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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5
죄 없는 자는 돌을 들지 않는다 1장. 돌은 언제나 기도 후에 던져졌다 11 2장. 믿음이 좋다는 말의 정체 31 3장. 시험에 들었다는 말 47 4장. 기도 응답이 없는 사람의 자리 62 5장. 가장 신앙적인 말로 가장 잔인해질 때 77 6장. 교회를 떠나지 못한 이유 93 7장. 죄 없는 자는 돌을 들지 않는다 107 8장. 믿음이 아니라 양심을 붙잡다 122 9장. 조용한 퇴장 136 10장. 마지막 고백 147 당신이 기도하던 밤에 - 내가 몰랐던 은혜에 대하여 1장. 바람이 나를 숨기던 날 169 2장. 교회에 있었으나, 교회가 아니었다 195 3장. 아내의 병과 나의 침묵 211 4장. 기도는 더 이상 위로가 아니었다 245 5장. 고백은 죄를 줄이지 않는다 277 6장. 내가 숨긴 죄가 아내를 더 외롭게 했다 296 7장. 용서는 하나님 쪽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324 8장. 회복과 남겨진 자의 믿음 345 에필로그 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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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자는 돌을 들지 않는다』는 신앙을 포기하지도 않는 한 사람의 기록이다. 기도 뒤에 던져졌던 말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진 상처들 속에서 저자는 조용히 멈추는 법을 배운다. 이 책은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판단보다 멈춤을, 설명보다 정직을 선택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신앙이 없어도 읽을 수 있고, 신앙이 있어 더 깊이 닿을 수도 있는 이야기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지만, 그 인물은 끝내 한 사람으로만 남지 않는다. 교회에 앉아 있으면서도 확신하지 못했고, 기도하면서도 쉽게 대답을 기대하지 못했던 시간들, 믿는 척이 더 힘들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조용히 겹쳐진다. 이야기는 믿음을 증명하지 않고, 완성된 결론을 내리지도 않는다. 대신 흔들리는 마음으로도 자리를 지키는 선택, 떠나고 싶으면서도 완전히 놓지 못하는 태도를 따라간다. 이 기록은 누군가의 신앙 고백이기보다, 읽는 이 자신의 마음을 비추게 되는 낮은 거울에 가깝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