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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미술관
그림이 불러낸 삶의 고백,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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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인생 미술관』 사용설명서

임지영 | 이제는 내가, 어린 나를 안아 일으킨다
유년의 기억 | 웃지 않던 유년에 대한 헌사
청소년기 |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는 것
청년기 | 그림에 많은 색이 필요한 건 아니다
중년기 | 예술을 사용하는 방법
20년 후 어느 날 | 마침내 혼자 여행을 가다

여문환 | 사랑도 인생도, 경험한 만큼 익어간다
유년의 기억 | 아빠의 포마드
청소년기 | 첫 키스
청년기 | 12번 좌석 버스-인생의 재구성
중년기 | 환갑 여행
20년 후 어느 날 | 나의 유쾌한 장례식

박윤경 |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
유년의 기억 | 나만 주는 거지?
청소년기 | 나를 울린 선물
청년기 | 웃겨서 결혼해 웃기며 살고 있습니다
중년기 | 날아오를 준비
20년 후 어느 날 | 예술가가 되는 중이었어

이강선 | 달팽이처럼 천천히, 두 번째 서른을 산다
유년의 기억 | 어린 코끼리의 도전
청소년기 | 청록 의자와 두 개의 컵
청년기 | 여행 가방 속 실크 드레스
중년기 | 두 번째 서른 살, 달팽이처럼 천천히
20년 후 어느 날 | 여든 살, 바람의 노래를 듣는다

김미연 | 같은 길을 걸어도, 나는 다른 색으로 산다
유년의 기억 | 아빠의 따듯한 손길
청소년기 | 뛰어보자, 팔짝
청년기 | 같은 길, 다른 색
중년기 | 내가 제일 잘 나가
20년 후 어느 날 | 2055년 5월 3일의 일기

김지현 | 무용함 속에서, 쓸모를 찾아가는 시간
유년의 기억 | 이모의 봄날
청소년기 | 초록이 지나간 자리
청년기 | Thank You For The Music
중년기 | 무용함의 쓸모를 찾는 시간
20년 후 어느 날 | 버킷리스트는 현재 진행형

김소영 | 나의 길, 새로운 길을 향해 걷는다
유년의 기억 | 어린이라는 봄꽃
청소년기 | 굿바이 소심쟁이
청년기 | 첫사랑을 다시 만나다
중년기 | 나의 길, 새로운 길
20년 후 어느 날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최은영 | 뿌리의 시간을 지나, 나는 빛나는 존재
유년의 기억 | 진달래가 피었다
청소년기 | 못다 한 질주-달려라 하니
청년기 | I am beautiful girl
중년기 | 뿌리의 시간 244
20년 후 어느 날 | 빛나는 존재

권미경 | 부끄러움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유년의 기억 | 부끄러움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겁니다
청소년기 | 봄, 매실나무에 꽃이 핀다
청년기 | 노래는 나의 인생
중년기 | 다정한 낭만주의자
20년 후 어느 날 | 나는 달리는 할머니

박수현 | 아름다운 세상은, 먼 데 있지 않다
유년의 기억 | 달과 가까워 달동네 ‘다녀왔습니다’
청소년기 | 나를 키운 마을
청년기 | 아름다운 세상은 먼 데 있지 않다
중년기 | 꿈의 씨를 뿌리는 농부로 살고 싶다
20년 후 어느 날 | 다시 만난 나의 태양

에필로그

저자 소개 10

대학에서 문학을,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을 전공했다. 1994년 <아동문예>에 동시로 등단 후 동시와 동화 창작을 이어가는 한편, 10년간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예술 교육을 기획했다. 30년간 꾸준히 이어온 글쓰기와 예술 교육을 결합해 그림으로 글을 쓰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현장의 큰 호응을 받으며 예술 감성 교육의 장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 플랫폼 (주)즐거운예감을 이끌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예술 교육서 『그림과 글이 만나는 예술 수업』, 예술 에세이 『느리게 걷는 미술관』, 『봄 말고 그림』이 있다.

임지영의 다른 상품

어제를 넘어, 오늘 이 순간 캔버스 위로 번지는 나만의 빛깔을 기록하는 아트코치입니다.
번아웃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그림을 만나 기적처럼 회복되었다. 치열한 무한경쟁 시대의 안전한 보금자리 같은 예술의 힘을 직접 경험했던 것이다. 이제 그 예술을 함께 향유하자고 권하는 예술가이자 예술향유자가 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의류직물학을 전공하고, 2001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2002년부터 변리사 일은 물론 기술사업화, 장애인보조기기 개발 등 다양한 일을 쉬지 않고 했다. 대학과 전공, 직업과 직장을 재능과 적성보다 사회적 인정을 기준으로 선택했다. 그래서인지 늘 스스로 비주류라고 생각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비주류 콤플렉스에서 벗어났다. 지금
번아웃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그림을 만나 기적처럼 회복되었다. 치열한 무한경쟁 시대의 안전한 보금자리 같은 예술의 힘을 직접 경험했던 것이다. 이제 그 예술을 함께 향유하자고 권하는 예술가이자 예술향유자가 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의류직물학을 전공하고, 2001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2002년부터 변리사 일은 물론 기술사업화, 장애인보조기기 개발 등 다양한 일을 쉬지 않고 했다. 대학과 전공, 직업과 직장을 재능과 적성보다 사회적 인정을 기준으로 선택했다. 그래서인지 늘 스스로 비주류라고 생각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비주류 콤플렉스에서 벗어났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현재의 안목으로 다시 보니 모든 날이 소중했다. 꾸준히 그리고 쓰며 예술의 힘을 전하고 함께 향유하는 꿈을 꾼다.

