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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타인이라는 세계
보이지 않는 마음을 이해하는 심리학의 지혜 EPUB
홍순범
다산초당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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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타인의 마음: 왜 서로 이해하기 어려울까

마음이론, 타인의 마음을 추론하는 능력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Ⅰ─개인·상황·정보의 차이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Ⅱ─맥락과 용기의 차이
우리는 마음의 존재를 가정하며 살아간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마음이 나에게 하는 거짓말

2장 마음의 오류: 상상하는 마음, 오해하는 인간

불완전한 언어가 만드는 착각
기억은 어떻게 오염되는가
진실을 위한 뇌는 없다
감정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해석되는 것이다
집단이라는 프레임 깨뜨리기
원인과 결과의 숨바꼭질
왜 나는 맞고 너는 틀리는가

3장 우리의 마음: 인간 마음의 기원과 작동법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휴식하는 뇌
집중하는 뇌
마음을 돌보는 현실적인 방법
마음을 다루는 뇌과학의 기술 Ⅰ─몽상과 명상
마음을 다루는 뇌과학의 기술 Ⅱ─생각의 선택권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4장 마음 너머로: 마음이 남긴 여섯 개의 단상

공감의 두 얼굴
자유의지에 관하여
가장 성숙한 공감이란
협력, 복수, 용서의 딜레마
신의 마음
세상을 ‘나’로 가득 채우기

미주

저자 소개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다. 여러 학술 논문과 전문 서적의 출간에 참여하였고, 대중 서적으로는 갓 의사가 되었던 시절의 초심을 기억하고자 쓴 『인턴 일기』가 있다. ‘생명’을 수호하고 ‘고통’을 줄이는 일을 하고 싶어 의과대학에 지망했다. 생명에 직결되는 수술을 하는 흉부외과 의사가 되려 했으나, 정신이 생명 못지않게 신비롭다는 깨달음 끝에, 결국 ‘정신’을 수호하고 ‘고통’을 줄이는 정신과 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다. 여러 학술 논문과 전문 서적의 출간에 참여하였고, 대중 서적으로는 갓 의사가 되었던 시절의 초심을 기억하고자 쓴 『인턴 일기』가 있다.
‘생명’을 수호하고 ‘고통’을 줄이는 일을 하고 싶어 의과대학에 지망했다. 생명에 직결되는 수술을 하는 흉부외과 의사가 되려 했으나, 정신이 생명 못지않게 신비롭다는 깨달음 끝에, 결국 ‘정신’을 수호하고 ‘고통’을 줄이는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교수라는 직업의 정체성에 대해선 ‘진실을 말하는 자’라고 생각한다.
매달 수백 명의 아이와 부모를 만나 상담하며 줄곧 시간 부족을 안타까워했는데,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양육에 대해, 말로 더 길게 설명 드리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안함을 느껴오다가, 이제 글로 대신 설명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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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19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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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08MB ?
ISBN13
9791130674599

출판사 리뷰

서울대 의대생들은 왜 이 강의에 열광했나?
2022 서울의대 교육상 수상 홍순범 교수의 ‘마음이론’


“그는 살인자다.” 이 문장에는 어떤 편견이 숨어 있을까? 갸웃하다면 다음 문장과 비교해 보자. “그는 살인을 했다.” 얼핏 두 문장의 의미는 같아 보인다. 하지만 ‘살인을 했다’는 말 대신 ‘살인자’라고 하면 ‘과거에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라는 의미에 ‘응당 살인할 만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덧붙는다. 모두 사실을 말했지만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이것은 실제 서울대 의대 강의 내용이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가 그동안 의대생들에게 강의해 온 ‘마음이론’ 수업을 토대로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가상의 독자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로 설정하고, 수업에서 실제로 다뤘던 사고실험과 그동안 연구한 현대 뇌과학 및 심리학, 임상 사례를 옮겼다고 밝힌다. 이 강의는 2022년 서울의대 교육상을 수상하며 교육적 성취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책의 1장은 다양한 뇌과학·심리학 실험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추론하는 능력’으로서의 마음이론을 소개하고, 뇌의 어떤 영역이 이 능력에 관여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2장에서는 언어의 미묘한 차이에서 오는 착각과 인간의 인지, 기억, 경험이 얼마나 주관적인지 등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 마음의 재료가 되는 요소의 오류를 짚어본다. 3장에서는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뇌과학적으로 마음을 통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그동안 통찰한 인간의 마음을 통해 과학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홍순범 교수만의 ‘마음 너머’의 이야기와 그 가능성을 철학적으로 서술한다.

