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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_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당분간은 _ 018 결국 한 사람이다 _ 020 외로운 내가 외로운 너에게 _ 022 미처 알지 못해서 미안해 _ 026 큰 슬픔이 작은 슬픔으로 _ 028 이사 _ 030 어른이 된다는 게 뭐니? _ 032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_ 036 조금 더 버텨줘, 내 인생아 부탁한다 _ 039 아이스크림 한 소쿠리 _ 042 뭐라도 한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_ 044 사랑, 아무 소리 없이 와서 _ 046 당신만을 위해 산다 해도 _ 048 사람이 사람을 아프게 한다 _ 052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거니? _ 056 2장 _ 위로가 필요한 순간 그리움, 그것도 사랑이었네 _ 060 정리의 시간 _ 062 마음만 받기로 했다 _ 064 그녀가 커피잔에 세월 세 스푼을 타고 있다 _ 068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 이야기 _ 072 외로우니까 사는 거야 _ 078 마을버스 03번을 타고 _ 080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라면 _ 082 서럽지만 눈물은 나지 않는다 _ 086 우리가 살면서 하나둘 잃어버린 것들 _ 090 어느 초등학생의 동시 _ 092 가을이 오게 된 이유 _094 고민하고 깊어지고 _ 096 쓸데없지만 참 버리기 힘든 생각들 _ 098 3장 바람이 분다, 뭐든 해봐야겠다 밥은 먹고 다니냐? _ 102 하물며 사람 _ 106 나에게도, 너에게도 부디 상처가 되지 않기를 _ 110 지우개똥 _ 112 반짝반짝 내 인생 _ 114 작은 것이 위대한 것이다 _ 118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세요 _ 122 문득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있다 _ 125 누군가를 혼자 사랑한다는 것 _ 130 주름진 마음을 펴드립니다 _ 134 미안하다 _ 138 바람이 분다, 뭐든 해봐야겠다 1 _ 140 바람이 분다, 뭐든 해봐야겠다 2 _ 144 그대 웃었다 _ 146 그저 할 수 있는 일 _ 149 4장 바보 같지 않아요 오지 않는다 _ 154 바보 같지 않아요 _ 156 정엽의 You are my lady _ 158 둘과 혼자 사이 _ 160 슬픔을 혼자 겪게 되면 병이 된다 _ 164 어느덧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_ 166 이 작은 통로 앞에서 _ 170 누구나 똑같은 고민을 하며 산다 _ 172 미소와 미소 사이 _ 176 그대가 보였다 _ 178 문득, 내 나이 _ 180 눈물이 나도 혼자이지 마라 _ 182 눈물은 짜다 _ 184 5장 아직도 우리에게 사랑할 시간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_ 188 당신 인생이니까, 당신이니까 _ 190 아직도 우리에게 사랑할 시간 _ 194 척 _ 196 눈이 오니 괜스레 마음이 흔들리고 _ 200 서로를 위한 거리 _ 202 때론 훌쩍 _ 204 우리는 그 길을 오래도록 가야 한다 _ 206 사람, 그 상처에 대하여 _ 210 어중간 인생 _ 214 벚꽃이 피면 네 생각이 _ 218 사랑은 짧고 그리움은 일생이 된다 _ 220 잠시 방황한 후 제자리 _ 222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 _ 226 6장 문득 생각나는 것들 까다롭게 굴었던 그 비밀 _ 232 달에서 소주 냄새가 난다 _ 236 내 마음이 잘 전달되었나요 _ 238 문득 생각나는 것들 _ 242 아픔이 어쩌면 감동이 아니었을까 _ 244 그리움의 시차 _ 246 심장이 꽉 움켜잡고 있던 말 _ 250 오늘은 기분 좋은 날 _ 252 멈추지 마, 두려워 마 _ 256 비상구 _ 258 거기도 비가 오니? _ 259 그리움에도 소리가 있다면 _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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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전혀 외로움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 늘 웃기에 걱정도 아픔도 없어 보이는 사람, 강하다 못해 접근조차 하기 껄끄러운 사람. 그런 사람들이 하나 같이 다 외롭다고 실토를 한다. 외로움이란 단어, 이 단어에 각자의 모든 상황과 감정을 다 담아낼 수 없지만 살아가는 빛깔들이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그래,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자.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자.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자. 그게 무슨 흠이 될까, 그게 무슨 흉이 될까. 어차피 다들 숨기며 살 뿐 다 외로운 것을.
