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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 구석구석 세계여행 편
조홍석
트로이목마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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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 1부 | 일본

01 아오모리현 - 왜 예수님 무덤이 거기 있을까요?
02 고베 - 지진 재건의 상징이 된 ‘철인 28호’
03 오카야마 - 도깨비섬의 비밀
04 나가사키 - 동서양이 만나 완성된 달콤한 맛, 카스테라

| 2부 | 아시아

01 중국 항저우 - 소동파가 밤마다 술을 마신 이유는?
02 대만 금문도 - 나라를 지킨 금문고량주
03 베트남 하노이 - 베트남판 낙랑공주 이야기를 아시나요?
04 인도 & 스리랑카 - 실존했던 ‘라마의 다리’
05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 알라딘과 스머프 이야기의 고향

| 3부 | 유럽

01 그리스 로도스섬 - 그리스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신혼여행지
02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 알프스산은 어디일까요?
03 프랑스 라로셸 - 감추고 싶은 위그노 전쟁의 흔적
04 영국 런던 - 그리니치 천문대 본초자오선의 비밀

| 4부 | 아프리카

01 케냐 - 케냐산을 등반한 이탈리아 전쟁 포로들
02 탄자니아 - 비극 속에 일어난 나라

| 5부 | 아메리카

01 캐나다 퀘벡 - 누벨 프랑스의 잔다르크, 마리 마들렌
02 미국 알래스카 - 전염병에서 주민들을 구한 썰매개

| 6부 | 태평양의 섬들

01 오스트레일리아 - 딩고펜스 : 이 세상에서 가장 긴 인공 구조물
02 티모르, 뉴질랜드 - 마오리족의 유래를 찾아서
03 사이판 vs 괌 - 보이지 않는 앙금
04 라파누이섬 - 모아이석상의 비밀

마치며
참고문헌

저자 소개1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하던 해에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 본 영화 ‘스타워즈’에 감명받아 ‘우주의 수호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꿈을 품은 채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에 입학했으나 ‘인류 최후의 위대한 학문인 천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게 차라리 낫겠다.’는 깊은 자아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흑화한 뒤, ‘이 정도면 나름 잘생겼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삼성그룹 공채 시험에 합격해 삼성SDS를 거쳐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13년간 지인들에게 보낸 메일과 외부 칼럼이 인기를 끌면서 반강제로 시리즈를 출간 중인데, 지난 2018년에 《알아두면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하던 해에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 본 영화 ‘스타워즈’에 감명받아 ‘우주의 수호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꿈을 품은 채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에 입학했으나 ‘인류 최후의 위대한 학문인 천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게 차라리 낫겠다.’는 깊은 자아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흑화한 뒤, ‘이 정도면 나름 잘생겼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삼성그룹 공채 시험에 합격해 삼성SDS를 거쳐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13년간 지인들에게 보낸 메일과 외부 칼럼이 인기를 끌면서 반강제로 시리즈를 출간 중인데, 지난 2018년에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제1권 ‘일상생활 편’을 시작으로 제8권 ‘사라진 세계사 편’까지 출간했다.

‘걸어 다니는 네이버’, ‘유발 하라리 동생, 무발 하라리’라는 별명도 있으나 유쾌한 지식 큐레이터로서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고 불리길 원하고 있다. 수년 전 쌍둥이 남매를 낳고 “내가 니들 애비다…….”라고 나직이 읊조린 후 밤마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이 목격되면서 “우주 정복을 위해 스톰트루퍼를 모으러 다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으나, “학원 간 쌍둥이 데리러 가는 길”이라고 부인하며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기도 바쁘다.”면서 세간의 의혹을 회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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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366g | 128*188*22mm
ISBN13
9791192959696

책 속으로

1부에서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내 곳곳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아오모리현에 엄연히 존재하는 예수님 무덤을 시작으로, 지진 피해자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징이 된 철인28호를 만든 고베, 백제 유민들의 눈물이 어린 오카야마 도깨비섬 이야기에 이어, ‘카스테라’의 고향 나가사키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2부는, 아시아 각국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고려 때문에 인생이 꼬였던 소동파의 눈물이 담긴 항저우, 대만을 지킨 금문도의 금문고량주, 베트남판 낙랑공주 이야기가 남아 있는 하노이 꼬로아성, 인도와 스리랑카의 악연이 담겨 있는 전설적인 ‘라마의 다리’ 이야기에 이어,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여행 꿀팁을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유럽 여러 나라에 숨겨진 곳과 사연을 소개합니다. 튀르키예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이면 닿는 그리스인들의 최애 여행지 로도스섬에서 시작해, 유럽의 첫 문명 발생지이자 알프스산맥의 원조인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십자군 내전의 상처를 간직한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셸, 세계를 동서로 나눈 본초자오선을 품고 있는 영국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의 비밀을 소개합니다.

