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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부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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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의 말 : 최고의 부자들로 살펴본 부의 세계사
프롤로그 : 세상에서 제일 돈이 많은 오리

1부 권력의 시대 BC 1000 ~ AD 1099
1 이집트 / 파라오의 사회주의
2 그리스 / 유럽 문화의 어머니
3 로마 / 고기 속에 우글거리는 구더기
4 카이사르 / 고대의 최고 자산가
5 아리비아 /알리 바바와 불충한 재상들
6 중국 / 철학자 왕국의 꿈

2부 상인의 시대 AD 11000 ~ AD 1699
7 한자 동맹 / 이상적인 상인 공화국
8 도둑 남작들 / 해적 마피아 그리고 마약 판매상까지
9 정복 / 향신료가 없는 신게계
10 가짜 부자들 / 체사레 브르자에서 레오 키르히까지
11 야코프 푸거 / 르네상스의 호모 이코노미쿠스
12 인도 / 무굴 제국과 후추 자루

3부 자본의 시대 AD 1700 ~ 1899
13 서양의 변화 / 자본주의의 탄생
14 투기 거품의 마술사 / 존 로에서 토마스 하퍼까지
15 산업화 /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16 로트실트 가문 / 19세기 최고의 정보 선점자
17 철도의 시대 / 크루프처럼 강하고 카네기처럼 현명하게
18 전기와 전신의 시대 / 에디슨의 발명, 지멘스의 경영

4부 가치의 시대 AD 1900 ~ AD 2004
19 존 D.록펠러 / 20세기의 호모 이코노미쿠스
20 석유 / 꿈의 천연자원
21 상표의 시대 / 안전하고 영원한 자산 가치
22 돌아가는 벨트 / 포드주의의 승리
23 초인플레이션/ 최악의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24 가격 전쟁 / 유통이 세계 강자로 동극하다
25 증시 붐 / 월 스트리트가 슈퍼스타를 만들다
26 빌 게이츠 / 세계 역사상 최고 부자
27 새 가치와 시장 / 수정 구슬을 들여다보다

에필로그 : 역사에서 도덕은?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장혜경의 다른 상품

저자 : 데틀레프 귀르틀러
경제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유명 잡지사와 신문사에서 경제부 전문기자로 11년 동안 재직.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유수 잡지사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모델 독일 - 미국화가 우리의 경제를 끝장낼 수밖에 없는 이유』『인간 혁명』『게르하르트 슈뢰더』『마이너스부자』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2쪽 | 5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51581

책 속으로

카이사르가 그처럼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고대의 가장 확실한 재산 증식 방법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가였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바로 전쟁, 즉 국가가 허락한 강도와 살인이었다. 경제 전문 역사가 울리히 퀸첼은 “로마의 큰 재산은 ‘피의 통조림’이었다.”고 한마디로 요약하였다. “폼페이우스는 로마 민주주의자들과 반란을 일으킨 스페인 사람들과 노예들, 소아시아의 해적과 농부들과 목동들의 피로 재산을 형성하였다. 반면 카이사르의 재산은 주로 갈리아인과 게르만족의 피였다.”

--- p.57 '4 카이사르 고대의 최고자산가' 중에서

관련 자료

세계사의 명장면

명장면 1
고대 파라오의 왕국이 수천년 동안 파라다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파라다이스가 존재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식량 공급이 안정적이어야 하고, 외부의 적을 막아주는 천혜의 방패가 있어야 하며, 끝없는 팽창을 막아줄 자연 조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이집트는 이 세 가지가 모두 충족돼 있었다. 나일 강의 범람은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마련해주었고 나일 강 주변을 빙 둘러싸고 있는 사막은 외부의 적으로부터 방패가 되었으며, 나일 강이 제공한 농지는 무분별한 확장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나일 강이 부여하는 천혜의 공간과 신과 인간을 잇는 파라오의 보호속에서 이집트는 수천년의 파라다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

명장면 2
카이사르와 빌 게이츠 중 누가 더 부자일까?
카이사르의 재산은 30억 세스테르티우스로 추정이 된다. 이것을 은으로 환산하면 약 5억 유로, 금으로 환산하면 약 30억 유로가 된다. 구매력으로 환산했을 때는 300억 유로의 구매력에 해당하고 세계의 소득으로 환산한다면 1조 6800억 유로로 계산될 수 있다.(자세한 환산 내용은 60쪽, 61쪽 참고) 어느 기준에 따라 계산하느냐에 따라 카이사르의 재산은 토마스 하파(2~3억 유로로 추정)와 같은 수준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빌 게이츠(200~300억 유로로 추정)보다 40배나 많을 수도 있다.

명장면 3
잉카왕국을 점령한 피사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스텍 왕국의 점령 소식을 듣고 자극을 받은 피사로는 167명의 스페인 모험가를 이끌고 잉카왕국을 쳐들어갔다. 잉카의 왕 아타우알파를 포로로 잡게 된 피사로는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 높이 2.5미터가 되는 방 하나에 금을 가득 채울 것을 명령했다. 그것을 다 채울 수는 없었지만 피사로는 총 17톤의 보석을 몸값으로 받았다고 보고했다. 현재의 금 시세로 따지면 약 6000만 유로에 해당하는 것이다.