인스타그램: _park.yoonn

박윤경의 다른 상품

천문학자와 여행 작가, 혁명가가 되고 싶었으나 교사로 살았다. 결국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일상에서 가장 먼 여행과 혁명의 순간을 발견하는 중이다.

이강선의 다른 상품

한 편의 글로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숨구멍을 내고 싶다. 할머니가 되어도 꿈을 꾸며 쓴다.
한때는 방송작가였지만 지금은 열혈 시청자다. 취미는 배움과 덕질. 콜라보와 리미티드에 약하다. 늦깎이 대학원생으로 K컬처를 연구하고 있다.
문학소녀였으나 꿈을 잊고 국어 강사로 살았다. 자녀의 입시가 끝나자 비로소 나를 찾기 시작했다. 나를 찾는 여행에서 책과 그림으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을 가르쳤다. 육아 이후 삶의 경로를 넓혀, 지금은 예술로 위로를 건네는 아트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글쓰기와 독서토론 모임을 전투적으로 진행하는 독서토론 진행자이자 내면의 소용돌이를 그림 글쓰기로 전달하는 예술 글쓰기 강사입니다.
구름 한 숟갈 퍼먹고 바람 한 컵 마시는 예술 향유자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130*200*30mm
ISBN13
9791193617069

책 속으로

결국 용서도 이해도 상대로부터 받기 힘들다. 내내 차가운 돌계단에 앉아 있었던 어린 나를 지금의 내가 번쩍 안아 일으킬 수밖에. 이제 괜찮다고 활짝 웃어줄밖에. 그래서 나는 늘 내 안의 어린 나를 위해 진심을 다해 웃는다.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고 따뜻하게 웃어준다. 잘 웃지 않았던 유년에 대한 헌사처럼.
-임지영, 「유년의 기억-웃지 않던 유년에 대한 헌사」에서

엽서들은 세월 속에서 빛이 바래고, 어떤 것은 글씨가 지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 장례식 후, 시신은 화장해 바람에 뿌려 흔적 없이 마무리하겠다. 납골묘도 만들지 않을 생각이다.
-여문환, 「20년 후 어느 날-나의 유쾌한 장례식」에서

가끔 어디가 좋아서 결혼했냐고 누군가 물으면 우리 부부는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익살스러운 서로가 좋았다고. 웃겨서 좋았던 우리는 지금도 서로를 웃기며 살고 있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내쉬는 땅이 꺼질 듯한 한숨을 미소 버튼으로 걷어 올렸다. 물컹한 진흙 바닥에서 망설이고 있으면 웃음꽃으로 보송하게 덮어 말리는 요술을 부렸다.
-박윤경, 「청년기-웃겨서 결혼해 웃기며 살고 있습니다」에서

두 번째 서른 살. 처음 맞이하는 삶이다. 이미 지나온 시간을 지울 수는 없지만 새로운 문맥을 부여하고 새로운 의미를 길어 올릴 수는 있다. 낯선 길에서 망설이지 않고 나만의 리듬과 속도로 가야 할 때이다. 이곳저곳에서 다채로운 삶의 무늬를 그리고 세상의 작은 파동도 소중하게 감각하며 천천히 걷고 싶다. 느리게 살아도 나선형으로 나아가는 충만한 달팽이처럼.
-이강선, 「중년기-두 번째 서른 살, 달팽이처럼 천천히」에서

나는 내 이름만으로 존재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나의 울타리 속에서 가족들은 성장하고 있었고, 언제든 내 울타리를 넘으라고 응원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크고 여유가 생기니, 기존에 내 씨앗들이 자라 글도 쓰고, 강연도 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지만, 나의 밑바탕에는 소중한 가족이 있었다.
-김미연, 「20년 후 어느 날-2055년 5월 3일의 일기」에서

우천(雨天)과 염천(炎天)만 계속되는 인생은 없습니다. 짧지만 그 사이사이에 무지개도 피어오릅니다. 비가 내릴 때도, 해가 뜰 때도 그 순간을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어요.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림을 해석하는 정답 같은 건 없습니다. 유독 호로록 빨랐던 인생의 봄날은 지나갔지만 우리는 그림 한 점으로 언제고 과거를 소환할 수 있었어요.
-김지현, 「에필로그」에서

