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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1장. [겸양] 리더십은 시대를 초월하는 태도의 문제다 - 폐허 위에 새로운 국가를 세운 위대한 지도자 콘라트 아데나워 ● 독일 역사상 최악의 날│신념의 뿌리, 시련의 시작│서독의 초대 총리가 되기까지│서방 편입: 독일의 미래를 여는 선택│패전국에서 동맹의 기둥으로│라인강의 기적과 국가 재탄생│인간적인 리더의 과감한 결단│진심과 겸양을 다하여│외교정책의 근본을 뒤흔드는 사건│아데나워가 꿈꾼 평화적 통일│결단이 만든 역사적 통일│거인이 남긴 웅장한 메시지 2장. [비전] 변화는 언제나 창조적 파괴를 부른다 - 거센 저항에도 신념을 지킨 강인한 리더 마거릿 대처 ● 서민의 딸에서 대영제국의 총리로│과감한 경제개혁│영국의 명예가 걸린 위기│홍콩 반환을 둘러싼 외교전│종교와 정치가 뒤얽힌 북아일랜드 갈등│냉전 절정기를 이끈 지도자│독일통일과 외교적 현실│영국의 영원한 화두: 유럽 대륙│강인한 신념과 결단력이 초래한 분열│미래의 비전을 제시한 리더│변화 경영의 유산 3장. [신뢰] 단호함과 유연함 사이의 균형을 지켜라 - 불굴의 의지로 제국을 다시 일으킨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 ● 저항정신의 화신│언어로 제국을 지휘한 군주│결단과 개혁의 리더십│신뢰로 완성한 파트너십│왕관을 둘러싼 두 신념│양심으로 버틴 마지막 싸움│마지막까지 품위를 지킨 명군│근세 유럽의 히든 챔피언 지도자│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 4장. [경청] 주의 깊게 듣고 자유롭게 이야기하게 하라 - 우직한 리더십으로 천하를 통일한 군주 조광윤 ● 평범함 속의 비범함│난세에 깨어난 영웅│준비된 자가 기회를 얻는다│새로운 황제로 태어나다│강한 줄기, 약한 가지│천하의 흐름을 듣다│검소함으로 다스린 군주│우직한 리더십의 저력 5장. [공정] 마음을 얻는 것이 상책이다 - 감정에 치우치지 않은 신상필벌의 교본 제갈공명 ● 민심과 함께한 전설적인 책사│혼란을 꿰뚫을 지략가│밭을 갈고 글을 읽으며 때가 오기를 기다리다│천하를 셋으로 나누는 계책│적벽대전: 판도를 바꾼 설득의 힘│촉 건국, 전략이 현실이 된 순간│마음을 얻는 것을 상책으로 삼다│모두 두려워하면서 동시에 사랑했다│무리하지 말고 신중하게 지휘하라│준엄과 온정의 균형│적이 도망갈 길을 열어두라│원칙을 지킨 마지막 순간 6장. [전략] 한순간도 현장에서 눈을 떼지 마라 - 전설로 남은 이집트의 마지막 여성 통치자 클레오파트라 ● 지식의 도시에서 태어나다│로마를 흔든 여왕의 승부수│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전략으로 다시 쓴 운명│악티움 해전: 국가를 삼킨 결단│최후의 선택을 둘러싼 논쟁│이름이 상징이 되기까지│전략적 제휴의 두 얼굴 7장. [의지] 야망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이 된다 - 시대를 뒤흔든 전무후무한 여걸 측천무후 ● 잔혹함인가 결단인가, 유일한 여제가 남긴 궤적│최하층에서 시작된 권력의 첫걸음│황후 자리를 둘러싼 피의 승부│뜻에 방해가 된다면 주저하지 않는다│타인의 입과 귀를 내 것처럼 다루다│누구를 쓰고 누구를 버릴 것인가│문화가 꽃핀 치세│결단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의 원천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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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트 아데나워는 폐허 위에서 독일을 세운 위대한 정치가였다. 그는 조국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며, 자신의 권한을 나누고, 도덕적 책임을 다하고, 역경 속에서도 가능성을 찾았다. 그가 보여준 다섯 가지 원칙은 시대와 분야를 초월한 리더십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아데나워의 리더십은 거대한 정치 무대에서 증명되었지만, 그 본질은 위기에 맞서는 모든 리더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리더십은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임을 아데나워는 몸소 보여주었다. 그는 무너진 나라에서 나라를 다시 일으키듯, 누구나 자신의 조직과 공동체를 다시 세울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책임이야말로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리더의 과업일 것이다.