명장면 4
자본주의가 서양에서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자본주의는 강자의 생산물이 아니었다. 수출할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영국은 양모라도 팔기 위해 농경지를 목초지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서부와 중부 유럽의 겨울은 국민들에게 엄격한 노동 규율과 준비성을 강요햇고 최초의 대량 시장을 창조하였다. 또 영토가 갈기갈기 찢어진 탓에 기술적 진보를 부추기는 경쟁심이 발달할 수 있었다. 부족한 자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최고의 수익성을 거둘 수 있는 프로젝트에 분배하기 위해 신기술이 발전하였다. 이처럼 자본주의로 가는 길을 닦아준 것은 다름 아닌 서양의 약세였다.

명장면 5
21세기 최고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발명이 아니라 개선이 부자를 만든다.” 헨리 포드는 자신의 주장을 몸소 입증했다. 포드는 이미 존재해 있는 자동차를 더 빨리 더 값싸게 만들었다. 테일러 시스템과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전 국민이 자동차를 탈 수 있는 시대’를 열게 했고, 그것이 그를 최고 부자 대열에 합류시켰다. 영국 산업 혁명이 입증하듯, 모든 시대가 최고 부자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최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 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고, 그 가치의 정곡을 찔러야 한다.

출판사 리뷰

‘부와 부자’를 소재로 한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 4막 27장

동서고금을 망라하고 ‘부와 부자’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부를 창출하기 위한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현대인에게 중요한 가치이자 모범이 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최고의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동시대인이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기회,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인식하고 모험가적인 기질을 발휘하여 그 길에 평생을 매진했다.
대포마저 청동으로 만들던 시대에 누가 크루프의 초강력 강철을 원했겠는가? 포드는 어떻게 공장 노동자도 살 수 있을 만큼 값싼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었을까? 노조 없는 신문 인쇄소를 차린 머독의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 최고 부자들은 세계사의 지형을 어떻게 뒤흔들었을까
인류 역사 속에서 최고 부자들의 가치와 업적을 조명한다는 것은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부를 창출한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국가를 움직이고 시대의 가치를 만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세계사의 지형을 크게 흔들었기 때문이다. 최고 부자들이 자신의 권력과 돈 그리고 군대를 이용하여 세계사를 뒤바꾼 사례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집트의 유서 깊은 파라오 왕국을 무너뜨린 카이사르의 군대는 세계사의 중심을 동양에서 유럽으로 이동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1839년 벨기에가 네덜란드의 룩셈부르크와 림뷔르흐를 빼앗고자 전쟁자금을 마련하려 할 때, 19세기 최고의 부자인 로크실트 가문은 이에 반대하여 군사 채권을 발행해주지 않았다. 로트실트 가문은 전쟁이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844년 독일 페테르스발다우 출신의 섬유 공장 주인인 츠반치거는 직조공들이 집에 먹을 것이 없다며 임금을 요구하자, “풀이 잘 자랐는데 그거라도 먹으면 되겠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이 말은 슐레지엔의 직조공들이 봉기를 일으키는데 도화선이 되었으며 스물여섯 살의 기자 마르크스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 《이야기로 읽는 부의 세계사》 4막 27장
《이야기로 읽는 부의 세계사》는 ‘부와 부자’를 소재로 한 세계사이다. 독일의 유력 잡지 전문기자였던 귀르틀러는 세계사의 큰 획을 그었던 역대 최고의 ‘부와 부자’를 4막 27장으로 뽑아 그들이 어떻게 부를 축적했으며 어떻게 세계사의 지형을 움직였는지를 이야기한다.
국가가 절대 권력을 휘둘렀던 권력의 시대에는 모든 부가 국가권력에 귀속되어 있었고, 국가는 전쟁을 통해 부를 확장해나갔다. 그 뒤 국가권력이 약해지면서 ‘나라 안의 나라’를 자처하는 세력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상인 해적 군대 등으로 대표되는 상인의 시대에는 약탈과 무역을 통해 부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때론 국가권력과 공조하며 때론 국가를 배신하면서 자기들의 이권을 지켜나가는 시기이기도 했다. 자본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거대 기업들이 생겨났고, 비대칭적인 정보를 자양분으로 합법적인 기준 안에서 부의 집중을 확산시켜나갔다. 이후 무한경쟁, 과잉생산으로 대변되는 가치의 시대는 가치 창출을 통한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 중요한 부의 축적 요인이 되고 있다.

- 창조가 아닌 최적화로 시대의 정곡을 찔러라
이렇듯 경제의 변화는 사회의 변화를 초래했고 역으로 사회의 변화 또한 경제와 맞물려 급속한 변화를 거듭해왔다. 이 다양한 사회와 경제의 변화 속에서 귀르틀러는 부의 미래를 전망하며 끝을 맺었다. 그는 헨리 포드가 기존의 가치였던 테일러 시스템과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결합하여 포드만의 자동차 생산방식을 창출하였듯이, 빌 게이츠가 헐값에 DOS 운영체계를 사들여 완성된 회사를 만들었듯이, 21세기의 시대를 움직일 최고 부자들은 ‘창조’가 아닌 ‘최적화’의 방법을 통해 부를 축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서와 빈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기회란 것은 존재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새로운 가치가 시대의 정곡을 찌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이오테크놀로지 산업에서 머독의 투지를 가진 기업인이 등장한다면? 코칭 부분에서 헨리 포드와 같이 최적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등장한다면? 건강과 미용 산업에서 귄터 필만과 같은 사람이 등장한다면?”

이집트의 파라오를 시작으로 카이사르를 거쳐 빌 게이츠까지. 인류 3000년의 역사 속에서 ‘부와 부자’를 소재로 묶은 《이야기로 읽는 부의 세계사》를 통해 독자들은 부의 탄생과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고 자본과 경제의 발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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