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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 선생을 소개합니다!
책방에서 벌어진 이상한 싸움 오주 선생의 첫 번째 제자 오주 선생의 두 번째 제자 오주 선생의 첫 번째 수업 한기와 정호, 드디어 만나 또다시 다투다 유난히 짧고 굵은 지도 수업 한기와 정호, 제대로 붙다 정호와 한기의 같으면서 다른 마음 지도 속의 길을 보는 방법 뜻밖의 선물 아직도 이야기가 남았다고? 깊이 보는 역사 - 지도 이야기 작가의 말 참고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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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란다. 한 사람의 수고에 또 한 사람의 수고가 더해져야 비로소 지도가 탄생하는 법이다. 서양의 지식에 중국의 지식이 더해져서, 옛사람의 노력에 지금 사람의 노력이 더해져야 비로소 제대로 된 지도가 탄생하는 법이다. 나 혼자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게 바로 지도란 말이다. 알겠느냐?”
--- p.122 “한기야, 지도란 도대체 무엇이냐?” “지도는, 어우러짐입니다.” “어우러짐?” “땅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들이 크기에 관계없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지도이니까요.” “그럴 듯하구나.” 오주 선생은 고개를 끄덕거리곤 정호에게 묻습니다. “정호야, 지도란 도대체 무엇이냐?” “지도는, 새로운 생각입니다.” “새로운 생각?” “지도는 같은 것 같아도 다릅니다. 새로운 생각이 나타나면 그 생각을 받아들여 지도를 새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도는 새로운 생각입니다.” --- p.124 “지도는 하늘을 그린 것이니라.” 한기가 단번에 반박하고 나섭니다. “지도는 땅을 그린 것 아닌가요?” 오주 선생은 정호를 보며 묻습니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 정호는 머뭇거리기만 할 뿐 대답을 못합니다. 오주 선생이 다시 입을 엽니다. “땅은 곧 하늘이니라.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건 우리들 사람이고. 내 말 뜻 알겠느냐?” --- p.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