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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야구를 보다 보니, 이런 게 자꾸 궁금해져요
Q1 스트라이크와 볼, 도대체 기준이 뭐예요? … 16 Q2 공을 못 잡았는데도 아웃이 될 수 있다고요? … 20 Q3 어떤 땐 태그하고 어떤 땐 그냥 던지기만 해도 아웃이던데 왜 다른가요? … 24 Q4 담장 안 넘으면 홈런이 아닌가요? … 28 Q5 타율이 높다고 좋은 타자가 아니라고요? … 32 Q6 평균자책점이 낮으면 왜 잘 던졌다는 거예요? …36 Q7 왜 포지션을 숫자로도 부르나요? … 40 Q8 내가 좋아하는 투수는 왜 매일 안 나오는 거죠? … 44 Q9 수비 실수였는지 아닌지는 누가 어떻게 판단하나요? … 47 Q10 안타도 아니고 실책도 아니라면, 이건 뭔가요? … 50 Q11 투수가 멈췄다고 반칙이래요? 왜 그런 거예요? … 53 Q12 야구 경기에는 심판이 왜 그렇게 많은 거예요? … 56 Q13 야구는 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건가요? … 60 Q14 본헤드 플레이라던데… 그건 뭔가요? … 63 Q15 포수와 1루수의 글러브는 왜 다르게 생겼나요? … 66 Q16 볼 카운트가 유리하다는데 도대체 뭐가 유리하다는 거예요? … 69 Q17 야구는 왜 9회까지 하나요? 연장은 언제 하는 거예요? … 71 Q18 왼손 타자가 더 유리하다는 말 진짜인가요? … 74 Q19 야구장마다 크기가 달라도 괜찮은 건가요? … 77 Q20 투수가 던지기도 전에 주자가 뛰어도 되는 거예요? … 80 PART 2 KBO 리그는 어떻게 진행되는 거죠? Q21 한국 프로야구, 시작은 언제였을까요? … 84 Q22 팀이 열 개나 된다고요? 언제 그렇게 많아졌어요? … 86 Q23 지역 연고? 그게 팀이랑 무슨 관계예요? … 88 Q24 시즌은 몇 경기나 하고, 누가 누구와 붙는 거예요? … 90 Q25 가을야구라던데… 포스트시즌은 어떻게 치러요? … 93 Q26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은 뭐가 달라요? … 96 Q27 신인 선수들은 어떻게 프로에 들어가요? … 99 Q28 2군으로 내려갔다는데… 무슨 뜻이에요? … 102 Q29 야구에서도 트레이드가 자주 일어나요? … 105 Q30 FA가 되면 왜 갑자기 몸값이 치솟는 거예요? … 108 Q31 외국인 선수는 어떻게 뽑는 거예요? … 111 Q32 샐러리캡? 그게 뭔데 꼭 지켜야 하나요? … 114 Q33 프로야구에서 명문 팀은 어디예요? … 116 Q34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간다는 건 무슨 제도예요? … 120 Q35 전지훈련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 124 Q36 시즌이 끝나면 ‘스토브리그’라고 부르던데 그건 뭐예요? … 127 Q37 시구나 시타는 누가 해요? … 130 Q38 벤치클리어링은 왜 그렇게 다 같이 뛰쳐나오는 거예요? … 132 Q39 프런트라고 불리는 사람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나요? … 135 Q40 프로야구의 사관, 기록원을 아시나요? … 137 PART 3 규칙도 전술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Q41 타순은 그냥 실력순으로 정하는 게 아니에요? … 142 Q42 4번 타자는 왜 항상 중요한 자리라고 해요? … 145 Q43 리드오프라는 말,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예요? … 148 Q44 에이스 투수는 뭘 잘해야 ‘에이스’라고 불리는 거예요? … 151 Q45 마무리 투수가 좋은 대우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154 Q46 직구가 좋다는 말 정확히 뭐가 좋다는 거예요? … 157 Q47 변화구는 어떻게 타자를 속이는 거예요? … 161 Q48 타자들의 타격폼은 왜 다르게 생겼어요? … 165 Q49 투수마다 던질 때 팔 각도가 왜 이렇게 다르죠? … 168 Q50 감독은 경기 중 무엇을 어떻게 결정하나요? … 172 Q51 현재 스트라이크도 기계가 판정한다던데 그게 뭐예요? … 176 Q52 피치컴? 피치 클록? 갑자기 왜 그런 게 생긴 거예요? … 180 Q53 대타와 대주자는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건가요? … 183 Q54 투수 교체는 어떤 기준으로 하나요? … 185 Q55 번트는 언제 쓰는 전략인가요? … 188 Q56 히트 앤드 런? 