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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진청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PART Ⅰ. 더 이상의 후회는 금지 첫 번째 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는 했건만 두 번째 날, 자기계발 하느라 나를 혹사시키지는 말기를 세 번째 날, 좋은 사람 콤플렉스 네 번째 날, ‘아아’나 마시라고요? 다섯 번째 날, 그래도 만 보 걷기는 나와의 약속 여섯 번째 날, 나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샆다고요 일곱 번째 날, 좋은 습관은 좋은 나를 만듭니다 PART Ⅱ. Do What I Love, Don’t Do What I Hate 여덟 번째 날, 마음이 아팠는데 내과부터 갔습니다 아홉 번째 날,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향해 외치다 열 번째 날, 후배들이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한 번째 날, 꿈을 꾸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열두 번째 날, “선생님 강의가 재미있어요” 열세 번째 날, 낮잠을 자곤 합니다 열네 번째 날, 가끔은 직장인 열다섯 번째 날, 못하는 것만 못 해도 괜찮습니다 PART Ⅲ. 밤 열두 시부터는 희망만 가득하기를 열여섯 번째 날, 나는 참 많이 변했더군요 열일곱 번째 날, 때때로, 아니 가끔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열여덟 번째 날, 달이 빛나는 밤에 열아홉 번째 날, 필사하다가 펑펑 울었던 기억 스무 번째 날, 여행이 싫어졌습니다 스물한 번째 날, 삼시 한 끼 스물두 번째 날,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두려울 때 PART Ⅳ. 결국, 새로운 아침은 돌아옵니다 스물세 번째 날, 고양이 밥을 주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스물네 번째 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 스물다섯 번째 날, 나를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스물여섯 번째 날, 엎드려서 일을 하곤 합니다 스물일곱 번째 날, 아파하는 마음 곁에 흩어지는 비눗방울 스물여덟 번째 날, 드라마 힐링 스물아홉 번째 날, 지금 바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서른 번째 날, 끝내 바스러지지 않고 살아남은 나에게 에필로그 세상 모든 ‘을’, ‘병’, ‘정’을 위한 희망 연대기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응원의 추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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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힘겹다 못해 힘에 부쳤다. 그렇지만 살아야 했다. 아니 살아내야 했다. 불안감의 결과로 나타난 강박장애가 온몸을 휘감다 못해 휘몰아치더라도 그 사이를 뚫고 나아가야 했다. 하루에도 수천, 수만의 침투 사고가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지만 그 사이를 비집고서 일을 해야 했다. 이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늠조차 하지 못한다.
--- p.15 ‘좋은 습관은 좋은 하루를 만들고, 좋은 하루는 좋은 사람을 만든다.’ 누가 한 말인고 하니 내가 한 말이다. (하하) 그렇다면 현재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은 어떠한 습관을 갖고서 성공이라는 열쇠를 거머쥐었는지 한번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 p.69 늦었다고 자책하지 마. 아프고 나서야 깨달았다고 후회할 필요도 없어. 멈춰 서서 비로소 자신을 온전히 안아주기로 한 용기 덕분에 우리는 앞으로의 시간을 훨씬 더 가볍고 편안하게 걸어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 앞으로의 여정 동안에도, 네가 덜어낸 버거운 꿈의 빈자리에 오직 너만을 위한 다정함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이 길을 함께 걸어줄게. 넌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소중하고 빛나는 사람이니까. --- p.108 용기 내어 주변 사람들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어볼까 고민하며, 너만의 다정한 생존법을 터득해 가던 널 보면 옅은 미소가 지어져. 끼니 마저 거른 채 일에 매달렸던 그날의 너에게, 지금의 내가 시공간을 넘어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지금도 충분히, 아주 잘해내고 있어요”라는 든든한 피드백을 건네주고 싶다. 가끔은 흔들리고 외로워도 괜찮아. 꿋꿋하게 지켜낸 홀로서기의 시간이 모여 지금의 나를 이렇게 단단하게 세워주었으니, 외롭지 않게 내가 곁에서 최고의 동료가 되어 함께 걸어갈게. --- p.127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유 없는 두려움이나 허무함이 폭풍처럼 몰려올 때가 있다. 그러한 날이 하루 이틀 켜켜이 쌓이다 보면 밤에 잘 때부터 두려워진다. 나는 내일 왜 눈을 떠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과 변명도 쌓여 간다. 마냥 괜찮아질 것이라고 나를 다독이기에도 지쳐만 간다. 괜찮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뭐가 그리 늘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울까. 많은 책들에서 늘 괜찮다고만 하는데 나만 유독 안 괜찮은 이유는 무엇일까. --- p.178 돌이켜보면 내 인생에도 수많은 드라마틱한 장면이 있었다. 내 이름이 고스란히 적힌 사직서를 내밀던 날, 공허한 퇴근길에 집으로 돌아와 아무 일 없다는 듯 고양이 밥을 챙기던 순간, 새벽 두 시에도 멈추지 않던 불안의 파도와 싸우던 긴 밤…. 그 장면들 속에서 나는 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타인이라는 감독도, 작가도 없는 드라마였다. 그저 버티고, 견디고, 내 힘으로 다음 장면을 찍어내야 했다. --- p.226 독자 여러분께서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돌연 여기서 이야기를 갈무리하고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나의 이 못난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헤아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렇게, 그렇게 ‘나’라고 불리는 어느 이름 없는 프리랜서가 숨 쉬는 것조차 칼날을 삼키는 듯했던 아픔의 터널을 무사히 통과해 낸 30일간의 처절한 스토리는 비로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펜을 꺾지 않고 여기까지 문장들을 끌고 온 것 자체가 내게는 눈부신 기적이자 가슴 벅찬 영광이었다. 이 불가능해 보였던 기적을 끝내 완성할 수 있도록 무너지려는 내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안아 주고 지탱해 주신 모든 인연들, 그리고 곁을 내어준 모든 세상의 온기들에 깊고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 영혼을 믹서기에 갈아 넣듯 고통을 쥐어짜며 적어 낸 글이기에, 나 스스로에게 이 책은 그 어떤 명작보다 눈물겹고, 그 자체로 온전한 감동이자 위대한 힐링이다. --- pp.257-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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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프리’의 껍데기 뒤에 숨겨진 지독한 고립과 불안