--- p.70~71, 「1장. [겸양] 리더십은 시대를 초월하는 태도의 문제다 ─ 폐허 위에 새로운 국가를 세운 위대한 지도자 콘라트 아데나워」 중에서 대처는 취임 당시 누구도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영국을 변화시켜 획기적인 방법으로 나라를 근대화했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했고, 다수의 국영기업을 민영화했으며, 소득세와 투자세를 인하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충해 수많은 서민들이 안정된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런던을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성장시켰다. 치열한 투쟁 끝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노동조합을 꺾은 것도 대처였다. 아르헨티나군이 국제법상 명백히 영국 영토인 포클랜드를 침공했을 때, 그녀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빼앗긴 영토를 되찾았다. 이 승리로 인해 과거 제국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패배의식에 젖어 있던 영국인들은 자긍심을 되찾았고, 대처가 제시한 미래의 비전을 향해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 p.107~108, 「2장. [비전] 변화는 언제나 창조적 파괴를 부른다 ─ 거센 저항에도 신념을 지킨 강인한 리더 마거릿 대처」 중에서 마리아 테레지아는 전략적 역발상의 대가였다. 성별이 정치적 약점으로 여겨지던 시대, 그녀는 그 사실을 오히려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섬세함과 품위를 무기로 삼아 헝가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녀는 특유의 세밀하고 정제된 문체로 부하들의 뜨거운 충성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역발상의 지혜’는 오늘날 기업 경영에서도 여전히 통한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사람을 신뢰하며, 자신의 한계를 새로운 전략으로 바꾸어냈다. 권위에 기대지 않고 설득으로 움직였고, 전통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늘날의 리더가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이 균형 감각일 것이다. 단호함과 유연함, 원칙과 공감 사이의 조화를 통해 합스부르크 왕가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여성 통치자 마리아 테레지아는 굳건히 제국을 지켰다. --- p.142~143, 「3장. [신뢰] 단호함과 유연함 사이의 균형을 지켜라 ─ 불굴의 의지로 제국을 다시 일으킨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 중에서 조광윤이 보여준 우직한 리더십은 얄팍한 경영 이론과 유행하는 사상이 넘쳐나는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서 오히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리더십은 한 분야에 집중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전문기업에 특히 적합하다. 앞서 살펴본 마리아 테레지아의 리더십이 히든 챔피언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의 태도와 비슷하듯, 이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매진하는 우직하고 소박한 경영자들이다. 우리가 흔히 경외의 대상을 떠올리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같은 당대의 영웅들은 화려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풍기지만, 진정한 지속력은 조광윤처럼 꾸준함을 지닌 리더에게서 비롯된다.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과 방식으로 꾸준히 품질, 서비스, 혁신 같은 경영의 기본 원칙을 누구보다 철저히 실천하는 태도야말로 오늘날 기업이 가장 배워야 할 덕목이다. 조광윤의 리더십은 강제보다 설득으로, 권위보다 신뢰로 세상을 다스린 힘이었다. 천하를 통일한 군주로서 위업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절제의 미덕이었다. 그가 남긴 통치의 흔적은 천 년이 지난 오늘, 여전히 조직을 이끄는 모든 리더에게 조용한 울림으로 남아 있다. --- p.172~174, 「4장. [경청] 주의 깊게 듣고 자유롭게 이야기하게 하라 ─ 우직한 리더십으로 천하를 통일한 군주 조광윤」 중에서 비록 제갈공명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나, 그가 남긴 통치의 원칙과 리더십은 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그는 권력보다 책임을, 감정보다 원칙을 앞세웠으며, 공정한 신상필벌로 조직의 신뢰를 세우고 몸소 모범을 보이며 백성들에게 헌신했다. 냉철함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았던 그의 리더십은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교본이라 할 수 있다. 촉한은 그가 떠난 뒤 자립할 힘을 잃었으나, 역사는 여전히 그를 기억한다. 제갈공명은 권모술수가 아니라 진심으로 세상을 다스리려 한 최고의 지략가로 남아 있다. 그의 이름은 진정한 리더십이란 승리보다 신뢰를 남기는 일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 p.222~223, 「5장. [공정] 마음을 얻는 것이 상책이다 ─ 감정에 치우치지 않은 신상필벌의 교본 제갈공명」 중에서 현대 경영학 이론에 따르면, 기업은 반드시 뚜렷한 경쟁우위를 갖춘 다음 경쟁사를 공격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해군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안토니우스가 바다에서 먼저 싸우기로 한 전략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클레오파트라는 경쟁우위를 세게 밀어붙여야 할 결정적인 시점에 후퇴를 명령했다. 