뛰고 치는 게 왜 전술이 되는 거예요? … 191 Q57 투수와 포수의 배터리 호흡은 왜 중요하죠? … 193 Q58 클러치 능력이 좋다는 말 그건 어떤 능력이에요? … 196 Q59 퍼펙트게임과 노히트 노런은 뭐가 다른 건가요? … 198 Q60 타격 사이클이라는 말이 정말 있나요? … 200 PART 4 이 선수는 왜 전설이라고 불릴까요? Q61 ‘바람의 아들’ 이종범, 그 별명엔 어떤 이야기가 있나요? … 204 Q62 ‘라이언킹’ 이승엽, 어떻게 한국 야구의 전설이 된 거죠? … 208 Q63 ‘양신’ 양준혁, 팬들이 왜 그렇게 존경하는 걸까요? … 212 Q64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정말 그렇게 위대한 선수였나요? … 216 Q65 ‘국보급 투수’ 선동열, 얼마나 압도적인 선수였던 거예요? … 220 Q66 ‘무쇠팔’ 최동원, 전설로 남은 이유가 뭐예요? … 224 Q67 류현진은 정말 ‘괴물’ 같은 투수인가요? … 228 Q68 ‘끝판대장’ 오승환, 그 별명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 232 Q69 야구팬들이 아직도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던데 그게 뭐예요? … 235 Q70 한국 야구 최초로 200승을 기록한 투수는 누구예요? … 238 Q71 KBO에서도 진짜 4할 타자가 있었던 적이 있나요? … 242 Q72 퍼펙트게임에 가장 가까웠던 경기는 무엇인가요? … 245 Q73 KBO 역사상 최고의 야구 부자는 누구인가요? … 248 Q74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경기, 왜 아직도 전설이라 그래요? …251 Q75 WBC 준우승 신화, 그때 주인공들은 누구였어요? … 254 Q76 KBO 최고의 라이벌은 어느 팀인가요? … 257 Q77 가을야구에서 끝내기 홈런이 나온 적도 있어요? … 260 Q78 외국인 선수 중 역대급은 누구였다고 생각해요? … 262 Q79 사이클링 히트, KBO에선 누가 해냈나요? … 265 Q80 ‘KBO 통산 홈런 1위’ 최정은 몇 개의 홈런을 기록했나요? … 268 PART 5 야구, 이제는 제대로 즐겨봐요! Q81 직관 가면 뭐가 그렇게 재밌는 거예요? … 274 Q82 자리에 따라 보는 느낌이 진짜 다른가요? … 277 Q83 다들 응원은 어떻게 배우는 거예요? … 280 Q84 치어리더는 경기 중에 어떤 역할을 해요? … 283 Q85 응원가는 누가 만들고, 누가 부르나요? … 285 Q86 야구장에서 술을 마셔도 괜찮은가요? … 288 Q87 파울볼에 맞으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29 Q88 날씨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 티켓은 어떻게 돼요? … 294 Q89 우천취소는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나요? … 297 Q90 야구장 관람 매너에는 뭐가 있나요? … 300 Q91 비매너 응원, 뭐가 그렇게 문제인 거예요? … 302 Q92 더블헤더는 왜 하루에 두 경기나 하는 거죠? … 304 Q93 팬과 선수가 직접 소통하는 시대라면서요? … 306 Q94 중계 화면을 볼 때는 어디를 먼저 봐야 하나요? … 309 Q95 캐스터와 해설자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 312 Q96 요즘은 팬들도 다 분석하면서 본다던데, 진짜예요? … 315 Q97 선수 기록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어요? … 318 Q98 세이버메트릭스, 꼭 알아야 더 재밌게 볼 수 있나요? … 321 Q99 야구 용어는 어떻게 하면 쉽게 익힐 수 있을까요? … 324 Q100 야구를 더 재밌게 보려면 어떤 걸 알면 좋을까요? 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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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베이스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건 단순한 전통이나 관습이 아니라, 타자의 신체 움직임, 수비 위치, 경기 흐름 등 다양한 요소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예요. 오른손잡이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른 뒤 가장 자연스럽게 몸을 열고 달릴 수 있는 방향, 수비가 공을 처리하고 송구하기에 가장 매끄러운 방향, 그리고 수백 년간 쌓인 경기 경험 속에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검증된 방향이 바로 시계 반대 방향인 거죠.
