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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들리는 터전
2. 새로운 창세기 3. 탈터전 행진 4. 낯선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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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날카롭기만 한 과학적 사유와 그거에 기초한 기술의 지배하에서 사물들이 자신의 고유한 존재를 상실하고 해체되어 버리는 시대이다.
각 사물의 고유한 존재 방식을 존중하지 않는 기술은 모든 자연을 도구화해 버리고 인간의 존재 목적이나 우주의 목적에 대해서 답변할 수가 없을 뿐 아니라 이 한계에 유의하지 않으면 인간 존재마저도 기술에 종속되어 그 존재 의미를 상실하고 말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물질적 욕구와 생리적 욕구만 가지고 만족할 수 없다. 일차적인 육체 만족 후에는 반드시 이차적인 욕구 즉, 애정과 존경에 대한 욕구, 자기 초월에 대한 욕구 그리고 가치 있는 일에 대한 자기 실현의 욕구가 따라온다. 그래서 인류는 신화나 연극, 예술이나 종교 등을 통해 인간됨의 독특성인 이차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였다. ---p.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