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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시작하며
1장 사전의 탄생 1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되 원고뭉치 2 『조선말 큰 사전』첫째 권 출간! 3 표준 사전이란? 4 사전 편찬, 누가, 왜, 어떻게 시작했나? 2장 길을 닦은 사람들 5 한발 앞서 사전을 말하다 6 대한제국의 아카데미 프랑세즈, 국문연구소 7 주시경과 조선어 교사들 8 식민지 지식인들의 모임, 광문회와 계명 구락부 3장 사전의 모습 9 세상 속 지식을 모두 모아라 10 서울의 중류계층에서 사용하는 말'이 표준어가 된 까닭 11 단어의 뜻을 정하다 12 최대의 난관, 철자법 논쟁 4장 좌절과 전진의 세월, 30년 13 사전 원고에 얽힌 사람들 14 후원자가 없었다면? 15 기다림, 탄압, 무관심, 좌절 16 드디어 원고 완성 5장 조선어학회 사람들 17 서구 지식의 세례를 받다 18 민족이 곧 신앙 19 좌.우파의 지지를 고루 받다 20 북으로 간 문법가들 지은이의 말 연표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
崔炅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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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조선어사전편찬회의 결성은 식민지 조선에서 일대 사건이었다. 이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무척 컸다. 조선어 신문들은 조선어 사전편찬회의 결성 소식을 대대적으로 다루면서 조선어사전 편찬의 의미를 집중 조명하였다. <동아일보>의 경우는 그해 11월 2일자 신문 1면에서 ‘조선어사전편찬회의 창립과 이의 문화사상의 의미’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으며, 2면에 사전편찬회 창립광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108명의 발기인 명단을 실었다. 당시 신무의 총 면수가 보통 4~8면 정도였음을 고려할 때, 이러한 지며 할애는 파격적이었다. 그렇다면 조선어사전편찬회가 신문의 집중 조명을 받은 것은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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