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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도시락 편지
매일 혼자 점심 먹는 왕따 딸을 살린 기적의 편지
원서
Lucky Enough
베스트
일기/편지글 57위 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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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왈칵 두려워지는 날에 011

DAY 1~DAY 157 018

에필로그_ 완전하게 불완전한 당신에게 359
책을 마치며_ 딸 애디슨의 답장 365
옮긴이의 말_ 실패의 순간도, 작은 성공의 순간도 온 마음으로 함께하기 367

저자 소개 2

크리스 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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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Yandle

대학 스포츠 홍보 전문가로서 승승장구하다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계약 종료로 한순간에 직장을 잃었다. 같은 시기, 4학년이 된 딸 애디슨은 말수가 줄어들고, 자주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처음엔 단순히 사춘기의 특성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딸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업 특성상 자주 이사해야 했던 그는 딸이 따돌림당하는 게 자신의 탓인 것 같아 고민하다가,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도시락 안에 매일 짧은 편지를 넣기 시작했다. 동시에 편지를 매일 #아빠의도시락편지(#DadLunchNote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아빠의 짧은 메시지는 그의 딸
대학 스포츠 홍보 전문가로서 승승장구하다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계약 종료로 한순간에 직장을 잃었다. 같은 시기, 4학년이 된 딸 애디슨은 말수가 줄어들고, 자주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처음엔 단순히 사춘기의 특성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딸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업 특성상 자주 이사해야 했던 그는 딸이 따돌림당하는 게 자신의 탓인 것 같아 고민하다가,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도시락 안에 매일 짧은 편지를 넣기 시작했다.
동시에 편지를 매일 #아빠의도시락편지(#DadLunchNote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아빠의 짧은 메시지는 그의 딸은 물론 많은 네티즌에게 용기를 주었고 마침내 책으로 출간됐다. 미국의 유명 방송인 〈투데이 쇼(TODAY)〉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등에서 앞다투어 인터뷰하며 그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아빠’로 자리매김했고, 일본 방송은 물론 한국의 SBS, 중앙일보 등에서 보도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편지는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chrisyandle
영국 런던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미술잡지 기자를 거쳐 출판사 아트북스와 문학동네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도쿄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58g | 133*200*25mm
ISBN13
9791194184584

책 속으로

이 편지들이
네게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길이 되어주고,
아빠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해결해나갈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_사랑을 담아, 아빠가
--- p.5

직장에 나가던 마지막날, 저는 무너져내렸습니다. 영영 좋은 아빠가 될 수 없을 거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이 모든 생각이 제 머릿속에 소용돌이치자, 저와 제 아내는 그냥 짐을 싸서 다시 루이지애나 남부로 돌아가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럴 때가 됐다고.
제가 두 아이에게 그 어떤 형태로든 충고할 수 있는 정신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아이들은 (그리고 제 아내 역시) 정신을 놓지 않고 매일 아침 일어나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4년 동안 학교를 세 번 옮긴 딸아이를 보면서 그 어린 나이에 그토록 강한 회복력을 가진 것에 경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새로운 장애물들이 있었습니다.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말에 이르면서 우리는 또다른 현실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애디슨이 그해 네번째로 학교를 옮겨야 했던 거죠. 결코 계획했던 일이 아닙니다. 이런 길을 걷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일이 그렇게 되어버린 거예요. 아홉 살 난 내 딸은 (침 한 번 꿀꺽 삼키고) 불과 4학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사춘기 중학생이 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 pp.15-16

너는 하늘이야.
너를 둘러싼 다른 모든 건
그저 날씨일 뿐이란다.
_사랑을 담아, 아빠가
--- p.147

비관은 이미 세상에 차고 넘치지.
다정한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나아.
_사랑을 담아, 아빠가
--- p.106

언제나 옳은 일을 위해 나서라.
너의 목소리가 곧 너의 힘이다.
_사랑을 담아, 아빠가

► 속임수를 쓰고 절차를 무시하는 사람들은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오늘이 아니고 내일도 아닐 수 있지만, 언젠가 그날은 온다. 따돌림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나서라. 어떤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 대해 편견을 갖게 한다면 그를 위해 나서라. 어떤 사람이 차별당하고 있다면 그를 위해 나서라. 옳은 일을 위해 나서라. 선의를 위해 부디 당신의 목소리를 내라.
--- pp.38-39

애디,
우리는 모두 ‘이상해’.
‘정상’이라는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단다.
어떤 사람이 널 이상하다고 하면, 고맙다고 말하렴.
_사랑을 담아, 아빠가

► 우리는 우리의 이상함을 자축해야 마땅하다. 우리가 하는 일 중에 정상인 것은 없다. 만약 우리 모두 정상이라고 한다면, 이 세상은 재미없고 지루한 곳이 될 것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각자의 이상한 방식으로 모두 특별하다.
--- pp.286-287

