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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교문을 들어서는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1장 요즘 아이들의 초등학교 생활 입학은 꼭 여덟 살에 하나요? | 가까운 초등학교에 가면 되나요? | 취학통지서,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 예비소집일에는 무엇을 하나요? | 돌봄·늘봄·방과후학교는 어떻게 다른가요? | 워킹맘인데 휴직해야 할까요? | 1학년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나요? | 1학년도 용돈이 필요한가요? | 한글은 언제 떼어야 할까요? | 학교와 유치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 학생 이해 조사서(학생 상담 기초 조사서)는 뭐죠? | 엄마가 학교에 꼭 가야 하는 날이 있나요? | 요즘도 소풍과 운동회가 있나요? | 학교에서 하라는 검사가 많은데요? | 현행 교육과정은 무엇인가요? 2장 입학식 전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 입학 전에 학교 방문하기 | 입학 전 쇼핑리스트 | 입학식 준비하기 | 안전한 등하교 방법 익히기 | 학교 가기 싫어할 때 대처하기 | 집중해서 듣고 실천하기 | 도서관 단골손님 만들기 | 수학을 재미있게 경험하기 | 시험(평가) 준비하기 | 작은 성공 발견하고 행복 느끼기 | 아침 기상 습관과 잠자리 루틴 만들기 | 책상 정리, 학용품 관리 습관 들이기 | 급식 시간 예절을 배우고 편식 줄이기 | 갈등이 생겼을 때 대처하기 | 위험에서 나를 지키기 3장 가장 중요한 첫 30일 1일 차 오늘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이 누구였어? | 2일 차 오늘 제일 재미있었던 일이 뭐였어? | 3일 차 교실 사물함은 몇 칸이야? | 4일 차 학교 화장실 가 봤어? | 5일 차 학교에서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해? | 6일 차 학교 도서관에 가봤어? | 7일 차 오늘 늘봄 학교 프로그램(또는 학원)에서 뭐 했어? | 8일 차 내일 시간표가 뭐야? | 9일 차 10시면 몇 교시야? | 10일 차 40분에 도전할 수 있겠어? | 11일 차 10분 동안 뭘 할 수 있을까? | 12일 차 내일 급식 메뉴가 뭐야? | 13일 차 학교 달력 이름 알아? | 14일 차 오늘은 물 얼마나 마셨어? | 15일 차 안내장 읽어줄 수 있어? | 16일 차 수학 익힘책 풀어 봤어? | 17일 차 오늘 연필 몇 자루 썼어? | 18일 차 오늘 선생님하고 눈 뽀뽀 했어? | 19일 차 선생님은 어떤 행동을 칭찬하셔? | 20일 차 담임선생님 말고 또 어떤 선생님이 계셔? | 21일 차 오늘 선생님께 혼난 이유를 말해줄 수 있어? | 22일 차 오늘은 어떤 규칙을 잘 지켰어? | 23일 차 오늘은 누구랑 인사했어? | 24일 차 예쁜 말을 제일 잘하는 친구는 누구야? | 25일 차 혹시, 교실에서 나쁜 말 하는 친구 있어? | 26일 차 오늘은 누구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었어? | 27일 차 오늘 스스로 한 것 말해줄 수 있어? | 28일 차 친구들이랑 무슨 놀이 하고 놀아? | 29일 차 오늘은 쓰레기 몇 개 주웠어? | 30일 차 물티슈나 휴지 더 필요해? 〈별책 부록〉 국어 1일 차 글자를 만들어요 2일 차 받침이 있는 글자를 읽어요 3일 차 낱말과 친해져요 4일 차 여러 가지 낱말을 익혀요 5일 차 반갑게 인사해요 6일 차 또박또박 읽어요 7일 차 알맞은 낱말을 찾아요 수학 8일 차 9까지의 수 9일 차 여러 가지 모양 10일 차 덧셈과 뺄셈 11일 차 비교하기 12일 차 50까지의 수 통합 교과 13일 차 학교 14일 차 사람들 15일 차 우리나라 16일 차 탐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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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님이 반드시 1년 휴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마다 다르고,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거나, 불안감이 평균보다 높은 경우에는 일시적인 휴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인가?’를 먼저 아는 일입니다.
