거듭하며 더 이상 해외에서도 구하기 어려웠던 명저가, 마침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을 한눈에 담아내기 위해 290 × 250mm 초대형 판형을 채택했으며, 공간의 비례와 빛의 흐름을 시원한 스케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요 건축 프로젝트에서는 게이트 폴드(gate fold) 편집 기법을 사용하여 접혀 있던 페이지를 확장하면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공간의 깊이와 구조적 긴장감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특히 안도 다다오가 이 책을 위해 직접 그린 건축 드로잉이 트레이싱지에 인쇄되어, 그의 손끝에서 시작된 공간의 스케치를 그대로 마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심하게 제작된 고급 양장 제본은 책 자체를 하나의 오브제로 만든다. 견고한 구조와 절제된 디자인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 미학과 맞닿아 있어, 단순한 책의 역할을 넘어 독자만의 공간에서 특별한 건축적 경험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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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Architects‘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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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의식의 수준이 높아지는 느낌이다.
이 책이 얼마나 큰 기쁨을 주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 Architectural Re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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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건축 도록을 넘어선 훌륭한 모노그래프의 예.
리처드 페어의 사진은 안도의 작업에 담긴 숭고한 단순함, 물성, 그리고 시간의 감각을 아름답게 포착했다. - 미국건축가협회(A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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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건축 사진집 그 이상이다.
안도 본인이 직접 쓴 서문과 곳곳에 실린 그의 스케치들이 더해져, 동시대 가장 위대한 건축가 중 한 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 Superordinarylif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