4부는,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아프리카 이야기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탈옥병들이 최초로 등정에 성공한 케냐산 이야기로 시작해, 비극 속에 일어난 탄자니아 사연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창경원과 과천동물원 탄생 비화까지 알 수 있게 됩니다.

5부는, 아메리카대륙 내 동상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합니다. 네덜란드를 홍수에서 구한 소년에 대비되는 어린 소녀의 영웅담이 전해지는 캐나다 퀘벡, 수많은 사람을 구한 알래스카 사냥개들의 백신 운반 릴레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6부는 마지막으로, 인류의 대이동 중 마지막에 도달한 태평양 섬들에 얽힌 사연을 찾아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인공장벽인 호주의 딩고펜스, 티모르섬과 뉴질랜드에서 내려오는 신화에 이어 괌과 사이판의 지역 감정,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외로운 섬, 라파누이(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책을 끝맺고자 합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일본의 가장 큰 섬, 혼슈(本州) 북쪽에 위치한 아오모리현(靑森?) 산노헤군(三戶郡) 신고무라(新鄕村, Shingo Village) 헤라이(戶來)마을에 예수님 무덤이 존재한답니다. 저는 처음 이 얘기를 듣는 순간 폭소를 터뜨렸지만, 실제로 예수님 무덤으로 가는 도로 명칭이 ‘그리스도 가도(キリスト街道)’이며 각종 도로 표지판에도 ‘그리스도의 무덤(キリストの墓)’이라고 표기하고 있고, 무덤이 있는 유적지 이름 역시 ‘그리스도마을공원(キリストの里公園)’이라고 한다는 데에서 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뭐, 정부 차원에서도 인정한다는 의미이니까요. 일본은 각 지역마다 토속 축제, 마츠리(キリスト, 祭)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이곳에선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이 되면 그리스도 마츠리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고 하네요.

이 마을에 전해지는 신화에 따르면, 예수님은 21세 때 일본의 영험한 종교, 신도(神道)를 배우러 인도를 거쳐 일본까지 오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일본에서 12년간 정진수행한 후 이스라엘로 되돌아가 신도로부터 영감을 얻은 새로운 복음을 전파하다가 십자가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동생 이수키리(イスキリ)가 대신 십자가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어째서 예수님 동생 이름이 일본스러운 이름인지는 잘 이해가 안 되지만……, 일단 넘어갑시다. 그래서 처형 위기를 넘긴 예수님은 3일간 숨었다가 제자들 앞에 나타나니, 다들 죽은 자 가운데에서 부활했다고 믿었고 40일을 머문 예수는 다시 마음의 고향(?) 일본으로 와서 지금의 아오모리현 신고무라에서 미요코라는 여성과 결혼해 세 명의 딸을 낳은 후 106세까지 살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 「1부. 일본 01. 아오모리현 - 왜 예수님 무덤이 거기 있을까요?」 중에서

항구 둑길을 따라 왼쪽에는 바다, 오른쪽에는 성벽을 끼고 쭉~ 걷다 보면 로도스 성벽의 정문이 나옵니다. 성벽 가운데 문을 통해 들어가면 본격적인 올드타운 관광지역입니다. 성문 뒤 광장 왼쪽에는 성당터, 오른쪽에는 고고학박물관 건물이 나옵니다. 무너진 성당 벽은 로도스섬의 상징 같은 존재인데, 로도스 기사단이 물러난 뒤 로도스를 점령한 투르크군은 다른 건물은 유용하게 사용했지만, 성당만은 한 쪽 벽만 남기고 철저히 파괴해버렸다네요. 그 맞은편엔 로도스섬의 유물을 전시하는 고고학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눈에 보이는 건 ‘3개월간 내부 수리중’ 간판이 떡~ 하니 걸려 있었습니다. 헐……, 로도스섬에 여행 온 목적 중 하나였는데 망한 거지요. 왜 여길 보려고 했냐고요? 여기가 성요한 기사단이 로도스섬에서 운영하던 병원 건물이었거든요. 병실로 쓰던 방들은 전시 공간으로 변했지만, 건물 중간에 라이트 코트(Light Court, 빛이 건물 중간에 들어오도록 천장을 뚫은 작은 정원)가 있고 각 방마다 침대가 있던 중세 병원 건물이 온전히 남아 있는 공간이라 보고 싶었는데, 하필 전면 보수공사 중이었습니다.

