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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아버지의 꽃밭
2. 엄마의 생일날 3. 콩쥐는 내꺼야 |
南美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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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꽃밭은 좀 쓸쓸해지지만 그래도 할아버지는 바쁘십니다. 겨울 준비를 하시거든요. 꽃씨도 받고, 뿌리를 옮기기도 하고 겨울옷도 입히십니다. 꽃씨를 봉투에 넣는 일과 이름을 쓰는 일은 영이와 오빠의 몫입니다.
겨울이 되면 할아버지는 온실 속에서 지내십니다. 눈이 내리는 날에는 조용히 온실 속에서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으시기도 해요. 그럴 때, 하얀 머리와 주름진 얼굴, 구부정한 어깨의 할아버지를 보면 동화 속에 나오는 예언자 같아요. ---pp.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