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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먹는 일’을 지켜주는 위 위 전절제술 이외의 다른 방법은 없을까? 제1장 삶에 대한 욕구를 관장하는 위 위를 지키는 것은 ‘먹는 일’을 지키는 것 단순한 주머니가 아닌 위 위의 상부, 생명력의 원천 호르몬 ‘그렐린’ 위 전절제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 만두만 한 크기의 위로도 먹을 수 있는 풀코스 요리 3,000회의 수술에서 배운 것 위의 다양한 모양새 위암의 주요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고령인데도 깨끗한 위, 젊은데도 거친 위 제2장 우리 몸에 보내는 위의 경고 온갖 문제를 떠안는 위 위가 아플 때 위에서 일어나는 일 환자가 위가 아프다고 할 때 의사가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 위궤양을 초래할 수도 있는 일반의약품 움직임을 멈추는 위 위의 움직임이 멈추면 발생하는 문제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위를 멈추게 하는 몸의 염증 스트레스가 위에 영향을 주는 이유 꾸준히 증가하는 역류성 식도염 섭취한 음식이 역류하는 이유 알칼리성이라 더 위험한 십이지장액 역류 역류성 식도염의 다양한 원인 당질 과다 섭취 역류 방지 밸브를 느슨하게 하는 흡연 내장 지방 증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제균으로 인한 위산 증가 노화에 의한 전신 근력 저하 과식증 이유 없이 멈추지 않는 기침,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 위가 움직임을 멈추는 이유 위를 멈추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과도한 접촉이 장기에 불러오는 합병증 건강검진에서 폴립이 발견된다면? 위내시경으로 발견되는 폴립 걱정되는 폴립과 걱정 없는 폴립의 차이 유전되는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제균으로 사라지는 폴립 제3장 인체의 중심에서 기능하는 대단한 위 다재다능한 능력자, 위의 일곱 가지 역할 인체를 움직이는 엔진은 ‘J자형’ 근육으로 이루어진 위 위의 소화 · 흡수 이외의 일곱 가지 역할 음식물이 여행하는 소화관 되돌아갈 수 있는 장기로 만들어진 입과 식도 음식을 먹으면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 오르는 위 강력한 위산에도 위가 녹지 않는 이유 강알칼리성 소화관인 십이지장 의외로 잘 모르는 위의 신비 대식가와 소식가의 차이는 위의 크기 차이 때문일까? 공복일 때 왜 배에서 소리가 날까? 먹을 수 없게 되면 끝이다! 흡수되어야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음식물 소화 · 흡수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주는 ‘먹는 일’ 제4장 ‘ 먹는 일’을 지키는 영양과 근육 영양이 곧 치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영양 상태가 좋은 사람 수술 가능 여부는 ‘2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가?’로 판단 저영양은 질병 원래 받던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영양 저영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스템 수술 후에도 매우 중요한 음식과 섭취 방법 어떻게 해야 먹고 싶어질까? 병원식도 맛있게 변신! 무엇을, 어떻게 바꿨길래 놀라울 만큼 잘 먹을 수 있게 되었을까? ‘맛국물 경연대회’에서 시작된 시행착오 맛국물로 짠맛 조절 맛있는 비주얼을 위한 비결 맛있는 병원식 요리법 2023년 준 그랑프리 수상 메뉴의 가정용 요리법 2024년 준 그랑프리 수상 메뉴의 가정용 요리법 병에 걸리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 암에 걸리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영양식의 세 가지 포인트 평생 ‘먹을 수 있는 입’ 지키기 ‘먹는 일’이 힘들어지는 섭식 · 연하 장애 집에서도 가능한 조리 아이디어 올바른 자세로 오연 예방 오연성 폐렴으로 이어지는 ‘입의 쇠퇴’ 예방하기 영양 저장고인 근육을 늘리는 방법 사르코페니아와 프레일 예방하기 하루 6천 보 이상 걷기 더 잘 걷는 방법 ‘자세 유지 근육’을 단련해 사르코페니아 예방하기 잘 걷기 위해 항중력근 단련하기 집에서도 할 수 있다! 기타사토식 근력 유지 운동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근육 운동 운동법 ① 손쉽게! 무릎 플랭크 ② 누구나 할 수 있다! 의자 스쾃 ③ 항중력근 단련! 무릎 펴기 ④ 자세 개선! 발뒤꿈치 들기 ⑤ 자세 유지 근육 단련! 허리 세우고 다리 들기 ⑥ 앉아서도 할 수 있다! 간단 복근 운동 제5장 위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 위암의 미래는?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 감염으로 인한 암 중 1위는 위암 위암 예방법은 단 세 가지 늘어나고 있는 십이지장암 · GIST 십이지장암이 증가하는 이유 20년 전에는 방치되었던 암 GIST 최대한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치료법 내시경 검사의 안전성을 높인 ‘박하수’ 질병을 치료하고 마음을 치유하기 병상 곁에 있는 임상 질문 환자와 두 번 악수하는 이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의료가 아닌 ‘인생을 즐기기 위한’ 의료 마치며 참고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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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단순히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주머니가 아니다. 위는 소화의 첫 단계이자 식욕을 관장하는 장기이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못하면 영양을 섭취할 수 없고 기력과 면역력이 모두 저하된다. 따라서 위를 지킨다는 것은 곧 ‘먹는 일’을 지키는 것이다.