----「외로운 내가 외로운 너에게」중에서 당신은 기억이 날까? 당신은 참 따뜻한 사람이었다. 당신은 참 꿈꾸는 사람이었다. 여전히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금부터 다시 당신으로, 앞으로는 오직 당신으로, 당신만을 위해 산다 해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다. ----「당신만을 위해 산다 해도」중에서 바람이 분다. 후덥지근한 하루의 뺨에 시원한 바람 한 점이 달라붙는다. 맑고 투명한 기운, 기분이 풀린다. 이 바람을 인생의 책 사이 책갈피로 꽂아두고 싶다. 답답할 때마다 책을 펼쳐보면 그 바람의 향기가 나를, 내 인생을 보듬어 주리라. 모든 것은 다 지나갈 거라고 말해주리라. 아직도 사랑할 시간이 남아 있다고 속삭여 주리라. ----「아직도 사랑할 시간」중에서 친구가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나는 씨익 웃으며 잘가라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다시 등을 향해 이어 속삭였다. “인생은 ‘외롭거나’ 혹은 ‘잠시 외롭지 않거나’야. 잠시 외롭지 않았던 날을 추억하며 외로운 날을 버티며 살아가는 거고, 잠시 외롭지 않을 날이 다시 찾아올 거라는 기대감으로 외로운 날을 견디는 거지. 친구야, 또 보자.” ----「외로우니까 사는 거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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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약한 사람이 우는 게 아니라 울지 못하는 사람이 약한 것이다
왜 우느냐고 묻지 마세요. 모든 것이 다 논리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살다보면 어느 순간 그냥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 우는 게 아니라 울지 못하는 것이 약한 마음이다.’ 이 말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릅니다. 안 그래도 요즘 그다지 슬픈 내용도 아닌데 TV를 보다가도 느닷없이 눈물이 나기도 하고 노점에서 쭈그려 앉아 있는 할머니를 보면 울컥하기도 하고 아주 작은 서운한 일에도 토라져서 입을 닫아버리기도 하고 해야 할 일이라 걸 알면서도 계속 미루기만 하고 달달달 외웠던 숫자들이 하나 둘 잊히기도 합니다. 인생이 내게 준 짐에게 지지 않으려고 여태 앞만 보고 달려왔던 터라 내 감정 따위 별 중요치 않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찬바람 부니 이상스럽게도 마음 한구석이 촉촉함에 아립니다. 세월을 먹을수록 강해질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텡 심장인 줄 알았는데 유리 심장이었든가 봅니다. 곁에 있어도 곁에 없는 것 같고 가득하면서도 빈 것만 같고 안정적이면서도 위태롭기 그지없습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 우는 게 아니라 울지 못하는 것이 약한 마음이다.’ 이 말이 맞겠지요. 좀 울어도 되겠지요. 이제는 덜 그립고 덜 아프고 덜 흔들렸으면...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어른이 되고 나니, 또한 어른으로 살아가다보니 참으로 힘든 날이 많습니다. 삶의 무게로 인해 마음이 땅바닥으로 떨어질 때도 있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외롭고 쓸쓸하기도 하고 하는 일마다 고배를 마셔서 의욕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만 그런 게 아닙니다. 내 주위 사람들도, 가족도 다 같습니다. 다만 그들 모두 표현을 하지 않을 뿐, 숨기며 살아갈 뿐입니다. 다 외롭고 쓸쓸하고 고됩니다. 당신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만족한다면 다행이겠지만 혹여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 책이 잠시나마 나무의자가 되어 드릴 겁니다. 당신에게만 주어진 무게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당신에게만 닥친 슬픔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슬픔 역시 인생의 일부이고 눈물 역시 오늘의 일상입니다. 당신이여, 힘을 내십시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생각과 언어와 행동에 동의하고 공감하고 위로합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서 작은 부분이라도 덜 그립고 덜 아프고 덜 흔들렸으면 합니다. 이 책을 먼저 읽어 본 독자들의 톡! 톡! 톡! 7년 사귄 남자친구와 갑작스런 이별 후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곤 했다. 이 책은 그 눈물이 아픈 상처가 아닌 따사로운 반창고임을 말해준다. _ 이예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마음 안으로 작은 힘이 들어오는 걸 느꼈다. _ 서지수 내가 하는 일, 내가 가는 길, 내가 꿈꾸는 내일에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다. _ 임혜원 간간히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가 꼭 내 이야기 같아 설레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다. _ 김서라 붙들기와 놓아주기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그 해답을 여기서 찾아보라. _ 유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