로도스섬의 3대 관광명소로는 기사단장 궁전과 기사의 길(Street of the Knights), 성벽 투어(오후 3시까지만 가능), 고고학박물관(중세 병원 건물 원형)이라고 하는데, 결국 방문 당시에는 기사단장 궁전만 볼 수 있었습니다. 쓰린 가슴을 부여잡고 박물관 건물 오른쪽 비탈길인 ‘기사의 길’로 올라가면 그 끝에 기사단장 궁전이 있습니다. 무척 깔끔해 보이는 저 성은 실은 가리지날 유적입니다. 무솔리니가 통치하던 1930년대에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며 허물어져 가던 성에 새 대리석을 끼워 넣어 너무 반들반들해진 겁니다. 내부에는 많은 방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유물은 그다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사실 튀르키예 여행 중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방문했고 사전 정보 없이 유적지를 훓어보긴 했지만, 로도스섬은 정말 매력적인 중세 도시의 흔적을 보유한 곳입니다.
--- 「3부. 유럽 01. 그리스 로도스섬 - 그리스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신혼여행지」 중에서

영국군이 에티오피아를 점령할 당시 펠리체 베누치는 포로가 되어 영국 식민지 케냐에 있던 영국군 나뉴키 제354포로수용소에 수감됩니다. 시대를 잘못 만나 수용소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고 한탄하던 펠리체는 어느 날 아침, 수용소 철조망 밖으로 보이는 위풍당당한 케냐산의 모습에 그만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후로 몇 날 며칠 넋을 잃고 케냐산을 바라보던 그는 불현듯 기막힌 생각을 합니다. ‘내가 언제 어찌될지 모르니 여기를 탈출해서 저 산에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괜찮지 않을까?’ 그래서 그는 같이 산에 올라갈 동지를 구했지만 대다수는 거절했답니다. 탈출하는 것도 만만찮은 일인데 기껏 산에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오자는 제안은 미친놈 헛소리로 들렸겠지요. (중략) 코스를 바꾼 이들은 혹시나 들킬까 봐 어두운 밤에 직접 만든 투박한 장비만을 가지고 레나나봉을 향해 눈 덮인 협곡을 기어 올라갔답니다. 다리를 휘감는 진흙과 푹푹 빠져드는 눈 길에 결국 조반니 박사는 등반을 포기하고 얼어붙은 바지 속에 손을 넣어서 천한 조각을 꺼내 들자, 펠리체와 빈센초 역시 바지에 숨겨 두었던 천 조각을 하나씩 꺼냈습니다. 이후 조반니 박사는 녹색, 하얀색, 빨간색 세 개의 천을 모아 묵묵히 바느질해 이탈리아 국기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합니다. 네, 이들은 미리 만들면 들킬까 봐 각자 빨강, 하양, 초록 천을 하나씩 챙겨 와 정상에 나부낄 조국의 깃발로 조립까지 한 겁니다. 결국 펠리체와 빈센초는 레나나 정상에 올라 기워서 만든 이탈리아 국기를 나부낍니다. 비록 몸은 포로가 된 상황이지만 조국에 대한 애정은 그들의 마음 속에 빛나고 있었던 거지요.
--- 「4부. 아프리카 01. 케냐 - 케냐산을 등반한 이탈리아 전쟁 포로들」 중에서

라파누이섬은 바닷속에서 폭발한 세 개의 큰 화산이 한데 모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라파누이섬의 크기는 163.6제곱킬로미터로 제주도의 10분의 1 규모의 작은 섬입니다. 현재 7700여 명이 사는데, 이중 관광업 종사자 등 외지인이 절반을 차지한다네요. 이 작은 섬 라파누이가 유명해진 건 단연 모아이석상 덕분인데, 제작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언제부터, 왜 만들어졌는지 명확하지 않죠. 원래 이 섬에는 폴리네시아계 원주민이 살고 있었는데, 1722년에 네덜란드 함대에 발견(?)될 당시에 이들 라파누이인들조차 모아이석상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답니다. 이미 모아이석상 대다수는 쓰러져 있거나 땅에 묻혀 있어 원주민들에게는 잊혔던 유물이었대요. 우리가 현재 보는 모아이석상은 근래에 다시 세워 놓은 겁니다. (중략)

모아이석상을 직접 보려면 많은 시간과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이 섬이 남태평양에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직항선이 없어서, 일단 미국이나 캐나다로 간 뒤 비행기를 갈아타고 칠레 산티아고의 마타베리공항(Mataveri International Airport)으로 가서 칠레 국내선 라탐(LATAM)항공사 비행기로 다시 갈아타는 루트 외에는 방법이 없거든요. 결국 지구 반 바퀴를 돌아돌아 가야 하는 셈이죠. 하지만 7700여 명이 사는 작은 섬에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하니, 모아이석상이 그만큼 매력적이라고 하겠네요. 하지만 꼭 라파누이에 가야지만 모아이석상을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에는 몰래 훔쳐 온 모아이석상을 전시하고 있거든요. 칠레 정부는 계속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영국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걸 또 눈여겨본 일본은 1960년대에 쓰러진 모아이석상을 다시 새우는 재건 프로젝트에 후원을 한 뒤, 이를 빌미로 규슈 미야자키 해변에 ‘산메쎄 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이라는 테마파크에 짝퉁 모아 이를 세워 관광객을 모으고 있지요.