--- p.18 위암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7.4퍼센트에 달하지만 85세 이상에서 위 전절제술을 받았을 때는 약 60퍼센트로 급격히 낮아진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 위암이 아니라 심장병이나 뇌경색 등 다른 질환이었다는 사실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그 이유는 위 전절제술로 인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하는 위 상부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 p.20 과거에는 위궤양의 원인을 스트레스나 과음?과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NSAIDs가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위궤양뿐만 아니라 만성 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p.30 위내시경 검사에서 폴립이 발견되면 이를 제거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생긴다. 대부분의 위 폴립은 양성으로 암으로 발전할 위험은 거의 없다. 그러나 모든 폴립이 반드시 양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 p.47 우리는 먼저 입으로 음식을 먹는다. 입은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문지기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음식이 상했거나 화학적인 자극이 있을 때 우리는 반사적으로 구토해서 몸을 보호한다. 반대로 음식물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입을 통과하면서 침샘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인 침에 의해 소화 과정이 시작된다. --- p.58 위암 수술의 경우 수술 전 ‘스스로 불편함 없이 2층까지 계단을 오를 수 있는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술 자체가 어렵다.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곧 체력이 약하다는 의미이다. 체력이 없으면 전신 마취조차 심장에 부담을 줘서 위험하며 장시간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근력이 현저히 저하된 환자는 수술을 연기하더라도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우선이다. --- p.72 실제로 구강 환경을 정비하면 수술 후 폐렴 발병률이 낮아지는 등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 반대로 구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위생 상태가 나쁘면 충치나 치주병뿐 아니라 위험한 감염증이나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섭식?연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여러 연구에서도 구강 관리와 오럴 프레일 대책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으며, 나이가 들수록 구강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먹는다는 것은 곧 살아간다는 것이며, 먹는 일의 출발점은 생명의 입구인 ‘입’이다. --- p.99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 올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는 소화와 흡수를 원활하게 도와줄 뿐 아니라 오연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자세 유지 근육’이다. 자세 유지 근육은 말 그대로 앉은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게 하는 근육을 의미하며 장요근과 복부 주위의 복근이 여기에 속한다. --- p.103 암 중에는 예방이 가능한 종류들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위암이다. 예방할 수 있는 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감염, 과체중, 운동 부족 등이 있다. 특히 위암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예방하거나 제균 치료를 하면 발병 자체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위생 환경의 개선 덕분에 최근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극적으로 감소했다. --- p.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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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지키는 것은 먹는 일을 지키는 것!
