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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의 인문학 + 채소의 인문학 + 고기의 인문학 + 바다음식의 인문학 + 양념의 인문학 세트
5권
따비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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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밥의 인문학』
지은이의 말 아주 따뜻한 ‘밥’ 한 그릇

들어가는 글 ‘밥’은 운명이다

1부 ─ 허스토리Herstory _ 한국인의 밥史
선사시대의 밥
밥이 없는 구석기 다이어트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 . 벼농사는 혁명이다 / 부족사회의 공식 풍습 / 쌀, 밥상의 주인공이 되다

삼국시대의 밥
쌀밥은 권력의 상징이다 / 끓여 익히는 조리법의 등장

고려시대의 밥
쌀밥은 귀족의 몫, 모래 섞인 밥은 평민의 몫 / 고려시대의 쌀 수입

조선시대의 밥
농민이 농사지은 쌀은 양반만이 먹고 / 다양한 쌀 종류와 조리법 . 배가 불러야 수저를 내려놓다 / 양반은 쌀값을 물어볼 수 없어! / 오페르트의 [조선기행] 속 밥 이야기 / 농업이 바로 서야 백성이 굶주리지 않는다

근대의 밥
개화기의 밥 사정 / 밥을 잃다_일제강점기의 비극 / 해방 직후 식생활을 바꾼 미 잉여농산물 / 쌀밥 수난시대 / 쌀밥을 버리고 병을 얻다

2부 ─ 밥 한 그릇에 담긴 의미 _ 쌀밥의 문화사
밥은 밥이 아니다
밥 없이 못 치르는 통과의례 / 신줏단지에 쌀을 모시다 / 유화부인은 왜 주몽에게 곡물 씨앗을 주었을까? / 나는 쌀의 여신이다 / 라이스 마더의 재탄생 / 삼국시대 임금은 위대하다 / 선교사의 눈에 비친 조선인의 거대한 허기 / 조선의 왕, 쌀밥을 경계하다 / ‘어머니의 밥’에서 ‘국민 남동생의 밥’으로

조선시대 문헌에 나타난 다양한 밥
조선 초기 사람들은 어떤 밥을 먹었을까? / 건강을 생각한 조선 중기의 밥 / 조선 후기, 한식이 완성되다 / 조리서 전성시대

조선시대 기속시, 판소리, 풍속화에 나타난 밥
1년 열두 달 밥을 나눠 먹은 우리 민족 / 밥은 보약이다 / 밥 많이 먹는 자가 힘이 세다 / 밥에게 복을 빌다

북한의 요리책에서 만나는 ‘밥’의 원형
원형이 살아 있는 북한의 밥 / 북한 요리책에서 만나는 다양한 밥 / 밥의 기본, 흰쌀밥과 잡곡밥들 / 여러 가지 남새밥 / 어패류와 고기를 이용한 밥 / 마음까지 훈훈한 온반의 세계 / 섞어서 만드는 버라이어티 버무리밥 / 영양만점 비빔밥의 세계 / 쌈밥 잔치를 벌여보자

마음으로 읽는 팔도 밥별곡
팔도에는 팔도의 밥 / 외식음식의 원조가 된 서울 장국밥 / 경기도는 오곡밥을 즐겼다 / 구수하드래요, 강원도 밥 / 소박하고 맛좋은 충청도 밥 / 전라도에 가면 콩나물국밥을! / 무밥은 경상도가 최고 / 이름도 예쁜 제주도 쌀밥, 고은밥 / 곡창지대 황해도의 비지밥 / 할머니의 맛, 평안도 김치말이 / 함경도에 가면 가릿국밥집이 많다

3부 ─ 남의 밥 이야기
내 밥, 너의 밥, 우리 밥
제 밥과 남의 밥 / 밥에 관한 속담은 슬프다 / 사자성어 속의 밥 / 쌀밥나무에서 이팝나무로 / 씹으면 밥 냄새가 난다 / 선생님의 밥그릇 / 시인의 긍정적인 밥 / 왕후의 밥, 걸인의 찬 / 가을, 지에밥 / 당신에게 바치는 ‘공손한’ 손길 / 그들의 쌀나눔, 노블레스 오블리주 / 가족들의 ‘밥 줘’ 그리고 밥해주러 간다

눈으로 먹는 밥이 더 맛있다_대중매체 속 밥 이야기
밥은 상징이다 / 〈대장금〉과 한식, 맛은 정성이다 / 맛의 협객 〈식객〉 / 드라마 속 밥상 풍경 / 양식은 고급, 한식은 저급?

