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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소금, 먹어야 돼? 말아야 해? 간 맞추기부터 귀신 쫓기까지, 소금의 무한 능력 | 우리 몸의 필수품 | 소금이 아니라 식습관이 범인이다 | 다른 듯 같은 소금의 종류 쉬어 가기 _ 소금에 대한 재미있는 생각 정말 그럴까? _ 항이뇨호르몬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설탕은 억울하다 설탕도 한때는 귀한 선물이었다 | 고구마나 설탕이나 몸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 오가닉 설탕? 뭐가 오가닉인지… | 갈색은 곧 내추럴? 식초, 부엌은 물론 욕실까지 섭렵하다 발효에 또 발효y 식초 생성의 원리 | 재료가 무엇이든, 다 식초가 될 수 있다 | 놀라운 식초의 효능 | 식초도 장수 비결? 마늘, 신통방통한 효능들의 다중주 만능 성분, 알리신 | 마늘은 냄새까지 사랑해야 한다 정말 그럴까? _ 개똥쑥의 항암작용, 믿어도 될까? 식용유, 식욕도 살도 돋운다 오래된 기름 친구, 콩기름과 옥수수기름 | 조금은 낯선 듯 친숙한, 면실유와 카놀라유 | 어딜 가나 환영받는, 올리브유 | 딱딱한 기름 삼형제, 버터마가린쇼트닝 |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 | 식용유를 대하는 바른 방법 정말 그럴까? _ 올리브에 대한 수다 한마당 참기름&들기름, 믿고 먹어도 되는 천연기름? 참깨, 작다고 놀리지 마라 | 들깨, 고급스러운 맛에 잎까지 알뜰히 먹는다 토마토와 케첩, 붉은빛으로 건강을 유혹하다 ‘악마의 사과’에서 ‘영양 풍부한 과실’로 | 의심할 여지 없는 토마토의 효능 | 알면 알수록 매력 덩어리, 토마토케첩 후추, 귀한 물건에서 친숙한 향신료로 후추가 금과 동급이었다고? | 저장이 쉽지 않았던 고기엔 후추 향이 필수였다 | 미래가 기대되는 후추의 효능 정말 그럴까? _ 후추를 많이 먹어도 될까? MSG의 항변,“성분보다 섭취량이 더 문제다” 마법의 비빔밥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 MSG의 발견 | MSG는 정말 나쁠까? | MSG와 결합하는 나트륨이 문제다 좋은 물, 나쁜 물, 이상한 물 식수의 조건 | 생수는 완전한 물? | 수돗물은 잘못이 없다, 수도관이 문제다 | 정화장치만 잘 관리하면 정수기물은 OK! | 나쁘거나 이상한 물들 정말 그럴까? _ 현미물로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을까? 청량음료, 선입견 없이 즐겨라! 우리는 청량음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청량음료는 가끔 시원하게 마시자 오곡, 누가 이들을 ‘고탄수화물’이라 욕하랴! 우리의 에너지 원천, 쌀 |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곡물, 보리 | 괜한 오해로 억울할 곡식, 밀 | 단백질 식품과 함께라면 옥수수는 완전식품 | 영양의 보고, 콩 정말 그럴까? _ 콩이 성장기 남자아이들에겐 나쁘다? 좋은 고기 나쁜 고기 고기는 왜 비쌀까? | 인체 발달에 크게 기여하다 | 먹는 방법이 문제다 채소, 누가 봐도 건강식품 뭐든 품어주리라, 쌈채소 | 땅의 기운까지 배불리 먹는다, 뿌리채소 | 자연에서 온 양념, 양념채소 해초류, 적당히만 먹으면 최고의 요오드 공급원 어떻게 먹어도 밥도둑, 김 | 다시마, 적당히 먹어야 약 된다 | 영양 창고, 미역 정말 그럴까? _ 해초류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원인이다? 빵과 유제품, 곰팡이의 혜택을 받은 식품들 곰팡이의 선행, 발효 | 녹말의 발효, 빵 | 우유의 착한 변화, 요구르트 | 우유가 농축 발효된, 치즈 정말 그럴까? _ 집에서 만드는 유산균,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김치,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의 발효식품 김치도 진화했다 | 밥엔 없는 영양소가 여기에 다 있네 | 김치에 빠질 수 없다! 젓갈 장, 부엌을 지키는 듬직한 식재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세균이 장맛을 좌우한다 | 구수하게 짠맛, 간장 | 영양의 보고, 된장 | 탄수화물 첨가로 달달한 맛, 고추장 | 장에 감사하자 정말 그럴까? _ 간장도 오래 묵을수록 짜지 않을까? 정말 그럴까? _ 청국장은 암에도 좋은 최고의 건강식품? 술과 맥주, 그리고 숙취 해소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위대한 술, 맥주 | 맥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즐거움과 숙취 사이 | 요리용 술 비상상비약, 약 먹는 방법을 알아야 병이 낫는다 직방으로 병을 낫게 하는 약이 과연 존재할까? | 혈압약과 심혈관계 약물 | 소화제 계통의 약 | 알레르기 약 | 소염진통제 | 약 복용에 대한 종합 정리 | 그 외 궁금한 사항들 정말 그럴까? _ 명의를 만드는 약 건전 식생활 vs 불량 식생활 음식의 효능에 대한 신념, 과연 옳을까? | 유기농 식품만이 우리 몸을 살린다? | 유전자 조작 식품(GMO), 그리고 잡종강세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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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 것일까? 