--- 「6부. 태평양의 섬들 04. 라파누이섬 ? 모아이석상의 비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일본 소도시부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태평양 섬들까지 구석구석 숨겨진 여행지를 찾아 떠난다!
미처 몰랐던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 가득한 방구석 세계일주

√ 흔하고 뻔한 여행 정보가 아닌 재미있고 유익하고 지식 가득한 교양 상식사전


2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시리즈는, 2018년에 제1권 ‘일상생활 편’을 시작으로 제2권 ‘과학ㆍ경제 편’, 제3권 ‘언어ㆍ예술 편’, 제4권 ‘한국사 편’, 제5권 ‘최초ㆍ최고 편’, 제6권 ‘우리말ㆍ우리글 편’, 제7권 ‘별난 국내여행 편’, 제8권 ‘사라진 세계사 편’ 이후, 아홉 번째 책 ‘구석구석 세계여행 편’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저자 조홍석은, 수많은 책과 연구자료, 신문, 방송 등을 바탕으로 공부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10년 넘게 정기적으로 사내 인트라넷 블로그, 각종 동호회 회원과 회사 동료,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일, 그리고 외부 매체 칼럼 등을 통해 4만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과 함께 나눠오고 있다.

종이책, 전자책, 그리고 오디오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출간되고 있는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시리즈는,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걸어 다니는 네이버’, ‘유발 하라리 동생, 무발 하라리’, ‘한국의 빌 브라이슨’ 등으로 불리며, 역사와 인물, 지리, 천문, 의식주, 스포츠, 음악, 미술, 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오리지날’ 상식과 지식을 소개해 온 저자는, 이번에는 전 세계 곳곳으로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을 위해 낯선 여행지의 숨겨진 역사와 인물에 주목했다.

√ 전 세계를 한 바퀴 돌며 구석구석 숨겨진 여행지의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인문여행서

시리즈 아홉 번째인 ‘구석구석 세계여행 편’에서는, 다른 전문 여행 책자처럼 관광명소나 맛집 등을 소개하기보다는 낯선 여행지의 역사와 그곳에서 살았던 매력적인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예수님의 무덤이 있다는 일본 아오모리현, 대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철인28호’ 동상이 있는 고베, 금문고량주가 대만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 알라딘과 스머프 버섯마을 이야기를 탄생시킨 터키 카파도키아, 스위스가 아닌 오스트리아 작은 도시 할슈타트가 알프스산맥의 주인공인 이유,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 본초자오선의 비밀, 세렝게티국립공원의 나라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에 일본 기생들의 흔적이 있는 이유, 캐나다판 잔다르크 마리 마들렌이 지켜낸 퀘벡, 그리고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모아이석상이 즐비한 지구상에서 가장 외로운 섬 ‘라파누이섬(이스터섬)’에 이르기까지, 이웃나라 일본에서 출발해 태평양의 섬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방구석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다.

ㆍ예수님 무덤은 왜 일본 ‘아오모리현’에 있을까?
ㆍ대만 ‘금문도’를 지킨 비밀병기는 다름 아닌 금문고량주였다
ㆍ알라딘과 스머프 버섯마을의 고향, 터키 ‘카파도키아’
ㆍ터키에서 가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한 그리스의 ‘로도스섬’
ㆍ세계 표준시의 기준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의 본초자오선이 경도 0도가 아닌 이유
ㆍ케냐의 ‘케냐산’을 최초로 등반한 이들은 2차대전 전쟁 포로였던 이탈리아인이다
ㆍ프랑스 식민지였던 캐나다 ‘퀘벡’에는 캐나다판 잔다르크가 있다
ㆍ코발트빛 바다가 아름다운 ‘사이판’의 타포차우산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일 수도 있다
ㆍ‘라파누이섬’의 모아이석상보다 더 놀라운 거대 유적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 구어체 스타일의 쉬운 설명과 유쾌한 일러스트, 다양한 이미지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구어체 스타일의 쉬운 설명과 저자의 재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대화 상황 묘사를 들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좀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금 현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말을 거는 듯한 편안한 구어체 스타일로 글을 썼다. 더불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진 이미지와 저자가 창작해낸 ‘상황 묘사 대화체’ 및 유쾌 발랄한 스타일로 어우러진 일러스트는, 독자들에게 시각적 정보는 물론 소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장치로 손색이 없는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만의 차별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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