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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고양이가 글을 써요
01. 고양이 준비운동 : 글쓰기 기초 쌓기 02. 고양이의 글쓰기 : 초간단 글쓰기 비법 03. 카페의 글쓰기 : 치유와 성장의 글 모임 04. 자전거의 글쓰기 : 쓰기에서 고치기로 05. 선생님의 글쓰기 : 고양이 작가의 글쓰기 수업 06. 학부모의 글쓰기 : 우리 아이 글쓰기 코칭 07. 소설가의 글쓰기 : 듣기와 보기 | 에필로그 | 점술로 보는 글쓰기 |
시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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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러분은 ‘그냥’ 글쓰기는 재미없고 어렵지만, ‘늘’ 하는 글쓰기는 좋아하고 잘합니다. ‘늘’ 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재미있기 때문에 ‘늘’ 글쓰기를 즐깁니다. 왜 ‘늘’ 써야 하는지 이제 아시겠죠? 우리는 재미있어서 ‘늘’ 하기도 하지만, ‘늘’ 하면 익숙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재미를 느낍니다. 글을 잘 쓰고 싶나요? 그렇다면 일단 ‘늘’ 쓰십시오. 잘 쓰든 못 쓰든 상관없습니다. 틈만 나면 글을 가지고 노세요. 문장을 잘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리세요. 멋진 표현으로 글을 꾸미겠다는 욕심도 버리세요. 그냥 쓰세요.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여러분은 일단 글을 잘 쓸 수 있는 토대를 탄탄히 마련한 것입니다.
--- p.15 이 매력적인 글쓰기를 통해 어쩌면 저는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중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배우려고 왔던 글쓰기 Tip이나 기술 같은 건 원래 없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능력이 된다면 이 글쓰기 과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주제의 소설을 쓰고 싶다는 바람도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저는, 여전히 제 글을 꺼내놓는 게 부끄러우며 제 글을 읽으며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쓰고 있는 이 시간이, 글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 공간이 자꾸자꾸 행복합니다. 부디 이 마법의 시간에서, 모두가 자신의 글 안에서, 또는 누군가의 글에서 진하게 행복하길 바랍니다. --- p.54 ‘글 나눔’은 글솜씨를 키워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글을 잘 쓰는 작가나 강사가 요령을 알려준다고 해서 글솜씨가 늘지 않습니다. 다양한 고민과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글벗들이 동그랗게 앉아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글솜씨는 빠르게 향상됩니다. 당신의 글쓰기 실력을 키우려면 전문가에 의존하기보다 다정한 글벗을 사귀기 바랍니다. 여러 글벗이 모여 글을 나누다 보면, 당신의 글은 생명의 기운을 머금고 푸르고 굳세게 자라날 것입니다. --- p.68 작가님을 만난 후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아니 작가님과 함께 글을 쓰고, 글벗들과 글을 나누며 나는 새롭게 태어났다. 이제는 남편이 보이고 아들이 보인다. 여전히 남편에게 종종 쌀쌀맞게 대하고, 아들에게 잔소리하고 있지만 말이다. 완전히 치유된 건지는 모르겠다. 그렇지 않더라도 거기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다 끌어안고 사는 삶이다. 이제는 방황을 끝내고 가야 할 길이 보인다. 지금껏 그랬듯이 나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글을 나눌 것이다. 글에 나를 담을 것이다. --- p.8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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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쓰면, 당신도 작가가 됩니다
박기복 작가는 글쓰기 교실에서 만난 이들을 ‘글벗’이라 부릅니다. 글로 맺어진 인연은 다정하면서도 서로의 거리를 존중할 줄 알지요. 『고양이의 글쓰기』가 얼마나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인지는 이 책에 담긴 글벗들의 문장이 증명합니다. “나만 볼 글인데 왜 남의 눈치를 봤을까요? 문제는 '잘 쓰려는 마음'이었습니다. 고양이처럼 자유롭게 아무 말이나 내뱉는 것이 글쓰기의 시작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박지희) "글쓰기 기술을 배우러 왔는데,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제가 아니더라도 소설 같은 다양한 글을 써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윤슬) "작가님은 김연아 선수처럼 '그냥' 쓰라고 하셨죠.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실제로 해보니 글쓰기가 놀라울 정도로 편해졌습니다." (김성근) 이제 당신이 이 마법같은 비법 『고양이의 글쓰기』를 만날 차례입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글쓰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새 스스로 문장을 적어 내려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겠지요. 박기복 작가와 함께한 글벗들은 이미 자신의 글을 모아 책을 냈고, 누군가는 용기를 내어 정식 작가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고양이처럼 자유롭게 시작하세요.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작가 한마디] 이제 나는 씁니다. 나를 씁니다. 그렇게 나로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