전략적 경쟁우위는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의미가 있으며, 쓰이지 않는 경쟁우위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경쟁사를 공격할 때는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전략적 경쟁우위를 마음껏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이 점에서 클레오파트라의 결정은 오늘날 경영자들에게도 뼈아픈 교훈을 남긴다. 그녀가 왜 결정적인 순간에 눈을 돌렸는지는 분명하다. 클레오파트라는 현장경영 중심의 지도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끔찍한 전투 장면의 실상을 직접 마주하자, 그녀는 본능적으로 도망가고 싶었던 것이다. 훌륭한 경영자는 보고서나 부하 직원의 의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부하의 견해는 언제든 개인적 성향과 이해관계에 의해 변질되기 때문이다. 진정한 경영자는 직접 두 눈으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 p.263~264, 「6장. [전략] 한순간도 현장에서 눈을 떼지 마라 ─ 전설로 남은 이집트의 마지막 여성 통치자 클레오파트라」 중에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히든 챔피언 지도자들의 전략은 야망, 집중, 세계화라는 세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야망을 바탕으로, 고도로 전문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집중적으로 내놓는 것이다. 그 핵심 동력은 바로 강력한 의지다. 후궁의 신분으로 황후의 자리를 넘보고, 더 나아가 새 왕조의 황제가 되겠다는 뜻을 품은 측천무후의 의지는 얼마나 강렬했을까. 전 세계를 누비며 불철주야 노력하는 히든 챔피언들의 의지처럼 그녀의 높은 야망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의 원천이 되었다. 또한 측천무후는 시대를 앞선 제도를 통해 국가를 운영했다. 그녀의 리더십은 단순히 권력 유지의 수단이 아니라,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혁신이었다. 실력 중심의 등용, 공정한 평가, 그리고 인재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통찰은 오늘날 기업의 인사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이처럼 능력과 공정성에 기반하는 당연한 원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가는 앞으로도 각 기업의 경쟁력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측천무후는 바로 그 원칙을 매우 일찍, 철저히 실천한 지도자였다. --- p.295~296, 「7장. [의지] 야망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이 된다 ─ 시대를 뒤흔든 전무후무한 여걸 측천무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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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혼란을 가르는 나침반은 언제나 과거 속에 있다
오늘의 리더와 내일의 리더가 알아야 할 인문경영의 지혜 오늘날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 시장은 급변하고, 조직은 다층적으로 변했으며,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문제는 ‘어떻게 결단할 것인가’다. 정보는 넘치지만 올바른 기준이 희미한 시대, 리더는 매 순간 알맞은 선택을 통해 조직의 방향을 다시 세워야 한다. 《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은 바로 그 기준을 찾는 여정이다. 경영학계 대표 석학인 유필화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서로 다른 문명과 시대에서 변곡점을 마주한 7인의 지도자를 다시 불러낸다. 각 리더는 고유한 조건 속에서 국가적 난제를 직면했고 저마다의 신념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저자는 그들의 결정 과정에서 드러난 핵심 역량을 겸양, 비전, 신뢰, 경청, 공정, 전략, 의지라는 일곱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현대 리더가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위기의 순간, 어떤 태도가 리더를 완성하는가? 불확실한 시대에 위대한 결단이 쌓아 올린 성공의 법칙 혼란과 무질서의 시대, 많은 리더가 책임을 회피하고 현실을 직시하길 두려워한다. 그러나 역사는 위기 앞에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낮은 자세로 본질을 파악한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서독의 초대 수상 콘라트 아데나워는 ‘겸양의 전략’으로 전범국이라는 낙인을 짊어진 독일이 다시 국제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는 승전국들의 신뢰 확보를 재건의 출발점으로 삼아 통일보다 서방 편입을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었다. 또한 유대인 배상이라는 도덕적 책임을 감수하며 국제사회와의 신뢰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선택은 서독이 국제사회에서 제자리를 되찾고 전후 경제적 부흥, 이른바 ‘라인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는 토대를 마련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일한 여성 군주 마리아 테레지아 역시 불안정한 제국의 처지를 누구보다 빠르게 인정하고 결단을 내렸다. 여성의 왕위 계승권을 인정하지 않던 시대, 그녀는 섬세함과 품위를 무기로 헝가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냈고, 강단 있지만 따뜻한 태도로 신하들의 뜨거운 충성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주변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신뢰의 리더십’으로 흔들리던 제국의 중심을 바로 세웠다. 송태조 조광윤은 ‘경청’을 결정적 무기로 삼았다. 그는 권력의 정점에서도 검소하고 인간적인 태도로 신하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했고, 결정적 순간마다 타인의 의견을 기꺼이 수용했으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보상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늘 자신을 돌아보며 강제가 아닌 설득으로, 권위가 아닌 신뢰로 나라를 다스렸기에 천하를 통일한 군주라는 업적보다 오래 남은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태도와 스스로를 절제하는 미덕이었다. 