소금을 많이 먹게 되면 갈증이 나고 물을 많이 찾게 된다. 그 이유는 혈액 속 소금의 농도를 생리적으로 안전한 범위로 희석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양의 물이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 몸이 언제나 균형을 맞추려는 생리적인 반응의 하나다. 이런 현상을 의학에서는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소금을 많이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혈액 속 물의 양이 많아지면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혈압도 높아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오랜 기간 압력에 시달린 혈관이 망가지고, 과도한 염분을 걸러서 배출하는 신장도 결국엔 망가진다. 그래서 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신장 기능 저하 등 성인성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 p.16 마늘은 감염성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강장 기능이 있으며, 심지어 흡혈귀까지 막아주는 놀라운 역할을 한다. 게다가 웬만한 식품들로는 상상도 못 하는 ‘인간이 되게 하는’ 기적적인 효능까지 있음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가?[나는 가끔 후배들이나 제자들에게‘쑥과 마늘이 필요한 자들’이란 칭호를 붙이곤 한다.] 참 놀라운 식품이 아닐 수 없다. 허나 특유의 냄새가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 냄새를 없애기 위해 별의별 방법을 다 시도하는데, 마늘의 냄새를 없애는 순간 효능 중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p.50 들기름은 참기름과 유사하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풍미도 좋으며, 특히 오메가-3지방산이 60%나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고열에 약하기 때문에 튀김이나 고열로 조리할 때는 부적합하다. 게다가 보관을 잘해야 한다. 냉장보관하거나 갈색 병에 넣어 빛을 차단해야 한다. 산패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1회 사용량만큼씩 유리병에 담아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산소와 접촉하는 횟수가 줄어들어 건강한 들기름을 먹을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들기름을 참기름과 반씩 섞어 보관하라고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 방법에는 반대한다. 참기름과 들기름을 섞어두면 그건 무슨 맛일까? 이도 저도 아닌 게 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옛날부터 할머니들이 들기름 병을 신문지로 말아서 보관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 p.75 우리나라의 생선젓국이나 동남아의 피시 소스와 유사한 이 소스는 처음에는 ‘케치압(Ke-tsiap)’, ‘케캅(Ke-chap)’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근처 말레이 반도로 전파되었고, 18세기 초 싱가포르의 상인들이 영국과 무역에서 ‘케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간 ‘케캅’은 영국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면서 맛의 변형이 이루어졌고, 결국 ‘케첩(Ketchup)’으로 완성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토마토케첩이 유명하지만, 영국에서는 양송이케첩이 많이 쓰인다고 한다. --- p.82 이렇듯 과다복용하지 않는다면 어지간해선 문제가 되기 어려운 것이 바로 MSG다. 그런데 하도 세간에서 나쁘다고 지적하니 모든 식품 제조회사가 ‘MSG를 쓰지 않는다’는 광고를 따로 해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MSG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만약 상품을 고를 때 ‘no MSG’ 표식이 있다면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들 회사가 MSG는 쓰지 않지만 맛을 내는 대체물질인 IMP나 GMP를 넣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분자당 2개의 나트륨을 가지고 있어 MSG보다 몸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MSG를 너무 미워하지 말자. 뭐든 과한 것이 나쁜 것이지, 하나하나 따져보면 큰 문제가 없다. --- p.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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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그곳에 건강의 기본이 있다!