문학작품으로 만나는 우리 밥
[토지]로 읽는 밥의 변천사 / 여인의 삶을 노래한 [혼불] / 개성의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미망] / 소설 [임꺽정] 속 밥의 표현 / 이상과 심훈을 통해 본 근대 우리 밥 / 추사의 [완당집] 속 밥상

남의 밥도 맛있다
음식이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 / 중국인의 볶음밥 차오판 / 스페인이 사랑하는 파에야 / 일본인의 밥, 그리고 스시 /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렝 / 달콤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즐기는 베트남 쌀국수 / 향신료를 듬뿍 사용하는 인도요리 / 구스토! 이탈리안 리소토 / 북아프리카인들의 밥, 쿠스쿠스

4부 ─ 밥의 과학
쌀의 이해
쌀은 정말 밀보다 우수할까? / 쌀밥의 영양소 / 쌀밥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쌀밥, 그리고 건강의 탄생
쌀밥과 당뇨병 / 아침밥을 먹으면 수능 성적이 올라간다고? / 쌀밥은 체력 증강에 좋다 : 옥타코사놀 / 신경계를 책임진다 : 가바 / 비만을 예방하려면 빵보다 밥! / 세계인을 사로잡은 쌀 다이어트 / 밥을 주식으로 하면 암 발생률이 낮아진다 / 밥은 오히려 탄수화물 중독증을 예방한다

밥 짓기는 요리가 아니라 과학이다
무궁무진한 밥의 종류 / 쌀을 알아야 밥맛이 산다 / 밥 짓기의 원리 / 맛있는 밥, 이렇게 짓는다 / 밥 짓기가 궁금해!

5부 ─ 밥은 힘이다 _ 색색가지 밥 짓기
밥심은 밥맛에서 나온다
밥 짓기의 예술 / 다양하게 먹어야 맛있다
색색가지 밥, 색색가지 맛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는 밥심으로 산다 / 지혜가 빚어낸 효능은 덤이다, 오곡밥 / 구황과 풍류를 한번에 해결한 채소밥 / 신과 인간이 함께 먹다, 헛제삿밥 / 비빔밥,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다 / 시청각요리, 돌솥비빔밥 / 채식주의자를 위한 산채비빔밥 / 간편하면서 영양 좋은 대중의 밥, 김밥 / 김치의 매력은 영원하다, 김치볶음밥 / 해물과 밥의 결합, 오징어덮밥 / 숙취 해소에 좋은 콩나물국밥 / 따뜻하고 영양 많은 영양돌솥밥 / 불고기와 밥을 한번에 먹는 불고기덮밥 / 쌈의 민족, 쌈밥 /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무밥

에필로그 아버지의 밥
참고문헌

『채소의 인문학』
지은이의 말 미식과 건강 그리고 나물 5

들어가는 글 나물이 지구의 미래다 14

1부 한국인에게 채소는 무엇인가
1장 채소와 나물의 역사 20
선사인은 도토리, 밤, 마를 먹었다 / 단군신화 속 마늘과 쑥 / 삼국시대에는 무와 마를 먹었다 / 통일신라시대, 채소가 다양해지다 / 고려시대, 다채로운 채소문화 / 조선시대의 채소 팔도지리지 / 일제강점기의 채소밥상 / 개화기 이후 서양 채소가 차지한 밥상 / 현대, 채소밥상의 사정

2장 채소를 사랑한 남자들 54
고려 말의 유학자들, 채마밭을 일구며 안식을 찾다 / 율곡 이이와 유학자의 음식관 / 허균과 〈도문대작〉, 그리고 방풍죽 / 성호 이익과 소박한 밥상 / 다산 정약용과 채소 가꾸기 / 추사 김정희가 사랑한 세모승

3장 그림 속의 채소 읽기 82
신사임당의 ‘초충도’ 속 채소 이야기 / 심사정과 최북의 ‘서설홍청’ / 공재 윤두서의 채과도와 채애도 / 소치 허련의 채과도 / 채소 저장을 끝낸 풍경, 김득신의 ‘겨울 채비’