세상의 보호막 없이 내던져진 어느 프리랜서의 눈물겨운 생존기 많은 이들이 프리랜서의 삶을 얽매임 없는 자유로운 일상으로 동경한다. 하지만 저자는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재난과 마주하며 보호막 하나 없는 프리랜서가 겪어야 하는 차가운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화려한 공유 오피스 속에서 철저히 단절된 채 군중 속의 고독을 느껴야 했고, 일방적인 계약 취소 앞에서도 묵묵히 버텨야만 했던 피 말리는 생존의 기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모든 에너지를 소진한 채 버티던 그에게 찾아온 것은 숨통을 조이는 우울증과 강박장애였다. 세수를 하러 가는 짧은 거리조차 걷기 힘들어 방바닥에 웅크려야 했고, 아침에 눈을 뜨면 자신을 반으로 가르는 끔찍한 망상에 시달려야 했다. 이 책은 병의 고통을 결코 미화하지 않으며, 죽음의 문턱에서 발버둥 치는 한 인간의 모습을 투명하게 드러내어 읽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이 기록이 절망으로만 끝나지 않는 이유는 삶을 향한 처절한 의지가 문장 곳곳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 밥 한 끼 차리지 못하면서도 반려묘의 밥그릇을 챙기며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듯 바닥에 엎드려서라도 기어코 활자를 읽어내는 저자의 모습은 눈물겨운 감동을 선사한다. 무너진 나를 스스로 껴안으며 찾아낸 치유의 문장들 당신의 삶은 여전히 눈부신 드라마이자, 기어코 살아내야 할 이유 “애써 완벽한 긍정으로 포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을 살아낸 당신은 이미 눈부신 주인공이니까요!”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읽는 재미와 감동은 특별한 ‘시점의 교차’에 있다. 절망의 한가운데서 피를 토하듯 써 내려간 날것의 기록 바로 뒤에는, 터널을 무사히 통과한 ‘지금의 나’가 등장한다. 과거의 자신을 질책하는 대신 “정말 고생 많았어, 그리고 살아남아 주어서 진심으로 고마워”라며 온기를 불어넣는 편지글의 형식은 독자들의 상처까지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강력한 치유의 힘을 발휘한다. 저자는 억지로 세상을 긍정하거나 무조건적인 희망을 노래하지 않는다. “못하는 것은 못 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장착하고, 때로는 미움받을지라도 오직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적당히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 나간다. 완벽주의와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온전한 나로 서기 위한 이 여정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인에게 깊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아픔의 문장들』은 결국 나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쓴 생존기이자,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따뜻한 연대기다. 책장을 덮고 나면 “그래도 살아야지”라는 드라마 속 뻔한 대사가 인생의 든든한 OST로 남게 될 것이다. 상처받은 나를 안아주고 기어코 오늘을 살아내려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더없이 소중한 힐링 에세이로 다가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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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를 씁니다. 서너 줄이지만, 궁지에 몰린 마음으로 쓰고 싶지 않아서 벚꽃이 만개한 카페 창가에 앉아 오후 내내 읽었습니다. 읽다 보니 날아들어 쿡쿡 박히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멈춰 서게 됩니다. 고단했을 텐데, 막막했을 텐데…. 가만히 가슴을 문지르게 합니다. 그에게서 저를 봅니다. 벚꽃이 흐드러져 지고 있습니다. 바람에 풀이 눕고 또 일어납니다. 슬픈데… 아름답습니다. - 이정훈 (『위로는 서툴수록 좋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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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써 치유받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저자는 자신의 가장 치열한 고통의 순간들을 기꺼이 드러낸다. 그 용기 있는 고백은 어쩌면 외로움과 단절, 끝없는 경쟁 속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감춰진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픔의 문장들》은 그런 우리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괜찮다고, 함께라고, 그래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이 책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 - 이주은 (『팔리는 기획, 살아남는 브랜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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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깜짝 놀랐다. 나의 40대 이야기였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라는 대목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러다 생각했다. 경중은 있겠지만, 대한민국 모든 중년의 이야기가 아닐까. 마흔이 불혹이라 일컫는 건 옛말이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한 시기다. 더 안타까운 건 불안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기 자신에게 말한다. 내가 나를 위로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왜 나는 40대 그 불안한 시절에 이런 방법을 몰랐을까. - 허관 (『남극 펭귄 생포 작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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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짐의 경계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낸 한 인간의 정직한 기록이다. 불안과 고립, 우울의 시간을 미화 없이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전한다. 거창한 희망 대신 ‘살아야 한다’는 작은 의지를 붙든 이야기. 오늘을 견디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 서미숙 (『눈덩이 투자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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