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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정약용과 정약전의 실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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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역사 속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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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재의 봄
돌아온 참게
형제의 시간은 깊이 흐르고
빛을 모아 그린 초상화
새로운 학문에 눈을 뜨고
백성이 주인인 나라
불효자가 되어
멀고 먼 만백성의 나라
지극한 사랑
마재의 강은 변함이 없고
어두운 그림자
율정의 이별
소의 귀를 닮은 섬 우이도
검은 바다 흑산도
끝내 보지 못한 세상

깊이 보는 역사 - 실학 이야기
작가의 말
참고한 책

저자 소개 3

오랫동안 어린이책 기획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07년 동화 「바다로 간 자전거」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동화 쓰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뭉크 살려!』, 『이구아나의 선물』, 『동화 대장금』, 『별 헤는 아이 윤동주』, 『호랑이 형님』, 『소가 된 게으름뱅이』, 『나도 키 크고 싶어!』, 『잃어버린 갯벌 새만금』, 『파랑새』,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 『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찾았다! 일곱 마리 햄스터』,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마술피리』, 『물음표 철학 동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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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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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금강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꾸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의 삶과 정신을 그림 속에 새로이 담아 어린 세대에게 전하고 싶다. 그동안 『만년샤쓰』 『엄마 까투리』 『준치 가시』 『7년 동안의 잠』 『해룡이』 『빨간 호리병박』 등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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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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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이에요. 어린이 역사, 경제, 사회 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아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어요. 지금은 초등 교과 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대안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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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96g | 153*215*20mm
ISBN13
978896496405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학초야, 내 아들 학초야…….’
어린 아들의 울음 섞인 인사를 가슴에 담은 채 걷고 또 걸었다.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뒤따라오는 약용을 살피고 싶지만 눈이 마주치면 그 자리에 주저앉을 것 같았다. 그렇게 주저앉으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게 뻔했다. 뒤돌아보지 않아도 거기 있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걸음을 옮겼다.
한양을 떠난 지 스무 날 즈음, 밤이 이슥해서야 율정리 주막에 이르렀다. 날이 밝으면 약용은 강진으로, 약전은 흑산도로 가야 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형님, 다시 뵈올 때까지 몸 성히 계셔야 합니다. 유배가 풀리면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약용은 여태 잘 참던 눈물을 기어이 터뜨리고 말았다. 동짓달 샛별이 유난히 밝은 밤이었다
--- p.119

봄바람이 나긋나긋 불었다. 하루가 다르게 잎사귀들이 무성해졌다. 약용은 종이를 꺼내 편지를 써 내려갔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형제봉에 올라 형님 계신 바다를 바라봅니다. 저 바다 위를 나는 새가 부럽습니다. 바다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부럽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요…….”
떨어진 눈물에 글씨가 번졌다. 약용은 눈물을 훔치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무심히 흘러가는 구름이라도 쫓아가고 싶었다. 대비 김씨가 죽고 유배가 풀리길 기대했지만 소식이 강진에 도착하기도 전에 번번이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그리움은 더 깊은 우물이 되었다. 깊은 우물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었다. 약용은 더 열심히 글을 쓰고 책을 지었다.

--- pp.142-143

출판사 리뷰

실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 알기

부록에 수록된 ‘깊이 보는 역사 - 실학 이야기’에서는 실학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당시 조선 시대의 상황은 어떠했는지, 실학자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정약용과 정약전이 쓴 책들은 무엇인지, 정조 임금이 짓고 싶었던 수원 화성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화성을 지을 때 정약용의 업적은 어떠했는지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학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고, 그 바탕에는 정조와 정약용, 정약전이 백성을 아끼는 마음이 있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널리 알려져 매우 익숙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되짚어 보면, 그 인물에 관한 새로운 모습이 보일 때가 있다. 이것은 역사 학습이 주는 쾌감이자 묘미다. 조선 후기 대학자 정약용의 삶을 들여다보니, 정약전을 비롯한 정씨 일가의 형제들이 일궈 낸 우애와 신뢰가 도드라져 보인다. 비록 힘겨운 시대를 살아갔지만, 이들 형제는 서로에게 귀한 스승이 되어 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기에 삶의 고단함도 잘 버텨 낼 수 있었다. 정약용과 정약전의 깊은 교감을 그려 낸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는 벅찬 감격을 담아 낸 좋은 책이므로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형제, 유배지에서 꿈을 쓰다』에서는 조선 후기 새로운 세상을 꿈꾼 두 형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라를 이끌어 가는 촉망받는 인재로 활약하다가 한순간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죄인이 된 정약용과 정약전입니다. 이 형제는 견뎌 내기 어려운 유배 생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갔습니다. 백성들의 삶을 위해 수많은 책을 펼쳐 내며 실학을 집대성하고, 우리나라 해양 생물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들도 정약용, 정약전 형제처럼 용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펼쳐 나가길 응원합니다.'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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