--- p.62 야구는 단기전에서의 승부가 아주 치열하고, 사소한 흐름에 따라 시리즈 전체가 뒤집히는 경우도 많아요. 정규시즌에서는 장기적인 성적 유지가 관건이라면, 한국시리즈에서는 단 몇 경기 안에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해요. 이런 상황에서는 평소 잘하던 선수도 부담감에 흔들릴 수 있고, 의외의 선수가 결정적인 활약을 하기도 해요. 그래서 시즌 내내 최고였던 팀이 한국시리즈에서는 뜻밖의 변수에 발목을 잡히는 일도 생기게 되는 거예요. --- p.97 대주자는 주루를 대신하는 선수예요. 대타가 방망이를 대신 휘두른다면, 대주자는 달리기를 대신하는 선수라고 보면 돼요. 안타를 치고 나간 주자가 발이 느릴 경우, 빠른 선수를 대신 내보내서 다음 루를 더 잘 노릴 수 있게 하려는 거예요. 특히 경기 후반처럼 한 점이 아주 중요한 상황에서는 대주자가 자두 등장해요. --- p.184 NC다이노스 팬들이라면 에릭 테임즈를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2014년부터 3년간 NC에서 뛴 그는 정말 리그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특히 2015년엔 타율 0.381, 홈런 47개, 도루 40개로 KBO 최초의 40-40클럽을 달성했어요. 테임즈는 단순한 거포가 아니라 빠르고 힘도 세고, 분위기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까지 갖춘 선수였죠. 그 후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서도 홈런 30개 시즌을 만드는 등 한국에서의 성공을 이어갔어요 --- p.263 야구 중계 화면을 이해하려면 먼저 화면 상단 또는 하단에 있는 ‘기본 정보판’을 읽는 법부터 익히는 게 좋아요. 대부분 중계 화면 상단 또는 하단에 볼 카운트, 주자 상황, 아웃 카운트, 이닝 등이 숫자나 아이콘으로 표시돼 있어요. 예를 들어, 화면에 B: 2 S: 1 O: 1이라고 뜨면 볼은 두 개, 스트라이크는 하나, 아웃 카운트는 하나라는 뜻이에요. 이 숫자만 봐도 투수와 타자 사이에서 어떤 상황인지 감이 잡히기 시작해요. --- p.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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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장면으로 읽는 야구의 전략
경기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야구는 흔히 점수를 많이 내는 스포츠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 선택을 축적하는 경기다. 공격팀은 세 개의 아웃이 나오면 이닝이 끝나고, 득점은 반드시 베이스를 순서대로 밟아야 완성된다. 투수와 타자는 같은 공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맞서며, 수비는 그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찾아 움직인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야구는 독특한 리듬과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 질서를 이해하기 전까지 경기는 때로 느리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둔다. 경기 중 자주 등장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규칙과 전략을 설명하고, 왜 그런 선택이 이루어지는지 맥락까지 함게 보여준다. 스트라이크 하나가 카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볼넷이 왜 공격 흐름을 바꾸는지, 아웃 하나가 이닝 전체의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는지, 차근차근 짚어가며 설명한다. 야구에서 한 번의 판정은 단순한 결과로 끝나지 않는다. 스트라이크가 하나씩 쌓이면 타자는 점점 불리해지고, 투수는 더욱 공격적인 선택을 한다. 반대로 볼이 많아지면 투수는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처럼 작은 변화들이 다음 공의 선택과 타자의 대응을 바꾸고, 결국, 경기 전체의 흐름을 움직인다.『한 권으로 충분한 야구 도슨트 100』은 이러한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경기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을 전개한다. 기록 지표 역시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기의 의미를 설명하는 언어로 제시된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같은 기본 지표는 물론이고 평균자책점이나 다양한 기록의 해석 방법을 함께 다루며, 숫자가 어떤 맥락에서 등장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 결과 독자는 중계 화면에 등장하는 수치를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해석할 수 있게 된다. 『한 권으로 충분한 야구 도슨트 100』의 또 다른 특징은 야구라는 스포츠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경기 규칙뿐 아니라 리그의 구조와 제도까지 함께 설명하며, 독자가 프로야구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이 어떻게 다른지, FA와 트레이드가 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록원과 프런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통해 경기 이면의 구조까지 조망한다. 여기에 더해 역사적인 순간과 상징적인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리그를 이해하는 맥락도 제공한다. 과거의 기록과 장면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지금의 야구가 만들어진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독자는 야구가 단순한 경기 이상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서사를 가진 스포츠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실제 관람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정보들도 함께 담겨 있다. 경기장에서 어디에 앉으면 어떤 장면을 볼 수 있는지, 응원 문화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중계 화면을 볼 때 어떤 정보를 먼저 확인하면 좋은지 등을 설명하며 독자가 경기장을 찾거나 중계를 볼 때 더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모든 규칙을 완벽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바라보는 기준을 가지는 일이다. 경기 장면을 이해하는 순간,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타석에서의 선택, 마운드에서의 심리전, 수비 위치의 변화와 감독의 작전까지 모든 장면이 서로 연결되며 하나의 흐름이 된다. 이 책은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