4장 문학과 대중매체 속 채소 이야기 98
음식문화박물지 『혼불』 / 『토지』로 보는 나물문화 / 소설 『미망』이 보여주는 개성 채소문화 / 만화 『식객』 속 남새와 푸새 / 〈대장금〉에 등장한 푸성귀밥상

2부 한국인의 상용 채소 이야기
5장 우리가 나물민족이 된 까닭 150
채소, 소채, 야채 그리고 나물 / 채소가 전해진 길 / 채소의 분류

6장 따로 또 같이, 김치가 되는 채소들 158
한국인의 친구 배추 / 가을무, 인삼보다 낫다 / 마늘, 역겨운 냄새의 주범에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한국인의 매운맛, 고추

7장 외래 채소지만 괜찮아 175
서양 채소에서 한국인의 채소로, 양파 /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 / 줄그을 필요 없는 호박 / 맛깔나는 붉은색, 당근 / 인류를 기근에서 구한 감자

8장 계절의 맛, 계절을 가리지 않는 맛 194
봄나물의 제왕, 두릅 / 더운 여름철의 아삭한 위로, 오이 / 보양식보다 상추 / 가을철의 보약, 버섯
곡물에서 채소를 얻는 지혜, 콩나물과 숙주나물

3부 다양한 채소 조리의 세계
9장 다양한 채소 조리법 212
나물죽 / 채소국 / 채소찜 / 숙채 / 생채 / 채소전 / 채소볶음 / 채소구이 / 선 / 강회 / 잡채 / 튀각과 부각 / 장아찌

10장 한국인의 쌈문화 227
원나라에서 유행한 고려의 천금채 / 요리책에 등장한 쌈 먹는 법 / 쌈문화의 결정판, 구절판

11장 고조리서를 통해 본 채소 조리법의 세계 238
『제민요술』과 『거가필용』 속 채소 조리법 / 조선시대 고조리서의 채소음식 / 근대 조리서 속 채소음식

12장 세계의 채소음식 304
아시아의 채소음식 / 유럽의 채소음식

4부 식치, 채소로 병을 다스리다
13장 세계는 채소 전쟁 중 320
미국 식사지침은 하루 식사의 반을 채소와 과일로 채우기 / 한국인의 채소 섭취 수준은?

14장 채소가 건강에 좋은 이유 324
채소의 생리활성 물질, 파이토뉴트리언트 / 많이 먹으면 채소도 독이 된다

15장 한국인의 상용 채소가 건강한 이유 335
양념류의 건강 기능성 / 나물류의 건강 기능성 / 구황식품의 건강 기능성 / 고조리서와 의서에 제시된 채소의 건강 기능성

16장 장수인의 채소와 나물음식 356
장수인의 채소밥상 / 텃밭을 이용한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생활 / 지역 특산 식재료를 이용한 풍부한 양념류 / 장수 지역의 다양한 나물류 / 백용성 스님의 채소밥상

5부 나물, 지구의 미래 대안음식
17장 오늘날의 먹거리, 무엇이 문제인가 370
기아와 비만, 세계 먹거리는 초비상 / 안전한 먹거리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 2015 밀라노 푸드엑스포 현장에서 / 한국음식의 자연성

18장 채식에 기반한 한식의 지속 가능성 378
채식과 육식의 황금비율 8:2 / 미래의 대안음식, 나물의 지속 가능성 / 한국인의 문화유산, 나물문화의 가치

나가며 우리 동네 채소 할머니 385

출전 및 참고문헌 387

『고기의 인문학』
책을 내며 ·5
들어가며 한국인에게 고기란 무엇인가 ·15

1부 고기를 밝힌 한국인

1장. 간추린 고기 역사 1: 선사 시대에서 고려까지 ·20
신석기인들은 야생 육류를 먹었다 ·20
부족국가 시대, 가축을 사육하다 ·26
삼국시대, 고기 음식의 시대 ·28
고려, 불교 숭상과 육식의 쇠퇴 ·32

2장. 간추린 고기 역사 2: 조선 시대에서 현대까지 ·39
조선 시대의 쇠고기, 금하고 탐하다 ·39
조선인의 눈에 비친 외국의 고기문화, 외국인의 눈에 비친 조선의 고기문화 ·52
일제강점기의 고기 사정 ·57

