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태준
1904년 11월 4일 강원도 철원군 무장면 산명리에서 태어나 해삼위, 배기미, 용담, 안협, 원산 등지를 전전하다가 1921년 휘문고보에 입학, 습작활동을 시작했다. 1925년『오몽녀』가《조선문단》에 입선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그는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정지용, 김기림, 이상, 이효석, 유치진, 김유정, 이무영 등과 함께「구인회」를 결성, 한국문학을 주도했으며, KAPF의 편내용주의 문학관을 지양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문장》지의 소설부문 추천인으로 많은 후진을 배출하기도 했다.
상허 이태준은 우리 근대 문학의 전개과정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문학의 자율성과 예술성을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현실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었던 그의 단편소설은 한국소설사에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장편소설 또한 통속성과 계몽성을 조화시킨 것으로 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