나는 애디슨 안에서 나 자신을 본다. 내가 아이였을 때 견뎌야 했던 것들을 애디슨이 견디지 않길 바란다. 나는 내 아이가 강하고, 목소리를 낼 줄 알며, 회복력이 뛰어난 여성으로 자라길 바란다.
--- p.359 「에필로그」 중에서

마치 내가 작가의 어린 딸이 되어 아빠의 편지를 읽고 있는 것 같다는 환상에 빠져들었다. 그가 정성스럽게 지은 사랑의 밥을 먹고 따뜻한 관심을 몸에 입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환상. 그렇게 한 통 한 통 편지를 읽어가며 그의 가르침들을 마음에 새기며 나는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어른으로 자라나고 있는 것 같았다. 오랫동안 방치해서 덧나고 진물 난 내 마음속 상처들이 조금씩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는 것 같았다. 내가 손잡아주지 않아 외로웠던 내 안의 어린아이가 조금씩 웃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지막 책장을 닫으며 나에겐 그간 한 번도 되어본 적 없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고, 내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좋은 것들을 물려줌으로써 나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자라게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
--- p.371 「옮긴이의 말」 중에서

세상이 인정하는 ‘번듯한’ 아이를 키워낸 ‘완벽한’ 엄마가 되려 하기보다 이제 나는 실패의 순간도 작은 성공의 순간도 아이들과 온 마음으로 함께하며 같이 나이들고 싶다. 따돌림당하는 아이의 아픔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네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거란다”라고 묵묵히 조언하고, ‘나는 언제까지고 네 최고의 팬’이라며 사랑을 확인시켜주고, ‘너는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응원해주는 이 책 속의 아빠처럼.

--- p.372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퇴사한 아빠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딸에게 부친 희망과 용기의 편지

크리스 얀들이 딸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사실 그에게도 ‘인생 최악의 상황’이었다. 대학 스포츠 홍보 전문가로서 승승장구했던 그는 직장 내 괴롭힘과 계약 종료로 한순간에 직장을 잃었고, 무엇을 할지도 모른 채 무작정 고향으로 내려와야 했다. 딸과의 관계도 어딘지 모르게 삐걱거렸다. 그럼에도 ‘그냥 썼다’. 말하는 것보다는 짧게 편지 쓰는 편이 좀더 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빠의 편지는 딸에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사회에서 성공하는 법, 더 많은 친구를 얻는 법, 공부를 더 잘하는 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굴어야 하는 이유, 친구와의 관계, 나 자신을 인정하는 법에 대해 조언한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은 괜찮지만 무례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사람이 나의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을 수 있지만 스스로 인정할 수 있으면 된다고도 이야기한다.

크리스 얀들은 딸인 애디가 본인과 꼭 닮았으며, 그래서 딸에게 하는 말은 ‘어린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편지를 쓰며 ‘내 딸에 관해, 그리고 어쩌면 더 크게는 나 자신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에필로그’)’고 말한다. 결국 작가는 편지를 쓰며 딸을 살리는 동시에 자신을 살린 셈이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크리스 얀들이 친필로 쓴 도시락 편지 사진들을 추가했다. 또한 책의 꼴을 화사한 꽃다발처럼 디자인하고, 띠지를 선물 포장처럼 쪽지 모양으로 접어 디자인했다. 『아빠의 도시락 편지』는 그 자체로 마치 선물 같은 책이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일수록 쑥스러워하며 사랑한다고 직접 표현하지 못한다. 크리스 얀들이 도시락에 몰래 편지를 넣은 것처럼 사랑하는 이에게 이 책을 슬쩍 건네면 어떨까. 가정의 달, 사랑과 응원을 선물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것이다.

끝없는 월요일처럼 인생 최악의 날이 이어질 때,
결국 필요한 건 단 한 사람의 응원

아빠의 짧은 편지를 읽은 이들은 “나도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동시에 “나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책을 번역하며 원고를 깊게 들여다본 최지영 번역가는 “마치 내가 작가의 어린 딸이 되어 아빠의 편지를 읽고 있는 것 같다는 환상에 빠져들었다(‘옮긴이의 말’)”고 쓰기도 한다.

아빠의 편지는 짧은 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해서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마음에 남는 명언이 등장한다.

*
애디,
네가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든지
사람들은 늘 뒤에서 너에 대해 험담할 거야.
그게 인생이란다.
하지만 이걸 꼭 기억해라.
그들이 네 뒤에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야.
_사랑을 담아, 아빠가(98쪽)

*
애디슨, 레이디(lady)가 아닌
레전드(legend)가 되어라.
_사랑을 담아, 아빠가(77쪽)

이 책은 딸을 깊이 사랑한 아빠의 글이지만, 인생의 크고 작은 어려움이 동시에 닥쳐오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릴 때, ‘인생 선배’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위한 편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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