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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사_ 젊었을 때 몸부림쳐 사는 놈들이 훗날 큰일을 합니다 김상근 목사
추천사_ 함께 읽은 친구들과 나눈 굳센 다짐을 떠올립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1장 절망의 시대, 희망을 배웠다
역사에서 희망을 배우다_『역사란 무엇인가』 노영민
‘광장’의 빛을 따라서_『광장』 정근식
눈을 뜨고 진실을 마주하자_『전환시대의 논리』 김부겸
나의 근·현대사 탐구 여정_『해방전후사의 인식』이준식
고목 아닌 나목의 성장기_『나목(裸木)』이정옥

2장 어떻게 살 것인가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_『인간과 재화』천창수
억압 체제에 대한 날카로운 해부_『페다고지』장정수
‘긴급조치 9호’ 시대의 자유와 도피_『자유로부터의 도피』강성구
내 영혼을 깨운 책들_『서양사 총론』하석태
여성운동가의 길을 걷다_『여성론』강남식

3장 그가 내 인생을 바꿨다
그가 내 삶을 이끌었다_『전태일평전』이현숙
책임과 신앙_『옥중서간-저항과 복종』김거성
흔들릴 때마다 그의 사진을 꺼내 보았다_『뿌리박기』나영희
어떻게 사느냐, 정체성을 묻다_『민중과 지식인』김병우
당장 내일이 아니어도 좋다_『객지』엄주웅

4장 저마다의 응원봉을 들고
‘난쏘공’은 지금 어디 있을까_『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윤후덕
기득권 세력과의 끊임없는 싸움_『사상의 자유의 역사』오상석
세상의 모든 법은 투쟁으로 생겨났다_『권리를 위한 투쟁』우윤근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한다_『어느 돌멩이의 외침』이영기
촛불들 사이로 별이 보인다_ 『농무(農舞)』성종대

후기_ 모든 사람은 사랑의 깊이 만큼 변했습니다 노영민

저자 소개 20

청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1976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유신독재에 저항하는 시위를 주동, 2년 가까이 옥고를 치렀고 입학 14년 만인 1990년에 졸업하였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2016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고 그 사이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과 국회산업통상위원장을 역임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로 부임하여 사드 배치 등 한중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2019년 초 대통령비서실장에 취임하여 2020년 말까지 그 직을 수행하였다. 《싯다르타에서 빌 게이츠까지 역사의 이정표가 된 40편의 연설》, 《시대를 일깨운
청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1976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유신독재에 저항하는 시위를 주동, 2년 가까이 옥고를 치렀고 입학 14년 만인 1990년에 졸업하였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2016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고 그 사이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과 국회산업통상위원장을 역임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로 부임하여 사드 배치 등 한중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2019년 초 대통령비서실장에 취임하여 2020년 말까지 그 직을 수행하였다. 《싯다르타에서 빌 게이츠까지 역사의 이정표가 된 40편의 연설》, 《시대를 일깨운 편지들》, 《현대사의 비극들: 잊혀진 자를 위한 기록》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노영민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하버드·옌칭연구소, 교토대학, 시카고대학, 타이완 중앙연구원, 베를린자유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사회사학회, 비판사회학회, 한국냉전학회, 한국구술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2018), 『북한의 대학: 역사, 현실, 전망』(2017),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2016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하버드·옌칭연구소, 교토대학, 시카고대학, 타이완 중앙연구원, 베를린자유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사회사학회, 비판사회학회, 한국냉전학회, 한국구술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2018), 『북한의 대학: 역사, 현실, 전망』(2017),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2016),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 남북한과 미국ㆍ중국의 전쟁기념관 연구』(2016) 등의 저서와 「On the Ruins: Forgetting and Awakening Korean War Memories at Cheorwon」(2017)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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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정안전부 장관이자 전 국회의원. 부인과 함께 컴퓨터수리점, 식당, 서점 등을 운영하면서 서민과 소상공인의 고단한 삶을 체험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을 역임했고 서민경제, 교육제도 개선, 보편적 복지제도 정착에 관심과 질문이 많은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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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전남 광양(光陽)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법학박사)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국제정치학 석사)에서 공부하였다.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법인 유·러(European&Russian) 대표변호사, 러시아·독일·중국 대사관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객원교수 및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1995년 장사익(가수)과 실크로드를 횡단하였고, 1999년 히말라야 K-2(8,611미터) 등반을 다녀왔으며, 2000년경 열차로 시베리아를 횡단하기도 했다. 2003년 새로운 정치를 해보고자 정치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3차례 당선(17대, 18대,
1957년 전남 광양(光陽)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법학박사)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국제정치학 석사)에서 공부하였다.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법인 유·러(European&Russian) 대표변호사, 러시아·독일·중국 대사관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객원교수 및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1995년 장사익(가수)과 실크로드를 횡단하였고, 1999년 히말라야 K-2(8,611미터) 등반을 다녀왔으며, 2000년경 열차로 시베리아를 횡단하기도 했다.