혼란스러운 중국사의 또 다른 영웅인 제갈공명은 ‘천하삼분지계’로 촉의 건국을 도왔고, 유비 사후에는 실질적 권력자로서 ‘신상필벌의 원칙을 국가 운영의 핵심에 두었다. 무리한 승부수를 던지기보다 신중하게 전장을 지휘하며 권력보다 책임을, 감정보다 원칙을 앞세운 ‘공정한 리더’로서 국운을 지탱했다. 비록 촉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힘을 잃었으나 제갈공명의 이름은 진심으로 세상을 다스리려 한 최고의 지략가로 남아있다. 이는 진정한 리더십이란 승리보다 신뢰를 남기는 일임을 일깨운다. 멈추면 패배하고 움직이면 길이 열린다! 확신과 오판의 경계에서 배우는 리더십의 본질 위기의 순간에서 가장 위험한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처럼, 시대를 움직인 리더들은 저항의 중심지로 직접 들어가는 과감한 태도로 변화를 만들어냈다.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 마거릿 대처는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인플레이션과 산업 침체로 무너져가던 국가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긴축 정책, 국영기업 민영화, 노조 개혁 등 냉철한 전략으로 정면 돌파하며 경제 구조를 다시 설계했고, 거센 반발 속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굳건히 밀어붙여 ‘비전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선택은 국가의 방향을 되돌려 놓으며 ‘대처리즘’이라는 시대적 유산을 남겼다.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흔히 아름다운 미모로 기억되지만, 그녀의 진가는 뛰어난 언변과 외교 감각에 있었다.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정세에 밝아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 등 로마 최고 권력자들과 동맹을 맺으며 고대에서 드물게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한 여성 통치자였다. 그러나 그 동맹을 실질적인 ‘전략적 제휴’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왕조를 몰락으로 이끌었다. 클레오파트라의 사례는 오늘날 경영 현장에서 전략적 제휴의 실패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는 뼈아픈 교훈으로 남았다.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 황제 측천무후는 압도적인 야망으로 권력의 중심에 올랐다. 후궁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정적을 제거하고, 반란을 억누르기 위해 밀고 제도를 활용하는 등 치밀한 정치 감각을 보였다. 목표 앞에서는 자식까지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해 후대에 악녀로 널리 알려졌지만, 탁월한 인재 등용 능력과 전략적 판단력만큼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그녀는 목표를 향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의지형 리더’의 전형이었다. 리더십은 권력이 아니라 사유의 기술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서나 매뉴얼식 조언서가 아니다. 역사를 다루지만 그 목적은 철저히 현재와 미래를 향하고, ‘사실-해석-적용’이라는 다층적 구조를 따라 조직 운영, 인재 관리, 전략 설정 같은 현대 경영의 과제로 연결한다. 또한 ‘성공’이나 ‘위대한 업적’만으로 리더들을 재단하지 않고, 그들이 직면했던 제약 조건, 사회적 맥락, 선택 이후의 파장까지 세밀하게 짚어 결단의 복잡성을 짚어준다. 이러한 접근은 정답을 찾기보다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독자는 그 장면들을 따라가며 “왜 저런 결단을 내렸을까?”라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도달한다. 변화 앞에서 중심을 잃고 싶지 않은 리더, 조직을 더 넓은 관점으로 바라보고 싶은 관리자와 실무자에게 단단한 사유의 지도를 제공하는 책이다. 지금의 세계는 어떤 리더를 필요로 하는가? 무엇이 위대한 리더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인가? 그 답은 과거의 리더들을 ‘성공’과 ‘실패’의 잣대로만 재단하는 데 있지 않다. 역사 속 결단이 남긴 본질을 읽어내 오늘의 리더십 기준을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안목을 기르기 위한 역사적 사례와 실질적인 지혜를 제공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전략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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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패턴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역사의 교훈을 외면하는 순간, 피할 수 있었던 실수를 되풀이하며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특히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에는 더욱 깊은 역사적 통찰이 필요하다. 유필화 교수는 풍부한 역사 지식에 경영학자의 현실적 감각을 더한 독창적 시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단순한 역사서나 흔한 경영서가 아닌 저자만이 전할 수 있는 밀도 높은 지혜를 담은 귀중한 저작이다. - 문휘창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 투자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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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기업,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규모와 대상은 달라도 경영의 기본 원리는 같다. 