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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성서 3
인간의 아들, 예수 편
송용구
현암사 200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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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에 시 「등나무꽃」 외에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녹색 세입자』로 ‘산림청’에서 수여하는 제13회 ‘녹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하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독일문학의 탐색> <서사극이론과 현대연극> <동서독분단시대의 문학> 등을 강의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에 시 「등나무꽃」 외에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녹색 세입자』로 ‘산림청’에서 수여하는 제13회 ‘녹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하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독일문학의 탐색> <서사극이론과 현대연극> <동서독분단시대의 문학> 등을 강의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2005년과 2014년에 수상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양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학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홍익대학교 ‘최우수교원’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인문학의 숲』,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독일시와 한국시의 기상학적 의식』,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지식과 교양』, 『생태언어학의 렌즈로 바라본 현대시』, 『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인문학 편지』, 『생태시와 생태사상』, 『대중문화와 대중민주주의-독일편』, 『독일의 생태시』, 『독일 현대문학과 문화』, 『느림과 기다림의 시학』, 『현대시와 생태주의』, 『생태시와 저항의식』, 『에코토피아를 향한 생명시학』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직선들의 폭풍우 속에서. 독일의 생태시 1950~1980』,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저: 백장미)』,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의 편지』, 헤르만 헤세의 『연인에게 이르는 길』, 횔덜린의 『히페리온의 노래』, 미하엘 쾰마이어의 『소설로 읽는 성서』, 로버트 V. 다니엘스의 『인문학의 꽃, 역사를 배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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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하엘 쾰마이어
1949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마부르크 대학과 기센 대학에서 독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수많은 시나리오, 방송극본, 희곡과 소설을 집필했다. 소설 ?영웅들의 유희장?으로 요한 페터 헤벨 문학상을 수상했고, 1994년 그동안의 작품 활동에 대해 마네스 스페르버 상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도서 문화 ‘Buchkultur’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고, 1997년에는 안톤 빌트간스 상을, 2001년에는 포라를베르크 서점 협회가 주는 명예상을 수상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삼아 행간의 숨은 의미까지 파헤친 ?텔레마코스?, ?칼립소?로 성공을 거둔 후, 1998년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이제까지와는 달리 훨씬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체로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고대 신화에 편안함과 현대적 감각을 부여했다. 그 외 ?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를 비롯하여 소설로 읽는 성서 시리즈인 ?천지 창조?, ?모세?, ?인간의 아들 예수? 등을 펴냈다. 그의 작품은 완성도뿐 아니라 문학적 흥미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독일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59쪽 | 2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313405

출판사 리뷰

우리 믿음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의심 많은 인물의 눈을 빌어 빚은 성서의 클라이맥스!

'인간의 아들, 예수'는 예수의 전기가 아니다.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하고……따위의 구태의연한 서사를 과감히 생략한다. 이것은 너무 잘 알려진 예수의 이야기가 매너리즘으로 빠져 외려 사람들이 외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미하엘 쾰마이어가 얼마나 구성에 큰 공을 들였을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야기는 예수가 아니라, 로마 제국에서 건축을 맡고 있는 의심 많은 도마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하필이면 도마인가? 억압자인 로마 왕국의 건축자로 일하는 도마는 결국 “신은 있는가? 우리에게 믿음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시달리는 평범한 우리의 초상을 인물에 투영한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인간의 아들, 예수'는 신에 대한 찬가가 아니라, 우리 믿음에 대한 질문이 주제라는 것을 역설한다고 볼 수 있다.
예수가 행한 기적을 그리는 것도 그렇다. 여기에서 예수의 기적과, 대속, 부활의 과정은 찬양어조가 아니다. 이것들은 유다와 도마의 대화 속에서 삽화로 떠오른다. 이를테면 가나에서 열린 혼례에서 예수가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은 검은 나무에 손을 대 병이 든 도마와 유다가 산보를 하며 나누는 얘기 속에 등장한다. 하지만 포도주의 기적은 인간의 의심과 갈등을 되짚어보는 화두로 기능한다. 자신을 설득하는 유다에게 도마는 “예수가 사기꾼이라는 말은 아냐. 그저 내겐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야. 나는 원하면 언제나 포도주를 구할 수 있어.” 하고 말한다. 이것은 어떤 믿음 전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궁극적으로 던져볼 만한 질문인 것이다.

그래서 열두 제자의 눈에 예수는 세례 요한보다 과격한, “신전을 시장통을 만들어 놓았구나,” 장사치의 조판을 뒤엎고, 호통을 치며 채찍을 휘두르며 장사치를 사원에서 쫓아내는 과격한 사람으로도 그려지기도 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번민과 의심, 과정 속에서 이야기는 결국 믿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며 열린 구조 속에서 담담하게 한 인간, 예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미하엘 쾰마이어는 예수의 기적을 기록한 여러 복음서를 ‘전설’이라고 부르며, 우리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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