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1장 말꽃 내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꽃으로 피어나기를말꽃 한 송이/말꽃은 세 번 핍니다/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한 마음에 피어나는 말꽃/말실수의 대가/말을 깨끗한 샘에서 길어 올리십시오/먼저 묻겠습니다/말꽃이 되는 말/말꽃을 피우는 아침/말 한마디의 무게/예민한 사람을 위한 배려/말의 절제를 배운다는 것/설익은 말의 위험/너무 아픈 말은 말이 아니었음을/혀를 다스리는 일/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괜찮아요, 그 한마디의 힘/위로의 온기/세 겹의 마음/빛나지 않아도 비출 수 있습니다/말의 그릇/말은 마음의 그림자입니다/칼 같고 못 같은 말들/아무 말 없이도 전해지는 것/말은 마음을 담는 그릇/내 기분을 결정하는 것/무례한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말이 누군가를 방해하지 않기를/말이 만든 나/가난한 마음 앞에서의 거리 두기/내가 듣고 싶은 말 건네기/입술보다 손이 먼저/무례한 사람 앞에서 반응하지 않는 용기/말하기 전에 줄부터 세우십시오/말이 남기는 흔적/말의 향기/말의 농도/작은 소리를 크게 듣는 사람/성품으로 말하는 사람/말의 비위를 맞추는 법/말이 멀리 가면 생기는 일/꺼낼 수 없는 말/외우지 않고 말하는 법/불쑥 건넨 말의 힘/말꽃이 되어/말꽃 마음 꽃/여백에 피는 꽃/말이 닿는 자리/말 틈이라는 선물/말 없는 하루가 간절합니다/‘말치’라는 말이 없는 이유/폭력적 언어 앞에서 마음을 지키는 법2장 말못 내 말이 누군가의 가슴에 못으로 박히지 않기를말못 1/말못 2/말못 3/말못 4/말을 다스리지 못하면 관계를 잃습니다/말이 면도칼이 되지 않기를/시간이 갚아주는 것들/최근에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나요?/보이지 않는 희생/듣고 싶은 말/말못 5/마음에도 발효가 필요합니다/일인분의 말/말하기는 관계입니다/말의 쉼표/가시는 녹이는 것/정겨운 뒷모습/마음 말하기 연습/말은 마음의 포장지/폭풍 같은 말/마음을 맞추다/말못 6/상대방의 마음 문을 여는 방법/상대방이 무례하게 말한다면/말의 흔적/너무 솔직해서 문제일 때/내 삶이 하는 말/칼끝과 꽃잎/말못의 시간 차/말의 길/말이 적을수록 진리가 빛납니다/말하기의 위치와 모양/말의 세 가지 불/상대의 손을 잡기 위해 내려가는 마음/말못의 정체/말못의 흉터/위로가 어려울 때 가장 좋은 말/ 말하기보다 먼저 들으세요/말이 걸어가는 길/진득하게 듣는다는 것/말로 표현해야 마음이 됩니다/돌아온 말 앞에서/머리가 앞서고 마음이 받친다/말하기는 겸손의 공부/좋은 대화는 편집되지 않습니다/나쁜 말 한마디의 무게/말을 덜어내는 용기/말의 바닥짐이 있는 사람/여운처럼 널리 퍼지는 말/말하는 힘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말의 탑을 쌓는 일/31년 차 아나운서의 고백/말의 본질을 ‘핵심어’ 하나로 남기는 기술3장 말씨 내 말씨와 태도가 말의 격조를 결정하므로오늘의 말씨 예보/말의 체온/봄을 선물하는 표정/말은 관심을 담습니다/말은 마음의 지층을 만듭니다 /말의 두 얼굴/태도가 말의 절반을 차지합니다/말 사이로 비치는 사람/말의 이름들/품격은 태도에서 나옵니다/말은 공기를 타고 번집니다/말의 수명/마음을 잠시 꺼두세요/말이 마음에 닿지 않을 때/말부터 조심해야 할 때/말에 속지 않고 태도로 판단하기/내가 힘들 때 필요한 말 한마디/말의 다름을 받아들이기/내 말이 손난로가 되기를/여백을 건네는 대화/말의 가성비/시댁에 전화하기 싫은 이유/말은 짧을수록 무겁습니다/말은 마음의 걸음입니다/말의 뜻을 다시 들여다보면/기분을 체로 친 날/나쁜 말은 자동 저장, 좋은 말은 수동 저장/마음이 사는 곳/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들/말의 자연법칙/말에 바라는 일곱 가지/말의 폭력 앞에서 마음을 지키는 법/험담과 미담/말의 가시를 뱉는 법/확신에는 겸손이 필요합니다/호칭의 힘/자기 마음에 먼저 말을 거는 