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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분석의 시각
1장 근대사회의 형성과 군대 1 시간.신체.언어 2 군대와 '문명개화' 3 사회의 규율화와 조직화 2장 군대의 민중적 기반 1 '인생의례'로서의 병역 2. 군대가 가진 평등성 3 사회적 상승통로로서의 군대 4 농촌의 가난 5 '충량'한 병사의 공급원 3장 총력전의 시대로 1 군부의 성립 2 군 개혁에의 착수 3 군 개혁의 한계 4장 15년 전쟁과 병사 1 국군에서 황군으로 2 대향동원과 그 모순 저자후기 색인 |
Yutaka Yoshida,よしだ ゆたか,吉田 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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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군대와 사회의 관계를 생각하는 데 있어 중요한 논점의 하나는 군대가 문명개화의 추진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1장에서는 군대가 일본의 근대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알아본다.
2장에서는 군대생활이 민중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하는 문제를 검토하여, 군대가 어떻게 해서 민중의 지지를 얻었는지에 주목한다. 3장에서는 1914년에 시작되어 1918년에 끝난 제 1차 세계대전은 인류가 아직 경험한 적이 없었던 총력전이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었다. 이 변화의 시기에 일본의 군대는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설명한다. 4장 <15년 전쟁과 병사> 에서는 15년 전쟁기에 일본의 군대 모습은 어떠했는지 알아본다. 당시 일본의 군대는 천황이 친히 이끄는 군대(황군)라는 자기인식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었다. 황군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병사의 ‘이의제기’ 나 권리는 완전이 부정한다. 중일전쟁 때 학식이 높고 비판적인 병사가 증대하고 있었지만, 군대제도에 대한 비판과 불만을 활용하여 군대 내 질서를 완화하기 위한 장치가 일본 군대에는 결여되었고, 그 모순은 중일전쟁하의 대량동원과 전쟁 목적의 불명확함에 의해 한층 조작되어 상관에 대한 범죄 빈발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군대 내 질서를 향해 폭발하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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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요시다 교수(히도츠바시대학원 사회학연구과)는 일본의 군대사 연구를 통해 일본의 전쟁책임이 무엇인지 그 실태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일본의 주도적 연구자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일본의 근대및 패전후 현대사까지 관심을 두면서 역사진실과 그에 따른 동시대의 책임도 함께하고자하는 실천적 의식을 담고자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연구의 결산으로 이루어진 일본 군대에 관한 통사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일본 군대가 근대 사회의 형성에 어떠한 역할을 했으며, 군대의 민중적 기반이 무엇인지, 나아가 ‘천황의 군대’라는 이름으로 총력전시대와 15년 전쟁기를 어떻게 싸워갔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새로운 사료를 활용하여 일본의 군대의 근대사를 병사의 생활사나 사회사를 통해 재구성한 점에 있다. 저자는 일본 군대의 가장 큰 특징이 농촌의 철저한 가난을 배경으로 성립되었다는 점이다. 일본의 근대적 생활양식도 군대에서 사회로 퍼져나갔으며, 전전의 천황제의 이데올로기의 기반은 바로 농촌의 중간층이었고, 이 계층을 강화시킨 것이 군대였다고 한다. 일본의 군대는 전쟁만을 위한 집단이 아니라 일본의 사회구조 전체를 지탱해 온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군대의 특징이었던 정신주의와 멸사봉공주의는 전후의 일본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이점에서도 이 책은 아직도 한 일간의 역사적 과제를 안고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