우리에게 부엌은 어떤 곳일까? 생활의 많은 것이 시작되는 곳이고, 어릴 적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음식이며 다정한 냄새 등 추억과 다양한 것들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먹는 것이 곧 건강으로 직결되듯 온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이기도 하다. 익숙하고도 친근하기만 한 부엌이 요즘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우리의 지극히 평범한 부엌부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의 부엌까지, 그리고 부엌 한켠에 자리한 냉장고 속과 그 안에 들어 있던 식품들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가감 없이 비쳐지고 있다. 이렇게 우리네 부엌이, 그리고 냉장고 안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활동력의 근원이요, 건강의 바탕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올바른 잣대에서 비껴난 식품 관련 정보들이 있어 대중들의 식품 선택을 왜곡하는 현실이 엄연히 존재한다. 2014년에 《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라는 책을 통해 애정 어린 잔소리들을 쏟아냈던 장항석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가 그러한 현실을 위트 있게 꼬집은 책을 펴냈다. 제목은 《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 무심코 지나쳤던 식품에서 건강의 기본을 찾다 이 책《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은 부엌 곳곳을 차지하고 있는 식품들의 이야기다. 식품들이 거쳐 온 세월은 물론 사람들이 품고 있는 오해와 진실, 식품의 효능과 건강의 관계, 식품에 얽힌 사람의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의 글은 정보만 전달하는 일반 건강서와는 많이 다르다. 부엌과 음식에 얽힌 추억이 있고, 역사가 있으며, 우리네 삶이 녹아 있다. 읽다 보면 해박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엌에 달린 쪽문을 통해 음식 냄새를 맡던 그 옛날처럼, 그리고 부엌문 앞을 기웃거리다 꾸중이나 듣고 내쳐지면서도 내심 궁금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던 어린 날의 그 기억처럼 소중한 사연들을 새로이 발견하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우리네 부엌으로 건강 탐험을 떠나자! ? 냉장고도 몰랐던 식품의 진실 Best 5 ● 소금, 설탕, MSG, 밀가루, 고기… 그 자체로는 나쁘다고 손가락질 받을 이유가 없다. 이들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우리의 식습관을 탓해야 한다. ● 올리브유, 들기름 등도 기름이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기름이라 할지라도 다른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과 그와 관련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완전하고 100% 순수한 물은 없다. 그저 덜 위험한 물이 있을 뿐. 육각수나 파동수처럼 ‘완전하고 순수하고 약효가 있다’고 자신 있게 광고하는 물만큼 허무맹랑하게 위험한 물은 없다. ● 효능이 뛰어나다는 어떤 식품도 그 식품만 먹어서는 그 효능을 볼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영양성분은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거쳐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 친환경 식품의 대명사쯤으로 인식되는 것이 유기농 식품(organic food)이다. 유기농이란 말을 들으면 마치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인식되고, 웰빙이나 고급스러움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허실이 있는 법! 세상에 완벽한 것이란 없다는 엄연한 진실을 다시 한 번 깨우칠 필요가 있다. 유기농만 고집하다가 병에 더 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