2003년 새로운 정치를 해보고자 정치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3차례 당선(17대, 18대, 19대, 전남 광양·구례)되었으며, 정치를 하는 동안 주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간사, 위원장으로 일해 왔고,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의회주의자로서 평소 정치적 소신인 ‘소통과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권력구조 개편’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소통과 상생을 위한 헌법연구모임〉 대표의원, 국회의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모임〉의 민주당 간사를 맡아 권력구조 개편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의 느낀 바를 토대로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몇 권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2007년 진실을 향한 무죄 변론기 『꼽추와 무기수』, 2009년 『한국정치와 새로운 헌법질서』, 2011년『한국 민주주의 4.0』, 그리고 2013년 『개헌을 말한다』가 대표 저작이다.
경기도 파주 금촌에서 나고 교하 운정에서 자랐다. 파주 금촌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상경, 중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경제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육군 포병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제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 국방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으며, 제20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 기획재정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제21대 국회 전반기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국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정책부본부장,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정책본부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다》(2008, 청년사),
경기도 파주 금촌에서 나고 교하 운정에서 자랐다. 파주 금촌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상경, 중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경제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육군 포병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제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 국방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으며, 제20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 기획재정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제21대 국회 전반기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국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정책부본부장,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정책본부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다》(2008, 청년사), 《윤후덕의 따뜻한 동행》(2011, 동녘)이 있다.

李俊植

독립기념관 관장(전),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겸 근현대사기념관 관장(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전),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전) 저서: 『농촌 사회 변동과 농민 운동』(1993), 『조선공산당 성립과 활동』(2009),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2014), 『민족의 독립과 통합에 바친 삶 김규식』(2014) 외

이준식의 다른 상품

1976 한성고등학교 졸업 1982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신학과 신학사 (사회학 부전공) 1985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신학석사 (신약학) 2009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신학박사 (기독교윤리학) 2021 학점은행제 행정학사 (사회복지학) 2021 사회복지사 (1급) 한국기독교장로회 구민교회 목사 (1989. 4.~현재)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부회장, 회장 (1999. 8.~2014. 8.) Transparency International, Board member (2004. 10.~2010. 10., 2020. 12.~2021. 12.) 국가청렴위
1976 한성고등학교 졸업
1982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신학과 신학사 (사회학 부전공)
1985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신학석사 (신약학)
2009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신학박사 (기독교윤리학)
2021 학점은행제 행정학사 (사회복지학)
2021 사회복지사 (1급)

한국기독교장로회 구민교회 목사 (1989. 4.~현재)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부회장, 회장 (1999. 8.~2014. 8.)
Transparency International, Board member
(2004. 10.~2010. 10., 2020. 12.~2021. 12.)
국가청렴위원회 비상임위원 (2005. 4.~2008. 2.)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상임집행위원 (2005. 4.~2009. 1.)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2014. 8.~2018. 8.)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 (2016. 3.~2019. 7.)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2019. 8.~2020. 8.)
Transparency International, International Council
member (2020. 5.~2025. 5.)
상지대학교 객원교수 (2021. 9.~현재)
〈반부패 투명사회〉 (한국투명성기구, 2009)

“Bridging Christianity and Anti-Corruption Movement:
Christian Ethical Reflections on Sustainable Integrity
System” (박사학위논문)
“성공적인 국가적 반부패 전략에 관한 연구” (한국부패학회
보, 2009)
국민훈장 모란장 (2006. 2.)