--- p.029, 〈워킹맘인데 휴직해야 할까요?〉 중에서 지인들이 물어오면 한글을 떼고 입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줍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조언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문자 인식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공부 정서’ 때문입니다. 한글을 이미 익힌 아이는 모르는 글자를 만나도 크게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글자를 알아보기 시작한 아이는 학교 곳곳에서 쏟아지는 문자 정보 앞에서 마치 ‘낯선 나라에 떨어진 사람’처럼 혼란을 느낍니다. --- p.040, 〈한글은 언제 떼어야 할까요?〉 중에서 부모님들은 종종 아이의 행동을 근거로 추측합니다. “친구랑 싸웠나 봐요.” “선생님이 무섭대요.” 그럴 때 저는 이렇게 여쭤봅니다. “그 이야기를 아이에게 직접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은 아직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숙제’를 드립니다. “오늘은 아이와 조용히 대화해보세요. 다만,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게요.” --- p.080, 〈학교 가기 싫어할 때 대처하기〉 중에서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휴지나 물티슈가 금세 다 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다 썼구나!” 하면서 넘기지 말고, 아이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많이 썼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지를 아껴 쓰지 않는 경우라면 가정에서도 부모가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혹시 무언가를 자주 쏟는 경우라면 우유, 물감, 음료수 등을 다루는 습관을 점검해주세요. --- p.104, 〈책상 정리, 학용품 관리 습관 들이기〉 중에서 학교에는 유아용 변기 시트도, 미끄럼 방지 매트도 없습니다. 가끔 양변기가 아닌 좌변기가 배치되어 있는 칸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물 내림 버튼이 뻑뻑하기도 합니다. 이제 막 1학년이 된 어린이들이 이러한 난관을 뚫고 화장실을 잘 활용하고 있다면 정말 큰 성장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크게 칭찬해 주세요. --- p.125, 〈학교 화장실 가 봤어?〉 중에서 가끔 열정적인 쉬는 시간 10분을 위해 수업 시간 40분 동안 쉬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열정의 방향성이 조금(?) 잘못되었지요. 쉬는 시간의 목적은 에너지 회복에 있는데, 여전히 그것을 모르거나 잘 실천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친구와 수다를 떠는 일도, 노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시간을 위해 ‘잘 쉬는 것’입니다. --- p.139, 〈10분 동안 뭘 할 수 있을까?〉 중에서 수학은 기초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저는 수업 중에 수학 익힘책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을 준비합니다. 보통 1학년 아이들은 방금 배운 내용이라서 수학 익힘책 푸는 것을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익힘책을 수학 시간 내에 풀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이는 수학 학습 결손이 생겼다는 증거입니다. --- p.149, 〈수학 익힘책 풀어 봤어?〉 중에서 우리 선생님은 ··이만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 부모는 속이 상합니다. 그런데 그 말은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너무 아이 말만 듣고 바로 속상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맥락이 있었는지 자세히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교사들은 한 아이만을 사랑하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 p.155, 〈선생님은 어떤 행동을 칭찬하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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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떼기, 워킹맘 휴직, 생활 습관까지…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입학 준비의 모든 것’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의 마음은 설렘보다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아이도, 엄마도 입학할 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 질문에 답해보자. 질문 1. 한글은 언제 떼어야 할까? 질문 2. 워킹맘에게 휴직은 필수일까? 질문 3. 입학 전 꼭 길러야 할 생활 습관은 무엇일까? 한글을 떼는 시기에 대해 21년 차 초등 교사이자 《엄마 학교에서는 어떻게 해야 해?》의 저자인 유영미 선생님은 “현실적으로 입학 전에 어느 정도 익히고 가기를 권장한다”고 한다. 물론 교과 과정에 한글 학습이 들어 있지만, 학교에서 수많은 글자를 마주하게 된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반응하는 ‘학습 정서’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워킹맘의 고민은 휴직은 무엇이 정답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휴직이 필수는 아니다. 학교에는 돌봄·늘봄·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이의 성향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저자는 “부모의 물리적 동행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겪는 감정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지해주는 정서적 여유”라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입학 전 어떤 습관을 길러야 할까? 가장 기초가 되는 습관은 아침 기상과 잠자리 루틴을 통해 하루의 리듬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스스로 책상을 정리하고 학용품을 관리하는 능력, 식탁에 바르게 앉아 식사하고 뒷정리하는 태도 등 자기관리 역량을 다져주면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다. 친구와의 갈등, 선생님과의 갈등…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대처한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번에는 학부모가 되기 위한 ‘심화 과정’에 들어가 보자. 어느 날,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더니 다음과 같이 말한다.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질문 4. “○○이가 나 놀려.” 질문 5. “나 학교 가기 싫어.” 질문 6. “선생님은 ○○이만 좋아해.” 아이가 친구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당황하는 부모가 많다. 특히 친구의 괴롭힘에 폭력으로 대응하면 우리 아이는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바뀐다. 우선은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나서 “싫어” 또는 “그만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하자. 집에서 역할극을 통해 연습하면 좋다. 상황이 반복될 경우 꼭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등교 거부는 조금 더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무척 흔한 일이기도 하다. 이때는 서둘러 원인을 캐묻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천천히 ‘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왜? 왜 가기 싫어?”라고 묻지 말고 “학교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들어?”라고 질문하여 아이가 느끼는 불안의 실체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보자. 한편 선생님이 다른 아이만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 속상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선생님이 특정 아이를 편애하는 것인지, 그 아이의 ‘특정 행동’을 칭찬하는 것인지 살펴보자. 아이는 이런 맥락을 놓치기 쉽다. 아빠와 엄마의 힌트를 통해 어떤 행동이 칭찬을 듣게 되는지 깨닫는다면 아이는 훨씬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을 시작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