홍순범 교수의 이 마음 수업은, 지금까지는 막연하고 신비로운 인간의 능력처럼 느껴졌던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는 능력임을 의대생들에게 증명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무엇보다 현대 뇌과학, 심리학, 정신의학의 정수를 보여준 명강의로 유행했다. 인간의 마음, 즉 나와 타인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가’를 알아가는 일이다. 이것을 제대로 알 때 우리는 나와 나의 관계, 나와 타인의 관계를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다. 서울대에서 수많은 의대생을 사로잡았던 최신 연구들이 이번에는 독자를 향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정말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럴까?”
도무지 알 수 없는 다른 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면


우리는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성격이나 도덕성부터 의심한다. 저 사람은 원래 이기적이다, 멍청하다, 나쁘다. 하지만 『타인이라는 세계』는 이 익숙한 판단 방식이 뇌의 구조적 한계와 깊이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의 뇌는 타인의 행동을 볼 때 그 사람의 ‘의도’를 빠르게 추정하도록 진화했지만, 동시에 이 능력은 수많은 오류와 편향을 만들어낸다. 홍순범 교수는 마음이론을 통해 우리가 왜 남 탓을 멈추기 어려운지, 왜 정치적 분열과 혐오가 쉽게 증폭되는지, 왜 가까운 사람일수록 오해가 깊어지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인간의 심리를 ‘성격’이 아니라 ‘뇌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때 우리는 세상을 더 주도적이고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저자는 마음이론이 사실을 읽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제한된 정보 위에서 각자 ‘자기만의 설명(이론)’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밝힌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장면을 보고도 전혀 다른 해석에 도달한다. 마음이론을 어지럽히는 대표적인 원인을 꼽자면, 개인차(마음이론 발달의 스펙트럼), 상황의 복잡성(여러 사람의 마음이 얽힌 장면일수록 난도 상승), 정보의 부족(현실에는 친절한 내레이션이 없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이 세 축을 통해 ‘우리가 왜 서로를 오해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남 탓으로 고통을 돌리는 심리, 즉 자신의 선택과 역할을 보지 않으려는 ‘심리적 가림막’이 어떻게 원망과 혐오를 강화하는지도 구체적 사례로 제시한다. 더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집단 편견과 연예인 가십, 정치 분열, 혐오범죄 등도 다룬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이러한 내용을 뇌과학·심리학·정신의학의 근거 위에 체계적으로 풀어낸, 국내에서 드문 ‘마음이론’ 중심의 대중 교양서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사람 이해의 방식’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는다.

타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일은
‘나’라는 좁고 단단한 세계를 용감히 깨뜨리고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홍순범 교수는 마음을 ‘도덕적 진실’이 아니라 ‘사용 가능한 도구’로 다룬다. 그는 우리가 얼굴·몸·기술의 우열은 쉽게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만큼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역설을 지적한다. 이 태도가 타인에 대한 혐오와 자기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책의 후반부는 뇌 네트워크, 감정의 해석, 생각의 선택권, 몽상과 명상 같은 실천적 도구를 통해 마음을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정보의 공백과 자신의 편향을 인식하고 더 넓은 맥락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그 과정을 통해 독자가 타인의 세계뿐 아니라, 스스로를 가두고 있던 ‘나의 세계’까지 확장하도록 이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공감의 미덕이나 착한 마음이 아니다. 마음의 탄생과 작동 원리, 마음이 저지르는 오류를 하나씩 짚으며, 마음을 ‘도구의 문제’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는 더 쉽게 상처받을 수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 책을 덮을 때 우리는 타인처럼 쉽게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몰랐던 낯선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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