저서
촛불 민주화 시대의 그리스도인(2017, 공저)
한국적 작은 교회론(2017)
마을이 꿈을 꾸면 도시가 춤을 춘다(2011)
생명과 평화를 여는 그리스도인(2011, 공저)
성서와 실천(1989)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공저)

LEE, Jung Ok,李貞玉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 다문화연구원장, 사회적 경제 대학원장, 데모크라시 인터내셔널 이사, 제8대 여성가족부 장관. 저서 『글로컬 시대의 한국 시민사회의 이해』, 『가족과 젠더의 사회학』, 『지구촌 사회의 이해』, 『가족관계의 변모와 여성 문제』(공저), 『경계의 여성들 』(공저), 『직접민주주의로의 초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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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국어교사, 전교조충북지부장, 충북도교육위원을 거쳐 2014년부터 8년간 충북도교육감을 역임했다. ‘오늘의 배움이 즐거워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행복교육)’을 꿈꾸면서 충북교육의 혁신을 이끌었으며, ‘사람들의 성장을 도우려 애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한다. 『신나는 학교가 경쟁력이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 『진정한 공부』 등의 저서가 있다.
1976년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현대중전기 노동자로 일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연맹 울산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 뒤 중고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 울산광역시 교육감으로 일하고 있다.
1976년 서강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뉴욕타임스 서울통신원, 아시아위크 서울특파원을 거쳐 한겨레신문 정치부장, 편집인으로 일했고 현재 시민언론 민들레에서 편집위원으로 칼럼을 쓰고 있다.
1976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투명성기구 이사로 활동 중이다.
1976년 경희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경영영어를 가르쳤고, 코레일네트웍스에서 교통사업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76년 성균관대학교 가정관리학과에 입학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한국여성연구소 소장 및 이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해양경찰청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1976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 들어간 뒤 성남, 구로,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고 월간사회평론 기자, 환경전문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다. 귀농해 파주환경운동연합, 텃밭지도사아카데미 대표를 지냈다.
1976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성특별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청와대 언론비서관실 국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197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전국언론노조 기획실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현재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 있다.
197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한겨레신문 기자, 실업극복국민운동 사무국장, 고충처리위원회 복지노동팀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공익제보자를 지원하는 호루라기재단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다.
1976년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에 입학해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었으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 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과거사청산위원회와 교육위원회 활동을 했다. 호루라기재단 이사장, 공감연대 공동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976년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청주방송(CJB) 경영이사와 국회의원 이철, 노무현의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의 시민감사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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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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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6.9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7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105쪽 ?
ISBN13
9791187392118

출판사 리뷰

함께 읽은 책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되었다.
스무 권의 책은 분야도 다양하고 그 책을 소개하는 글도 다채롭다
몸으로 읽은 책, 치열한 삶과 고통의 마디마디가 느껴진다
50년 전에 읽은 책, 오늘의 저자들은 그리고 당신은 어떻게 읽을까

그때는 그랬다. 독서는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희망을 찾으려는 몸부림이었다.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표현이 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책은 사람을 만드는 것을 넘어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을 통해 시대와 역사를 만들어가는 듯하다. ‘민주화운동’이나 ‘운동권’이라는 말조차 낯설던 1970년대에 폭압적인 독재에 저항하던 청년·학생들은 책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처한 현실을 통찰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그러한 앎은 두려움에 맞설 힘이 되어 주었고, 그 힘에 기대어 평생을 크게 어긋남 없이 살아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스무 살의 독서 노트』에 실린 책들은 197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운동권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흔히 ‘세미나’라고 불렀던 학습 모임의 주요 교재 격이던 책 스무 권을 스무 명의 저자가 한 권씩, 각자의 방식으로 소개한다.
어떤 이는 세상의 모순에 눈 뜨게 해준 책을, 어떤 이는 자신의 인생 경로를 통째로 바꾸게 한 책을, 또 어떤 이는 50년간 자신을 되비춰 준 거울이 되어 준 책을 말한다.

