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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및 사회문화적 배경
2. 사회적 존재로서의 여성 3. 의례생활 4. 권력과 열성 5. 가부장 담론의 현재 6.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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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품앗이나 두레 등은 1980년대 이후 콤바인, 트랙터 등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여, 실제적으로 남성들의 경우에는 잘 아는 사람 한 두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품앗이를 하지 않는다. 이와 달리, 여성들의 경우에는 가까운 이웃의 애경사 때 음식장만르 도와주기도 하고, 김장철에는 돌아가면서 집집마다 서로 김장을 해주고 있다. 남성들은 특별한 모임 - 추곡수매 분배문제 혹은 반상회 - 에만 모이는 반면, 여성들은 때때로 애경사 때, 집이 비었을 때 집을 봐주는 등 모일 기회가 많다. 여성들의 이러한 모임들은 형식적인 남성들 사이를 이어주는 사회적 연결점 역할을 하며, 이를 계기로 집안에서 소외된 여성들 간의 사회적 결속력을 다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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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이 글에서는, 이러한 인간 내부의 권력 지향적 심성 및 욕망에 대한 자성적 성찰이 없이는 기존의 억압적 체제가 개선된다 할지라도 또 다른 형태의 권력과 담론의 연합이 출현하게 되고, 또 다른 희생자가 산출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담론의 한가닥의 실체를 밝혀보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었었다.
--- p.247-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