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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000 마음은 생각과 느낌 001 체해탈과 용해탈 002 실체사고 003 경전과 삶 004 삶부터 이해하라 005 돈법 006 명상이란 007 나를 위해서 008 만큼, 만큼, 만큼 009 이중화살 010 ‘겠지’의 해탈법 011 즉심즉불 012 즉불의 공덕 013 즉불의 까닭 014 진정한 활불교 015 지금 이 자리에서 016 법만 쥐어라 017 신성한 썸씽 018 간단하고 쉬운 불교 019 상당한 행복해탈 020 중생의 고질병 021 빛보다 빠르게 022 소똥 진리 023 벗고, 벗고, 벗어서 024 무가 아니라 무한으로 025 무공덕! 026 구름 사이의 푸른 하늘 027 끝내는 자등명뿐 028 살아있는 니르바나 029 철학을 하지 말고 삶을 살아라 030 들쭉날쭉하는 이유 031 세바라밀 032 부정염체의 공덕 033 말 한 마디의 불쏘시개 034 해야 할 일 두 가지 035 본래 부처의 방해꾼 036 티끌 하나에 걸려들어서 037 과제만 있을 뿐 038 구슬 꿰기 039 삶의 창조자 040 행복론의 기초 논지 041 일번 가치관 042 최고, 최귀의 일 043 동전의 양면 044 대의 045 인생의 천지개벽 046 지족의 다리를 건너서 047 비아명상을 위한 팁(1) 048 비아명상을 위한 팁(2) 049 손가락과 달 050 갈림길 051 중대한 착각 052 배움보다 중요한 것 053 즉시 벗어나기 054 의식적 조율 055 염체 지우기 056 누가 해 주는가 057 적응과 걸림 058 지복이란 059 근본 자리와 지말의 자리 060 인문학 쇼핑 061 생명의 첫소리 062 깨달음과 느낌 063 반복경험이 만든 것 064 사실인가, 생각인가 065 색칠하기 066 의식권 안의 일 067 나의 진리 전부 068 살아서 쉬기 069 본래 없다면? 070 니르바나의 비결 071 자기만 손해 072 습관과는 다른 것 해 보기 073 징징대는 까닭 074 긍정 관점 찾아내기 075 고통과 불행의 비빔밥 076 가정 천국의 비결 077 인생의 주기도문 078 죽은 인생 079 내가 먼저 080 모든 존재는 081 마음이란 082 소통의 기술 083 표현이라는 활로 084 모습 관리 085 이 순간, 이 자리에서 086 ‘나’의 수식어 087 의도적으로 나아가라 088 반복 작업 089 정서를 존중하면서 090 순간순간 선택하기 091 채울 때는 플러스로 092 멋진 인생 093 한마디 094 거지로 살 것인가, 베풀 것인가 095 두 가지 감수성 096 최고의 원수와 최고의 은인 097 반복하여 익히기 098 삶을 사랑한다면 099 인간에 대한 자부심 100 허리를 굽히면 101 ‘나’의 울타리 102 살짝 제치고 103 떠올렸을 때와 치웠을 때 104 이름 붙이기 실험 105 마음의 보폭 106 ‘나’인가, 자연인가 107 없으나 그냥 살 뿐이다 108 참으로 소프트한 마음 |
龍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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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집착에서 온다.
집착은 실체사고에서 온다. 어떠한 것이 실체사고인가? 어떤 대상에 ‘무엇’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것이 다른 것들과 구획되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라고 하면 그것은 ‘나’와 ‘나 아닌 것’ 사이에 금을 긋고 구획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구획 안의 것을 ‘나’라고 실체시하고 그것에 집착하면서 ‘나 아닌 것들’과 대립하고 다툰다. 그리고는 급기야 전쟁을 치르고 지옥을 만들어낸다. --- 「실체사고」 중에서 여기 소똥물과 주스가 있다. 사람들은 물론 주스를 마실 것이다. 그런데 소똥물이 암을 예방하고 암을 낫게 한다면 어느 것을 마시겠는가. 소똥물을 마시게 된다. 그러니까 그것이 무엇이냐를 따지지 말라. 그것이 행복해탈에 도움이 되면 그것이 바로 보리菩提이다. 그때는 소똥물이 법法이고 진리이다. --- 「소똥 진리」 중에서 지금 바로 니르바나를 경험하는 비결이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주관성을 선반 위에 올려 두어라. 대상의 이름들과 그 가치도 선반 위에 올려 두어라. 그리고 주관성 없이 빈 그 마음으로 세상을 보아라. 무언가 고요 적적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 「니르바나의 비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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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행복감이요, 해탈은 해탈감이다
용타 스님은 이 시리즈를 통해 반복해서 말한다. “행복은 행복감이요, 해탈은 해탈감이다.” 행복은 미래에 도달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경험되어야 하는 감각이며, 해탈 또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 하나를 전환하는 순간 삶 속에서 체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거창한 수행론이나 난해한 철학 대신 지금 당장 마음이 가벼워지는 방식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걸려들지 않으면 자유다.” “마음을 꼬면 자기만 손해다.” “한생각 돌리면 삶이 달라진다.” 같은 문장들은 단순하지만 강한 울림을 남긴다. 그것은 단순한 위로나 긍정의 언어가 아니다. 실제로 삶을 바라보는 방향 자체를 바꾸는 사유의 힘이다. 복잡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단순하고 본질적인 말을 찾게 된다. 『생각이 길이다 2·3』은 불교를 어렵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결국 독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나는 지금,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는가.” 어쩌면 인생은 결국, 어떤 생각을 반복하며 살아가는가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