띠릭. 마리에게서 메시지가 온다. 과거 여행이 마음에 들었냐고 묻는다. 나는 마리가 좋아하는 하트를 핑크플래닛으로 보낸다. 마리의 말이 맞았다. 내 삶은 내가 주인공이자 내가 만들어가는 여행이다. 주인공의 시작은 언제나 지금이다. 하늘을 본다. 그 옛날 보던 하늘처럼 파랗고 하얗다. 입술로 컵의 구름을 후후 분다. 두둥실 떠가는 구름처럼 브라보, 마이 라이프다.
-김소영, 「20년 후 어느 날-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출산과 육아는 나를 잃는 시간이 아니었다. 헌신이 아니라 내 안의 ‘뿌리’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를 안으며 깊은 데 있는 나도 안아 올렸다. 아이를 키우며 약한 내 마음도 단단하게 성장했다. 그리고 지금도 모든 순간 우리는 깊어지고 넓어지며 자라나고 있다. 좋은 엄마란 함께 크는 엄마란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최은영, 「중년기-뿌리의 시간」에서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봄, 사춘기를 통과해야만 한다. 내가 그 시절을 책과 함께 건너왔듯이 아들의 시간도 지금이 최선일 것이다. 어쩌면 우린 모두 안개 낀 바다 위의 방랑자인지 모른다. 세상 앞에 여전히 헤매고 아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서로 마음을 기대고 한 발 한 발 내디뎌야지.
-권미경, 「청소년기-봄, 매실나무에 꽃이 핀다」에서

여전히 삶은 쉽지 않고 나이 들수록 더 어렵기도 하지만, 나는 믿는다. 어둠 속에 길을 비춰주던 별빛처럼 힘든 삶에도 빛나는 것들이 있다고. 내가 간직하는 한 그 빛은 꺼지지 않는다고. 앞으로도 삶의 빛을 간직하며 많은 이와 예술로 함께하고 싶다. 서로의 빛을 나누고 싶다. 내가 꿈꿔온 아름다운 세상은 먼 데 있지 않다. 바로 여기 눈앞에 만들어갈 수 있다.
-박수현, 「청년기-아름다운 세상은 먼 데 있지 않다」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그림이 나를 안아주던 순간들
10명의 아트코치가 그림으로 전하는 삶

삶이 버겁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 말없이 내 마음을 알아주고 조용히 위로를 건네는 그림 한 점이 있다면 어떨까. 『인생 미술관-그림이 불러낸 삶의 고백,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는 바로 그런 위로와 공감을 담은 따뜻한 미술 에세이다. 예술교육자(아트코치) 10명이 미술사적 지식이나 어려운 비평의 언어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자기 삶과 내면을 그림에 빗대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다섯 번의 계절, 내 삶을 비추는 그림들

책은 우리의 삶을 다섯 가지 시기로 나누어 짚어본다. 아스라한 ‘유년의 기억’부터 폭풍 같던 ‘청소년기’, 치열하고 불안했던 ‘청년기’,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내는 ‘중년기’,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기약하는 ‘20년 후 어느 날’까지. 저자들은 이 다섯 번의 인생 계절마다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 준 그림 한 점씩을 조심스럽게 꺼내놓는다.

유명한 명화가 왜 훌륭한지 가르치려 드는 대신, 늦은 밤 홀로 눈물짓던 나를 안아준 그림, 이별의 아픔에 빠진 나를 토닥여 준 그림,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이정표가 되어준 그림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조르주 쇠라의 거대한 점묘화를 보며 10년간의 치열했던 직장 생활을 돌아보고, 뭉크의 그림 앞에서 절절한 이별의 아픔을 달랜다. 이러한 속마음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내 유년 시절과 청춘의 아픔, 그리고 현재의 고민을 발견하게 된다. 그림이 삶을 비추는 맑은 거울이 되는 순간이다.

그림이 묻고 인생이 답하다, 인생이 묻고 그림이 답하다

저자들은 한결같이 고백한다. 자신들 역시 처음부터 예술과 친했던 것은 아니라고, 낯설고 어렵기만 했던 그림을 다르게 바라보며 비로소 향유의 기쁨을 깨달았다고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림 앞에서 정답을 찾으려 애쓰거나 주눅 들 필요가 없다고 끊임없이 독자를 다독인다. 특별한 자격이 없어도 그림이 건네는 질문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예술적 체험임을 보여준다.

여러 저자가 건네는 메시지는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선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이제 함께 그림을 보고 함께 글을 써보자”라고 말하며, 독자를 향해 다정하게 손을 내민다. 비가 내리는 날도 있고 햇살이 눈부신 날도 있는 우리의 인생처럼, 그림 역시 매 순간 다른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실제로 책은 한 편의 글이 끝날 때마다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물음 아래에는 독자가 생각하고 느낀 바를 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 마음을 돌보고 싶다면, 이 책이 안내하는 그림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그림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속에서, 당신도 진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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