식욕을 담당하는 호르몬이 있다? 위암이라고 하면 치료 방법으로 위를 모두 잘라내는 전절제술을 주로 떠올릴 것이다. 물론 암의 위치나 진행 상태에 따라 전절제술이 불가피한 상황도 있지만 쉽게 전절제술을 택하면 환자는 불행해지게 마련이다.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은 식욕이 떨어져 대체로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역류감이나 막힘, 미각 장애에 시달린다. 그러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식사해야만 한다. 그 결과 급격하게 살이 빠지고 구토와 설사로 고통받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고령자의 경우 위 전절제술을 받으면 심장병 등 위암 이외의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 위 전절제술이 환자의 식욕을 빼앗으면서 삶의 의지까지 깎아내린 것이다. 인턴 시절부터 이 문제로 고민하던 저자는 마침내 식욕을 유지하는 새로운 위암 수술법을 발표했다. 식욕을 담당하는 호르몬 ‘그렐린’을 분비하는 위 일부를 남기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으로 위를 절제한 환자들은 모두 충분한 식욕을 유지했으며 근육량 감소도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수술 후 영양 치료와 재활에도 관심을 기울여 진행한 결과 많은 환자가 먹는 즐거움을 되찾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100년 위 건강’에는 저자가 어떤 계기로 수술법을 발표하게 되었는지와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얽힌 에피소드,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유용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실려있다. 위암뿐만 아니라 현대인이 궁금할 만한 위 관련 질환들도 다루고 있으니 빠져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을 것이다. 위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들 위장 장애와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까지 위와 관련된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위암이 있다. 하지만 위는 우리 몸에서 일곱 가지나 되는 역할을 하는 대단한 장기이므로 그에 따른 질환 또한 다양하다. 위가 쓰리거나 더부룩하다는 감각은 살아오면서 한 번씩은 느껴봤을 것이다. 가장 흔한 위장 장애인데 거기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위 점막이 공격 요인에 노출되어 손상된 상태이거나 위의 운동 기능이 떨어져 위의 움직임이 멈추거나 느려지는 상태이다. 둘 다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일 때가 가장 많지만,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가 크거나 차가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위장 장애는 위염에서 최악의 경우 위궤양까지도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꼭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현대인이라면 흔히 겪는 질환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이 또한 위와 관련된 질환인데, 식도에서 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역류 방지 밸브’가 고장 나 위산이 역류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드물게 십이지장액이 역류하는 때도 있는데 이는 더 위험한 상황이므로 흔하다고 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에도 당질 과다 섭취나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소개한다. 그 외에도 사이토카인이나 수술 중 접촉으로 인한 합병증, 폴립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직접 확인해 보자. 영양과 운동의 중요성 그리고 위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 수술을 잘 마쳤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수술 전에도 영양과 근력 유지는 필수지만 수술 후에는 더욱 중요해진다. 기껏 수술을 잘 버텼는데 영양 관리와 재활 운동에 소홀하면 또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하지만 보통 병원 밥은 맛이 없다. 저자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수술 전후의 환자들이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근무 중인 병원의 병원식을 3년에 걸쳐 전면 개혁했다. 그리고 그중 일부의 요리법까지 책에 수록했다. 한국에서 당장 저자처럼 큰 개혁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요리법을 보고 요리해 먹는다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병원의 물리치료사들을 통해 배운 운동법도 정리했다. 수술 전후의 환자들은 물론 바쁜 현대인들도 집에서 간단하게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질병이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고 평소에 미리 근력 운동을 해두면 갑자기 질병에 걸리더라도 치료를 견뎌낼 수 있는 자원이 된다. 과거에는 위암이 발병률과 사망률이 1위였던 대표적인 암이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암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균 치료만으로도 위암 예방률이 많이 올라갔다. 한국도 조건만 해당한다면 제균 치료가 보험으로 보장된다. 아직은 많은 사람이 위암에 걸려 사망하지만, 위내시경과 제균 치료가 더 활성화되면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치료법도 발전하면서 위암으로 사망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며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헬리코박터균 제균, 금연, 염분 과다 섭취 금지 딱 세 가지다. 저자는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의료’가 아니라 ‘인생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의료’를 목표로 삼아왔으며 이 책은 그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의학 용어를 최대한 빼고 쉽게 쓰인 글을 읽다 보면 저자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