스무 권의 고전

20권의 책을 분류하자면 사회과학 도서가 8권으로 가장 많지만 문학 5권, 역사 4권, 철학도 3권이 포함되어 있다. 하위 분류로 보아도 신학과 법학, 시집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책을 다룬다. 20권의 책 중 상당수는 현재도 스테디셀러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이 읽고 논했거나, 직접 완독하지는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제목을 들어봤음 직한 책들이다.

스무 명의 ‘독자’

책의 분야도 다양하지만, 그 책을 소개하는 이들의 직업과 인생 경로 또한 다채롭다. 책과 삶이 특별하게 연결된 만큼 책을 소개하는 방법도 제각각이어서 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학교 빈 강의실에서, 친구 자취방에서 몰래몰래 책을 읽고 독재에 저항할 방법을 찾았다. 누구는 대자보를 쓰고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했고 누구는 시위를 하다가 때로는 시위를 하기도 전에 붙잡혀갔다. 개인적 삶의 안위를 내던지고 감옥살이를 하고 노동 현장으로 갔다. 몸으로 읽은 책이어서 책을 소개하는데도 치열했던 삶과 고통의 마디마디가 느껴진다. 글쓴이들이 50년 전에 얻은 지식과 깨달음 그리고 50년 뒤 다시 그 책을 읽은 느낌은 어떻게 다를까. 오늘의 독자들은 그 책들을 또 어떻게 읽을까.

스무 편의 독서 노트

1장 ‘절망의 시대, 희망을 배웠다’에서는 『역사란 무엇인가』, 『해방전후사의 인식』 등 70~80년대의 운동권 입문서이면서 지금까지 많이 읽히는 베스트셀러를 다룬다. 노영민의 글은 문학적이고 김부겸의 글은 웅변적이다. 정근식은 『광장』의 안쪽을 파고드는 자신의 연구를 선보였고, 이정옥은 『나목』에서 세대를 넘나들며 여성의 내면과 현실을 읽어낸다.

2장 ‘어떻게 살 것인가’에는 경제학, 교육학, 철학, 역사학, 여성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담겼다. 당시 운동권의 폭넓은 독서 체계를 짐작할 수 있다. 대학 시절 읽은 『인간과 재화』를 현대그룹 생산직 노동자로 취업해 노동자 동료들과 같이 읽었다는 천창수의 글은 삶과 앎의 일치를 보여준다. 1970년대와 오늘을 잇는 장정수와 강성구의 파울로 프레이리와 에리히 프롬에 대한 서평에서는 청춘의 열정과 어른의 통찰이 함께 느껴진다.

3장 ‘그가 내 인생을 바꿨다’에서는 여러 권의 책에 한 인물이 공통으로 등장한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추천사에서 밝힌 ‘인생의 경로를 바꾸는 데 영향을 준 사람’, 바로 전태일이다. 우원식은 “전태일 열사의 뜻을 좇아 일평생 고귀한 삶을 살아온 친구의 이야기도 나옵니다”라며 이현숙의 글을 소개한다. 대학 시절 읽은 『민중과 지식인』을 인생의 갈림길마다 다시 읽고 길을 찾았다는 김병우의 고백에서는 한 권의 책이 일평생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글쓴이들은 대학 입학 후 50년 동안 노력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회 문제들에 깊은 아쉬움을 털어놓는다. 4장 ‘저마다의 응원봉을 들고’에서 5권의 책을 소개하면서, 자신들이 미처 이루지 못한 사상의 자유, 인권과 단결권을 향한 소망을 꾹꾹 눌러 적고 있다. 윤후덕은 『난쏘공』에 새로운 시선을 더했고, 우윤근의 『권리와 투쟁』 법학 서평은 신선하다. 신경림의 『농무』로 이 책을 마무리하는 성종대의 글은 우리 모두를 위로한다.

입학 50주년을 맞은 76학번들의 독서록이자 성장담

이 책은 1976년에 대학에 입학해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의 길을 걸어온 사람 스무 명이 입학 50주년을 맞아 펴낸 서평집이다.
책의 기획자 노영민은 정치인이면서 몇 권의 시집과 인문사회과학 책을 쓴 저자이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 가운데 20권을 고르고, 다른 이들의 서평을 받아 한 권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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