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엄마가 천하면 아들도 천한 법
젊은 대감의 이름 한양 간 촌놈 기억 속의 별 됫박, 저울, 자 명나라로 떠나다 조선의 하늘은 조선의 것 솜저고리 속에서 나온 종이 스스로 북 치고 저절로 종을 울려 푸른색 도포 귀신도 못 만들 옥루 달과 별처럼 깊이 보는 역사 - 과학 이야기 작가의 말 참고한 책 |
윤자명의 다른 상품
|
p. 46~47
“난 일찍이 과학서를 두루 읽어 이론은 꽤 유식하다만, 이론만큼 손 재능은 따르질 못하지. 이제 영실이 내 곁에 있으니, 뭐든 해낼 것 같구나. 허허.” 영실은 이천 대감의 말이 한없이 반가웠다. “격물을 장려해야 새롭고 유익한 물건이 탄생될 터이다. 우리가 조선의 백성에게 이로운 물건을 창조해서 잘사는 조선을 앞당겨 보자. 영실이 내 기대를 이뤄 줄 것으로 믿는다.” 이천 대감이 이렇게 말하며 영실의 어깨를 두드려 준 날, 영실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마치 영실의 속을 열고 들여다본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 지금껏 세상에 없는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물건,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새 과학 기물을 만들자. 이천 대감님뿐 아니라, 지금의 임금님도 격물을 높이 여기신다니, 이 두 손으로 뭐든 이룰 것이야!’ 수백 명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 해도, 인정해 주고 믿어 주는 한 사람, 이천 대감이 있어 영실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p. 154 “전하! 소인도 어디서든 전하와 함께할 것이옵니다. 달과 별처럼 그렇게 말입니다. 미천한 소인을 가까이 두시고 아껴 주신 은혜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옵니다. 그리고 전하는 나약하지 않으십니다. 누구보다 백성을 아끼는 위대하신 성군이십니다. 부디, 만수무강하시옵소서.” 영실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보름달 옆에 별 두 개가 나란히 돋았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