3장. 그림과 문학 속 고기 풍경 ·65
풍속화 속 고기구이 장면 ·65
판소리 다섯 마당에 드러난 고기문화 ·78


2부 한국인의 상용 고기 이야기

4장. 삼겹살의 나라, 한국의 돼지고기 ·94
언제부터 돼지고기를 먹었을까 ·95
세계인과 돼지고기 ·100
돼지고기는 어떻게 먹었나 ·104

5장. 한국인의 질긴 사랑, 쇠고기 ·115
소는 언제부터 사육되었을까 ·116
쇠고기, 뇌물에서 놀이까지 ·120
고기 요리에 알맞은 소 부위와 그 이름 ·124

6장. 치맥과 삼계탕의 나라, 닭고기의 역사와 문화 ·129
닭의 기원을 찾아서 ·130
예나 지금이나 가장 많이 먹는 고기 ·134
현대인이 즐기는 닭고기 요리들 ·139

7장.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 개고기 ·146
개고기 식용의 역사 ·147
개고기는 보양식이었다 ·152
개화기, 개고기 식용에 놀란 외국인들 ·156

8장. 한국인이 즐긴 다양한 고기들 ·159
우리도 양을 사육하고 먹었다 ·160
납일에 먹는 시절식, 사슴고기 편육과 참새고기 ·167
제주도에서 주로 먹은 말고기 ·170
수궁가의 토끼 간, 토끼고기 ·173
음식보다는 약, 거위와 오리 ·175
이름도 많은 염소 ·178
조선의 중요한 식재료, 꿩과 메추라기 ·181
조선 시대에는 곰 발바닥을 먹었다 ·186


3부 다양한 고기 조리의 세계

9장. 이토록 다양한 고기 조리법 ·190
고기는 역시 구이: 맥적, 설야멱적, 너비아니, 방자구이 그리고 불고기 ·190
국물 민족의 고깃국: 곰탕, 설렁탕, 해장국, 육개장 ·203
삶는 고기 요리: 편육, 족편, 순대 ·212
끓이면서 즐기는 전골 ·218
조리고, 찌고, 볶고: 장조림, 장똑똑이, 쇠고기지짐, 볶이 ·222
의례 음식의 꽃: 적과 전 ·229
생으로 즐기는 고기 요리, 육회와 갑회 ·235
그 밖의 다양한 고기 음식들 ·240

10장. 고조리서를 통해 본 육류 조리법의 세계 ·254
500년대의 고기 조리법을 알 수 있는 『제민요술』 ·255
조선 고조리서의 교과서, 『거가필용』 ·257
『음식디미방』의 고기 요리들 ·260
『규합총서』의 고기 요리들 ·263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과 『조선요리법』 속 고기 음식 ·266

11장. 세계인의 고기 조리법 ·271


4부 고기의 과학,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12장. 고기 맛의 비밀 ·278
고기는 왜 맛있을까? ·278
부위별로 맛있게 조리하는 법이 다르다 ·284
닭고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292

13장. 고기와 건강 ·295
고기를 먹으면 건강이 나빠질까 ·295
아직 고기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한국인이 많다 ·300
육류 섭취와 생활습관병 ·304


5부 고기문화의 미래

14장. 육식이 환경을 망친다 ·310

15장. 공장식 축산의 진실과 동물복지 축산 ·313

16장. 지속가능한 고기문화의 미래 ·319

나가며 고기와 함께한 여정을 끝내며 ·326
참고문헌 ·330


『바다음식의 인문학』
책을 내며 내가 사랑한 바다음식 -5

들어가며 -17
1부 바다를 사랑한 한국인
1장 바다음식의 역사 1: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22
선사시대: 어로와 수렵 중심의 시대 -22
부족국가시대: 어로부족과 농경부족의 대치 -29
삼국시대: 바다음식의 시대 -31
고려인, 고기보다 수산물을 즐기다 -34

2장 바다음식의 역사 2: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61
수산물의 나라, 조선 -61
왕실 잔치에서 중요했던 수산물 -66
개화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수산물 문화 -73
일제강점기, 수산업의 근대화? -82

