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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line Woo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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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끔씩, 오늘이나 어제 같은 날 아니면 내일이라도-잃어버린 모든 것이 내 안에서 뒤범벅이 된다. 인동운모 파우더라는 게 있다. 엄마에게서는 그런 냄새가 났다. 사실 인동은 꽃이라고 엄마가 말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건 엄마 냄새가 나는 그 파우더뿐. 가끔 그리움 때문에 정말 아파오면 난 백화점으로 달려간다. 문 앞을 지키는 경비원들이 내가 뭔가 훔쳐내기라도 할까봐 주위를 맴돈다. 난 화장품 코너 아가씨에게 혹시 그 파우더가 있는지 묻는다. ‘네’라는 대답이 들려오면 난 말한다. 제가 찾는 게 맞는지 향기 좀 맡아봐도 될까요? 화장품 판매원은 눈알을 굴리며 나를 보지만 그래도 허락해 준다. 그러면 그 몇 초 동안 다시 엄마가 살아와. 엄마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이 모두 떠올라. 바보 같은 내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던 모습 가끔 나를 붙들고 내가 도망가기 전에 꼭 안아줄 때의 느낌. 또 샤워하면서 노래 부를 때 아름다우면서도 거칠었던 엄마의 목소리. 그리고 나와 릴리에게 줄 오렌지 맛 사탕이 항상 들어있었던 엄마의 빨간 주머니. 아닌데요, 난 화장품 코너 아가씨에게 말한다. 제가 찾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재빨리 빠져나온다. 누군가 내 호주머니를 검사하기 전에. 아무 것도 훔치지 않았으니까 당연히 늘 비어있지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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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의 삶은 7살 때 영원히 바뀌었다. 지금 11살인 그의 삶은 다시 바뀌려고 한다. 마르쿠스 선생님은 로니가 갖는 온통 혼란스런 감정들을 종이 위에 쏟아내는 방법들을 보여준다. 그래서 로니는 갑자기 그의 삶, 친구들, 생이별한 여동생 릴리, 새엄마 에드나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는 완전히 새로운 하나의 소통방법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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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라이브러리저널 <최고의 책> 선정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만한 책> 선정 국제독서협회 <주목할만한 책> 선정 전미도서상-파이널리스트 보스톤 글로브-혼 북 아너상 코레타 스콧 킹 아너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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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재미있는 말, 예쁜 말 만을 가르치는 시 교육 현실!
우리나라 초·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동시나 시의 대부분은 재미있는 말을 찾는데 중심을 두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시는 많은 의성어, 의태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여 시를 통해서 사물의 실제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온갖 사물을 비뚤어진 눈으로 보게 한다. 또한 시 소재 대개가 아기, 나비, 달, 비, 눈 같은 자연을 다루고 있다. 물론 좋은 시는 자연에 대한 새로운 발견도 있지만, 아이들의 놀이나 고민 같은 살아 움직이는 삶도 있고 어른의 지혜로운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비유와 형식 위주의 시 교육과 자연주의와 같은 제한된 소재의 시들을 접하게 된 아이들은 일상과 동떨어진 시들에 대해서 재미와 감동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또 학교에서 형식에 맞춘 시 쓰기 수업에 주눅이 들면서, 자신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것에 흥미를 잃게 되고, 시와의 거리를 갖게 되었다. * 시냐, 소설이냐? - 60편의 시가 한 편의 이야기로 짜여진 소설! 이책 <지붕 위의 시인 로니>는 우리나라 동시집이나 시집에서 보기 드문 소설형식을 띠면서 시의 재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일상과 현실에 시의 시선을 고정시킴으로써 감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즉 아이들은 주인공 로니가 자신의 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솔직하고 단순하게 시로 풀어내는 것을 따라가면서, 자신이 이미 겪어본 일이면 새롭게 떠올려 보고, 겪어보지 않은 일이면 지금 겪는 듯이 느껴보기도 하면서 감수성을 풍부하게 할 수 있고 상상력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