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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아무것도 적지 못하는 아이
2 장. 꿈꾸는 숲 3 장. 마음을 담은 별빛호수 4 장.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문 5 장. 바람의 언덕을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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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꿈이 뭐니?”이 질문 앞에서 많은 아이들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 순간, 왠지 틀린 사람이 된 것만 같아 마음이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도희 역시 그렇습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 왜 자기만 답을 말하지 못하는지 답답한 마음으로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도희는 비밀스럽고도 환상적인 세계 ‘메르디니프’로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그곳에서 도희는 꿈이란 정해진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용기와 따뜻한 마음으로 스스로 발견해 가는 여정임을 깨닫습니다. 작고 소중한 친구 똥별이, 꽃친구와 함께 별빛 호수와 바람의 언덕을 지나며 펼치는 모험은,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하는 대신 자기 마음속 빛을 찾아가도록 다정하게 이끌어 줍니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 속으로 자연스레 빠져들고, 아직 꿈을 찾지 못해도 괜찮다는 메시지에서 깊은 위로와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책을 덮는 그 순간, 메르디니프의 세계가 이미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 김지원 (책꿈샘, 『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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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말은 참 광범위합니다. 진로일 수도 있고, 삶의 방향과 가치관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빈칸에 꼭 특별한 ‘직업’을 넣어야만 할 것 같은 부담을 느낍니다.
주인공 도희 역시 질문 앞에서 쉽게 답하지 못합니다. 당당하게 꿈을 말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가장 편안한 안식처인 방으로 숨어들지요. 그 순간, 창문 밖으로 메르디니프로 향하는 판타지의 통로가 열립니다. 모든 꿈이 현실이 되는 ‘꿈꾸는 숲’에서 도희는 말하는 토끼, 용기를 모으는 고슴도치, 뿌리 깊은 꽃친구를 만나 별빛 호수, 바람의 언덕으로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두렵지만 부딪혀보는 두둑한 배짱을 배워 가지요.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꿈을 품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동화를 권합니다. 메르디니프를 모험하며 달콤한 씨앗꿀을 맛보고, 물고기 별을 올려다보고, 황금빛 모래 그림을 그리고 있노라면 어느새 한결 단단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거예요. - 김정미 (동화 작가, 『공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플라밍Go!』 『딱 3일만』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