2부 바다음식을 사랑한 조선 사람들
3장 바다를 기록한 조선 지식인들 -92
조선 최초의 수산서, 김려의 『우해이어보』 -94
정약전이 사랑한 물고기와 민초들, 『자산어보』 -98
서유구의 수산물 품평서, 『난호어목지』와 〈전어지〉 -104
이규경의 물고기 변증론, 『오주연문장전산고』 -109
4장 풍속화로 본 조선의 고기잡이 -116
5장 선비의 일기로 본 조선의 수산물 문화 -130
『미암일기』를 통해 본 수산물 경제 -131
『쇄미록』을 통해 본 수산물 문화 -136

3부 우리가 먹어온 바다음식들
6장 바다와 강의 주인공, 생선 -142
지금은 귀해진 대중 생선 -143
계절의 맛, 지역의 맛 -156
생선 대접도 괄목상대 -167
예나 지금이나 귀한 대접 -178
특유의 흙냄새가 매력적인 민물고기 -185

7장 부드럽고도 단단한 맛, 연체류와 갑각류 그리고 패류 -200
부드러움 속의 단단함, 연체류 -200
단단함 속의 달콤함, 갑각류 -206
인류와 함께해온 조개의 맛 -211

8장 자랑할 만한 식재료, 해조류 -221
한국인의 밥상: 김, 미역, 다시마 -222
어디에도 없는 매력: 우뭇가사리, 매생이, 톳 -229

4부 바다를 요리해온 민족
9장 매일의 밥상을 책임지다 -236
해산물이 주인공인 한 끼, 밥과 죽 -236
국, 탕, 찌개, 조치, 지짐이 그리고 전골 -249
구워야 맛있다, 생선구이 -262
발효 장의 맛이 스며든 생선조림 -267

10장 특별한 날 상에 오르는 -274
반가 도미찜에서 서민 아귀찜까지 -274
고급 요리, 볶기와 초 -279
화려한 생선 요리: 승기악탕, 금중탕, 도미국수 -283
섞어 만드는 어선과 어채 -288
생으로 즐기는 바다, 회 -292
의례음식으로 살아남은 생선전 -304

11장 바다의 맛을 오래오래 -310
발효의 힘, 식해와 젓갈 -310
튀김과 튀각 그리고 부각 -325
자반은 좌반인가 -328

5부 바다음식의 과학, 맛과 건강
12장 생선을 맛있게 먹는 법 -338
물고기는 왜 맛있을까 -338
생선 비린내의 정체와 제거 -343
어떻게 조리해야 맛있을까 -348
생선이 건강에 좋은 이유 -351
생선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357

13장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해조류 -362
해조류와 건강 -363
해조류로 지구의 건강까지 -365

6부 바다음식의 미래
14장 바다는 아프다 -372
15장 지속가능한 어업과 바다음식을 위해 -378


나가며 -388



미주 -392

『양념의 인문학』

저자 소개2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이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과 대한가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학에서 서구 영양학을 공부했지만 한식 요리를 배우면서 한국 음식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과학성에 매료되었다. 30년 이상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한국의 밥, 채소, 고기와 장, 전통주 문화를 연구했으며, 고조리서 분석 및 종가음식 연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의 음식 연구를 지속해왔다. 또한 한식을 과학화하기 위해 김치 품질 측정기, 기능성 솔잎 맛김, 한방 맥주, 닭발을 이용한 전약 제조 등을 개발하여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이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과 대한가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학에서 서구 영양학을 공부했지만 한식 요리를 배우면서 한국 음식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과학성에 매료되었다. 30년 이상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한국의 밥, 채소, 고기와 장, 전통주 문화를 연구했으며, 고조리서 분석 및 종가음식 연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의 음식 연구를 지속해왔다. 또한 한식을 과학화하기 위해 김치 품질 측정기, 기능성 솔잎 맛김, 한방 맥주, 닭발을 이용한 전약 제조 등을 개발하여 제품 특허를 받았다.《서울의 음식문화》(1996)를 시작으로 하여 《한국음식 오디세이》(2008 세종도서 교양부문), 《천년 한식 견문록》, 《정혜경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 음식 이야기》, 《조선 왕실의 밥상》(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통일식당 개성밥상》, 《발효음식인문학》 등을 썼고, ‘음식 3부작’으로 《밥의 인문학》(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채소의 인문학》(2018 국립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고기의 인문학》(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을 썼다. 이 밖에 《옛 그림 속 술의 맛과 멋》, 《세계의 한식을 맛보다》 등 식문화에 관한 글을 여럿 썼으며, 공저로 《한국의 먹거리와 농업》, 《한국인에게 장은 무엇인가》, 《한국인에게 막걸리는 무엇인가》, 《식생활문화》, 《선비의 멋 규방의 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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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영양학으로 이학석사학위 및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공인 영양사다. 노스다코타대학교와 시라큐스대학교의 조교수를 거쳐 현재 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부교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영양 유전학, 대사증후군, 정밀영양 등이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양 관리 모델 구축에도 관심이 있다. 다수의 국제학술지 논문과 《해조류 가이드북》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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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40쪽 | 1962g | 153*224*113mm

