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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 개정판을 내며 · 식물을 보며 세상살이를 읽을 수 있다면 2 · 파브르에 대해 · 파브르는 어떤 과학자였을까? 6 01 식물과 동물은 형제이다 9 02 식물이 태어나는 곳, 눈 27 03 식물의 지혜로운 변신 41 04 쓰러진 밤나무의 역사, 나이테 이야기 53 05 떡잎 한 장의 차이 73 06 나무의 겉옷, 나무껍질 91 07 줄기의 변신 103 08 식물은 고집쟁이 121 09 뿌리와 줄기의 발명품 131 · 초판 작가의 말· 파브르의 눈으로 보는 식물 세상 140 도움 받은 책 146 |
Jean Henri Fa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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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100년 넘게 사랑한 위대한 과학 고전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국내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된 대중적인 과학 고전이다. 수많은 식물 관련 대중서가 쏟아져 나왔지만 100년이 넘도록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식물에 대한 딱딱한 정보만 늘어놓은 게 아니라 식물의 탄생과 고난의 역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커다란 감동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 출간된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미완의 작품이라는 해괴한 주장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에는 오역과 애매한 번역 그리고 현대 식물학에 비추어 봤을 때의 오류를 아무런 해설 없이 그대로 싣고 있어 여러 가지 혼선을 빚고 있다. 출간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이런 부분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원서의 그림만으로는 식물의 형태와 구조 파악이 힘들다. 게다가 파브르가 나이가 너무 많아 ‘꽃과 열매’ 부분을 쓰지 못하고 죽어서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미완의 작품으로 남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6년여의 기획, 집필, 취재, 파브르 오류 수정 이에 사계절출판사는 2010년 7월, 6년여의 집필과 그리고 취재를 통해 『파브르 식물 이야기』 1, 2권을 출간했다. 식물의 일생을 다룬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식물의 눈·잎·뿌리·줄기·가지, 꽃과 열매 등 식물에 대한 모든 내용이 차례대로 나와 있는 식물학 입문서이다. 거기에 파브르의 독특한 비유, 문학적인 표현, 철학적 단상이 녹아 있다. 사계절출판사의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정확한 번역과 친절한 해설, 철저한 실험과 관찰 과정을 통해 얻어낸 그림·사진을 수록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유일한 『파브르 식물 이야기』 고전이라면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버전이 출간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사계절출판사의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출간된 지 15년이 지났다. 하지만 몇 종 되지 않은 경쟁 도서는 절판됐고 더 이상 새로운 버전은 출간되지 않고 있다.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분량이 많고 다소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책으로 편집하기 까다로운 컨텐츠이다. 내용을 가감하고 해설을 덧붙이고 현대 식물학에 비추어 파브르의 오류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그림과 사진을 비롯한 수많은 비주얼을 기획해야 한다. 이런 작업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 편집 노하우 그리고 출판 정신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이 국내 유일 어린이 버전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된 것이다. 출간 15년, 일반 단행본 출간, 교과서 수록, 2026년 개정판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출간 이후 곧바로 어린이 식물 분야의 베스트 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출간 1년 만에 어른들도 볼 수 있는 일반 단행본으로 출간하여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제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출판된 지 15년이 지났다. 사계절출판사는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정판 작업에 착수했다. 개정판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개선했다. 어린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모호한 표현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바꿨다. 다소 어려웠던 내용은 더욱 쉽게,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여 독서 시작의 진입 장벽은 낮췄다. 글과 그림을 따라가는 독자의 시선을 직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유도하여 편리성은 높였다. 표지 및 본문 디자인은 소장의 가치를 고려해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온 가족이 읽을 수 있는 과학 식물 고전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