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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필경사의 후기 1. 신에 대하여 2.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 혹은 흔히들 신이라 부르는 존재를 상상하게 만드는 요인들 3. 신이라는 존재 4. 종교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 그토록 많은 종교가 왜, 어떻게 이 세상에 생겨나게 되었는가 5. 모세에 대하여 6. 누마 폼필리우스에 대하여 7.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8. 예수 그리스도의 책략에 대하여 9. 예수 그리스도의 윤리에 대하여 10.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하여 11. 마호메트에 대하여 12. 여러 종교들 13. 종교의 다양성에 대하여 14. 기독교도의 분열상 15. 대중의 순진함과 미신, 맹신자들에 대하여 16. 군주제의 기원에 대하여 17. 입법자들과 정치가들은 종교를 어떻게 활용하였는가 18. 인지 가능한 확고한 진실들 19. 영혼에 대하여 20. 영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21. 다이몬(daimon)이라 부르는 정령들에 대하여 옮긴이 해설 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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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계율에 대해 말하자면....(중략) 선행과 악행에 대해 돌아온다는 보상과 징벌도 오로지 내세에 관련된 것이어서, 이승에서는 그 기만이 폭로될 리 없게끔 해놓았다. 이미 저 세상으로 간 사람이 그에 관한 사실여부를 전달해 주러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제 3장 '신이라는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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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마치 신이 직접 특별한 방식으로 그 안에 자신을 표출하고 있기라도 하듯 성서에 매달린다. 그러나 성서라는 책은 사실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러운 옛날 이야기들로 그득할 따름이다. 말을 하는 밤과 암탕나귀의 이야기라던가, 소금기둥으로 변한 여자 이야기, 짐승으로 변모한 어느 임금 이야기를 살펴보라. 어디 그뿐인가, 사자를 찢어 죽이고, 당나귀 턱뼈 하나로 천 명의 장정을 때려 죽이는가 하면, 도시의 성문 문설주와 빗장을 통째로 뜯어내 어깨에 짊어지고, 자기 몸을 친친 동여맨 가장 강한 밧줄도 한순간 끊어버리며 융중한 기둥들을 뒤흔들어 신전 전체를 무너뜨리는 나지르인, 그것도 머리카락 속에 깃든 기적의 힘 하나로 그 모든 일을 해치웠다니!
---제 3장 '신이라는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