출판사 리뷰

밥심으로 일하고 밥값 하면서 살아온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일생을 말하다


약 1만 3000년 전의 볍씨, 즉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세계 최고의 볍씨가 우리나라 충북 소로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 볍씨가 발견된 1998년은 한국인의 쌀 소비량이 급속히 줄어들던 때였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에 의하면 1인당 쌀 소비량이 1980년에 132킬로그램, 2000년에는 97킬로그램, 2012년에는 79킬로그램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아침은 굶고, 점심은 빵이나 라면 같은 분식, 저녁은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는 현대인의 생활양식이 불러온 결과다. 여기에 쌀밥이 비만과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세간의 인식이 쌀 소비량을 점점 줄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한국인에게 쌀은 그저 여러 가지 식재료 중 하나일 뿐일까? 쌀밥에 대한 갈망은 맛벌이 주부를 귀찮게 하는 습관에 불과한 것일까?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밥의 인문학 ― 한국인의 역사, 문화, 정서와 함께해온 밥 이야기]는 유례없이 쌀 소비량이 낮아진 오늘날, 한국인에게 과연 밥은 무엇일까를 탐구한다.

저자 정혜경은 식품영양학자다. 음식을 영양소로 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을 연구한다. 그러나 ‘한식 전도사’를 자처하는 저자에게 밥은 그저 열량과 영양소를 제공하는 식재료에 그칠 수 없다. 사람들은 한식의 특징으로 발효음식을 들기도 하고, 매운 음식을 들기도 한다. 밥상에 둘러앉아 함께 먹는 문화를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식의 가장 큰 특징은 밥을 먹기 위해 국과 반찬 같은 부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식사에서 왕 중 왕은 밥일 수밖에 없다. 그런 밥이기에, 밥 한 그릇에는 한국의 역사, 한국인의 생활상, 심성과 기원이 모두 담겨 있다.

밥은 하늘이다_한국인의 역사와 함께하는 밥
저자는 농경이 시작된 신석기 시대부터 짚어가며, 한반도의 사람들이 쌀을 어떻게 먹어왔는지를 살핀다. 신석기 시대에 벼농사가 시작되기는 했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민중은 한 번도 쌀을 넉넉히 먹어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대식(大食)은 곧 권력이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태종 김춘추의 식사량이 하루 쌀 여섯 말, 술 여섯 말, 꿩 열 마리였다고 쓰여 있다. 삼국을 통일할 만큼 강력했던 김춘추의 권력이 바로 하루 쌀 여섯 말이었다.
일하는 자와 먹는 자의 차이가 바로 계급이기도 했다. 단원과 혜원 등 조선의 풍속화가들은 농민이 허리가 휘도록 지었으나 넉넉히 먹어보지 못하는 쌀로 술을 빚어 유유자적하는 양반들의 모습을 풍자한 그림을 남겨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언제나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던 양반은 체면을 중시해 쌀값을 물어보지 않았지만, 늘 굶주렸던 백성들은 기회만 되면 배가 터지도록 밥을 먹고서야 숟가락을 놓았다.
사정이 이러하니, 백성들의 밥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정치이자 위정자의 도리였다. 주몽이 부여를 떠날 때 어머니 유화부인은 각종 곡식의 씨앗을 챙겨 아들에게 주었다. 한 나라를 다스릴 때 가장 중요한 일이 백성을 먹여 살리는 것임을 보여주는 신화다. 조선의 왕들은 흉년이 들 때마다 먼저 반찬의 수를 줄이고 수라에 쓰는 쌀의 양을 줄이며 신하들과 백성들이 앞에서 제스처로나마 솔선수범했다.
넉넉히 먹을 수 없는 밥이기 때문에, 나누어 먹는 것이 강조되기도 했다. 고대사회의 공식(共式), 즉 대형 그릇 안에 곡식과 어패류 등을 넣고 삶아서 함께 먹는 풍습은 씨족과 부족을 공동운명체로 느끼게 했다. 오늘날에도 가족은 식구(食口), 곧 밥을 함께 먹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존경받는 부자는 제 식구뿐 아니라 온 마을 사람들과 나그네의 굶주림까지 덜어주는 이였다.

