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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와 소수’의 수 크기를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게 해주는 그림 동화!
이 그림 동화에는 여러 크기의 ‘분수’와 ‘소수’가 인물로 등장한다. 그런데, 독자가 그림으로 나타낸 그 인물들을 보면, 각 수의 크기를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분수는 인물의 상체와 하체에 표현된 블록 개수만 보면 쉽게 수의 크기를 알 수 있고, 소수는 뱀처럼 표현된 인물의 마디 개수만 보면 수의 크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림 동화에서 ‘그림’의 비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독자에게 느끼게 해준다. 마찬가지로, 이 책의 그림에서 분수와 소수가 어느 지점의 ‘수의 길’에 서 있는지를 보면 금세 수의 크기를 이해할 수 있게 표현되어 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그림’ 동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디자인되어 있다. 수학 공부가 재밌어진다! 이 그림 동화는 분수와 소수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낯선 개념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게 해준다. 즉, 인물로 등장한 분수가 ‘수의 길’을 나아가며 자신의 수 크기가 바뀌는 과정에서 진분수가 가분수가 되고, 가분수를 대분수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자연스레 분수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인물로 등장한 소수가 어떤 분수와 수의 크기가 같은지를 독자는 역시 재밌는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을 통하여 알아차리게 된다. 그래서 독자는 분수와 소수가 어떻게 같은지를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바로 그 지점이 수학의 매력으로 빠져드는 길목이다. 그 길목에서 잠시 생각 거리를 머릿속에 쥐어보는 활동이 진짜로 수학 하는 즐거움이다. 수학은 인류에게 그렇게 탄생했고 진전되어 왔다.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진짜 목적은 그저 시험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 그러면 수학 하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어른이 되어서도 연산 말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교과목으로 남을 따름이다. 하지만 원래 수학은 세상 만물의 물리적 이치를 논리로 정리해 놓은 학문이다. 그 이치와 진리를 시험문제 풀이의 도구와 목적으로 받아들이고 말면 수학 공부는 지겨워진다. 반면에, 수학 속의 여러 이치와 약속을 조금 복잡한 이야기를 읽듯 하나하나 새로운 발견으로서 매만지는 재미는 지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 능력을 성장시켜 준다. 그것이 어느 나라든 수학 교육을 하는 본래 목적이다. 그리고 그것이 본래 목적대로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수학이 주는 선물이다. 이 책을 비롯한 ‘후루룩 수학’ 시리즈는 바로 그 선물이 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