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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커피는 보약이었다
머리말 2: 커피에 미쳐 지낸 시간들 제1장 '개화' 와 '근대' 의 바람을 타고 (1896~1944) 제2장 '사랑방' 에서 '다방' 으로 (1945~1959) 제3장 '커피 단속' 에서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 까지 (1960~1969) 제4장 <찻집의 고독> 에서 '맥스웰 하우스 커피' 로 (1970~1979) 제5장 안성기의 미소, 자판기 커피의 전성시대 (1980~1989) 제6장 커피 전쟁과 커피 고급화 (1990~1999) 제7장 '국민음료' 로 등극한 커피 (2000~2005) 맺는말: '근대화' 의 상징과 '사교' 의 매개 |
康俊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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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에 그런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마당으로 인기를 얻은 게 바로 다방이었다. 물론 아직은 서민들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가난하더라도 사람들을 만나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식자층에 속하는 직업을 가진 사라들의 주요 활동무대이자 연락 거점이었다. 과거의 ‘사랑방’을 ‘다방’이 대신한 셈이었다.
다방엔 마담과 레지가 있었다. 여성 종업원을 가리키는 레지라는 단어는 ‘레이디’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지만 ‘레지스터(카운터에서 요금을 계산하는 사람)’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 마담과 레지는 남성 중심의 다방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도우미이기도 했다. --- p.79 '제2장 사랑방에서 다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