밥은 소망이다_생로병사와 함께해온 밥
주식은 일생 동안 삼시세끼 먹는 끼니다. 그래서 때때로 별식을 즐긴다. 그러나 한국인은 특별한 날에도 밥을 먹었다. 심지어 죽어서도 먹었고, 신에게도 밥을 바쳤고, 귀신과도 밥을 나누었다. 한국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쌀과 함께한다. 아기를 낳은 산모는 첫 국밥으로 흰쌀밥과 미역국을 먹었고, 해마다 생일이면 역시 흰쌀밥과 미역국을 먹는다. 망자의 입에도 쌀 한 술을 넣어 저승에서도 굶지 않기를 기원했으며, 저승사자에게 사잣밥을 대접하며 망자의 안위를 부탁했다.
삼시세끼 먹어서 주식이지만, 삼시세끼 먹을 만큼 풍족하지 못해 더욱 간절했던 쌀은 기원의 대상이기도 했다. 삼신할멈에게 쌀밥과 미역국을 차려 대접하며 아기의 순산을 기원했고, 제사상에도 평소처럼, 아니 평소보다 더욱 정성껏 차린 밥과 찬을 올려 조상을 공양했다. 집을 수호하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화목을 빌며 바친 것도 쌀이었고, 집 나간 자식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어머니들은 정한수와 쌀 한 그릇을 바쳐놓고 빌었다.
저자는 밥을 소망하고 밥에게 기원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예술 작품에서 끄집어내 소개하고 있다. 세시풍속을 읊는 기속시에서는 명절마다 한 그릇의 밥과 함께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풍속이 펼쳐진다. 흥부의 박에서 제일 먼저 나온 것은 금은보화도 비단옷이나 기와집도 아니고 바로 흰쌀밥이었다. [토지], [미망], [혼불]처럼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을 통해서는 근대의 밥 먹는 풍경과 여성의 삶을 엿보고, [임꺽정]을 통해서는 조당수, 자릿조밥, 대궁, 턱찌끼, 중등밥, 숫밥 등 밥을 이르는 너무나 다양한 우리말의 쓰임을 알아본다.
밥이 현대 한국인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 대중문화를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밥 먹는 풍경으로 가족간의 유대를 표현하고 젊은이의 데이트문화를 보여주거나 여성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한다. 저자는 이 대중매체 속 밥을 통해 현대인이 한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허위의식을 꼬집고 오해를 풀려 애쓰기도 한다. 가족들이 일상적인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도 ‘화면 발’을 위해 한 상 가득 차려진 밥상이 등장하는 장면이 한식을 차려 먹기가 어렵고 번거롭다는 인식을 심어줘 밥에서 더욱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밥이 보약이다_쌀의 맛과 영양가치
각 민족은 자기 땅의 기후와 지형에 맞는 곡식 중 하나를 주식으로 선택하고, 그 주식을 잘 먹기 위해 혹은 보완하기 위해 식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우리의 경우는 약 5,000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이 땅에서 자라게 된 쌀을 선택했다. 비교적 늦게 한반도에 들어온 곡식이었음에도 우리 조상들이 쌀을 주식으로 선택한 이유는 바로 밥의 맛과 영양이 탁월하기 때문이었다.
식품영양학자답게 저자는 밥(쌀)의 영양가치를 소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쌀이 탄수화물이라는 이유로 비만과 성인병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지만, 밥을 제대로 챙겨 않고 분식이나 군것질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야말로 비만과 성인병을 불러오는 원인임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물론 쌀이 완전무결한 식품은 아니므로, 밥을 더욱 영양가 있게 혹은 맛있게 먹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었고, 그것이 우리 식문화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여러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짓는 것과 다양한 반찬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밥짓기는, 젊은 세대가 앞으로도 밥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를 즐기고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은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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