유필화 교수는 경영학 이론 뿐 아니라 역사적 인물 연구를 통해 기업 경영 전략을 폭넓게 탐구해왔으며, 이에 관한 여러 저서를 집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나는 저자와 대학 시절부터 동기로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해, 시골 중고등학교 학원 이사장직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부탁했을 때 유필화 교수는 흔쾌히 수락해 ‘11인의 위인에게 배우는 경영리더십’이라는 뜻깊은 강연을 들려주었다. 이 책 또한 그런 맥락에 주요점을 두고 있다. 오늘날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과거의 상황을 되살펴 보는 일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 책에 등장하는 결단의 리더들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앞으로 어떤 결단과 행동이 필요한지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다. - 박영안 (태영상선㈜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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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공부할수록 조직의 성패는 결국 그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역량에 달려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국가의 흥망성쇠가 지도자의 능력에서 갈리듯, 기업의 성과도 최고경영자에 따라 좌우됨을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처럼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리더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권력 앞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겸손, 조직 내외와 폭넓게 교류하는 소통 능력, 그리고 주저하지 않는 결단력이다.
유필화 교수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역사 속 리더들 일곱 명을 선정해 그들의 리더십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저자는 불교 경전에서 새로운 경영학적 통찰을 찾아내고, 헤르만 지몬 교수와 함께 ‘히든 챔피언’ 기업들을 발굴하는 등 꾸준히 독창적인 연구를 이어온 경영학계 석학이다. 이번 책에서도 역사 속 리더들의 결단을 통해 오늘의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오랫동안 학계의 동료로서 지켜본 유필화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열과 창조적 시도로 늘 존경받는 학자다. 이 책은 경영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조직의 성과를 고민하는 리더들에게는 실질적인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유관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전 한국경영학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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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필화 교수는 경제경영 분야에서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온 학자로, 여러 저서를 통해 역사 속 인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리더십 철학을 현대 기업 경영 관점에서 살펴본 바 있다. 이번 책 역시 그 연장선에서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고지도자들이 어떤 시대적 상황에 놓여 있었고, 어떤 덕목으로 위기를 돌파했는지 되짚는다. 이를 통해 오늘의 기업을 경영하는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 스스로 성찰하게 만드는, 역사적 통찰에 기반한 인문경영서로서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 이용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고문,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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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자로서 ‘히든 챔피언’ 연구로 학계에 기여해온 유필화 교수는 역사와 불교까지 넘나들며 학문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 책은 역사적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경영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중 서독의 초대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는 독일이 과거를 철저히 반성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현실적 외교 전략은 훗날 독일통일과 EU 확대의 기반이 되었고, 오늘날 독일을 세계의 중심국으로 이끌었다.
전쟁 가해자에서 유럽 재건의 동반자로 독일을 전환시킨 아데나워의 행적은 식민지, 전쟁, 분단을 겪으면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우리에게 중요한 교과서이며, 여전히 강대국에 둘러싸인 채 국내 갈등을 통합해야 하는 현실에도 깊은 시사점을 준다. 이번 책은 이러한 위대한 지도자들의 선택과 행동을 경영학자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내며, 저자의 인문경영 여정에 한 획을 긋는 작업이다. 리더십의 본질을 깊고 넓게 분석한 저자의 통찰이 오늘날 한국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단초가 되기를 기원하며, 더 나아가 우리의 길을 비추는 또 하나의 밝은 등불이 되기를 기대한다. - 김기영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영우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