일/상대의 말을 바꾸는 법/말 속에 담긴 작은 기도/남의 말과 나의 마음을 분리하는 법/말의 다이어트/말은 본질을 담는 그릇/상처는 비난이 아니라 반응에서 생깁니다/말로 누군가의 삶을 돕는다면/위로의 본질/말의 따뜻함과 차가움의 간극/말 앞에서 가져야 할 태도/말할 거리를 모으는 사람/말의 깊이를 배우는 시간/소박함이 주는 위로4장 말묵 말이 멈추면 마음이 들리므로말묵 1/말묵 2/말한테 잡아먹히지 않으려면/침묵이 필요할 때/공감은 마음을 맞추는 일/기억에 남는 말 /말의 고향은 침묵입니다/침묵은 말의 집입니다/침묵이 일할 때/말의 오묘함/말 바람, 말 비, 말 폭우/말이 멈추는 자리/말의 수위/말과 글의 차이/날씬한 말/마음의 고향/잠깐의 방심/새로운 말은 새로운 감동을 만듭니다/말묵 3/조용한 사람의 힘/위로가 순환하는 순간/위로/말 앞에서 멈추다/가장 쉬운 선행, 다정한 말 /입 밖으로 말하기 전의 세 가지 필터/표류하지 않는 말/말의 잔향/소란스러운 혀와 조용한 손/그릇을 비우는 지혜/가시와 꽃/기록되는 말/말이 돌아오는 자리/한 그루 나무 같은 말/말은 먼저 나에게 닿는다/말하지 않아도 닿는 마음/씨앗의 결정/내 말은 내 몫/미소 뒤의 무기
|
김재원의 다른 상품
|
인간관계의 언어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말꽃』“말이 남긴 자리에 꽃이 피어날 수 있을까?”『말꽃』은 말의 기술보다 말의 책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김재원 작가는 이 책에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을 조심하려는 사람의 시선으로 문장을 쌓아 올린다. 그의 관심은 어떻게 말하면 설득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떤 말이라면 관계를 다치지 않게 할 수 있는가에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짧은 아포리즘, 산문, 일상의 기록 등 다양한 형식을 취하지만, 공통적으로 하나의 질문을 향한다. ‘나의 말은 누군가의 하루에 어떤 흔적으로 남을 것인가?’ 김재원은 그 질문 앞에서 섣불리 답을 내리지 않는다. 대신 말 앞에서 멈추는 태도, 말을 고르는 시간, 말하지 않는 선택까지도 하나의 언어로 다룬다. 특히 『말꽃』은 위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다정함을 말하지만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공감을 이야기하지만 쉽게 편을 들지 않는다. 그 대신 말이 지나간 뒤 남는 공기, 관계에 남는 미세한 변화들을 포착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 이를 설득하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말을 돌아보게 만든다. 작가는 이렇게 당부한다.“이 책의 한 장면, 한 문장이 당신 마음에 작은 꽃 한 송이로 피어나길 바랍니다. 그 꽃 향이 말 향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의 하루로 건너가길 바랍니다.”아나운서로서 오랜 시간 말을 다뤄온 김재원의 경험은 이 책에서 ‘노하우’가 아니라 ‘절제’로 드러난다. 말을 아끼는 법, 말의 속도를 늦추는 법, 말보다 먼저 상대의 표정을 살피는 법이 문장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말꽃』에는 말을 직업으로 삼아온 사람의 책이면서도, 말을 앞에 두고 늘 조심스럽고 그래서 더욱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고뇌가 담겨 있기도 하다.『말꽃』은 관계가 쉽게 소진되는 시대에, 말의 윤리를 다시 묻는 에세이다. 말이 관계를 무너뜨리는 속도만큼, 관계를 살리는 말은 왜 이렇게 더디게 도착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그 더딤을 견디는 법을, 그리고 그 더딤 속에서 피어나는 말의 가능성까지 조용히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