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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소리 7
이번엔 아랫집 11 소음 전쟁 17 한밤중 귀신 소리 23 딱 좋은 집 30 소음 배출 서약서에 사인하다 38 경보기가 지켜보고 있어 48 두 번째 빨간불 56 불청객 준서 63 이웃집 슈퍼맨 72 집들이를 안 해서 78 손가락 대화 84 우리 집이 감옥 같다고? 91 다섯 번째 빨간불 98 엄마, 아빠가 이상해! 104 누나네 집 109 소음 사냥꾼을 찾아라! 115 층간 소음 복수 CD 121 소음이 아닌 소리 130 파놉티콘의 중앙 탑 134 딱 좋은 이웃143 에필로그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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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공동 주택에 살게 되면 층간 소음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지요. 저는 그 해답을 가장 단순하지만 확실한, ‘배려’하는 마음에서 찾고 싶었어요. 서로의 상황을 살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답니다.” -동화작가 제성은- 위층 곰, 아래층 귀신! 성주네 가족의 지긋지긋한 층간 소음 탈출기 심장을 울려 대는 쿵쿵 발소리, 일거수일투족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위층 소음에 잠 못 이룬 적 있나요? 시끄럽다며 수시로 인터폰을 울려 대는 아래층까지····· 아파트나 공동 주택에 살아 본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층간 소음을 소재로 ‘소음 모으는 아파트’라는 판타지 세계가 펼쳐집니다. ‘딱 좋은 집’을 찾아서 『소음 모으는 아파트』는 성주네 집을 둘러싼 층간 소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밤에는 더 크게 들리는 윗집 소음과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귀신 소리에 시달리던 엄마, 아빠는 더 이상 못 살겠다며 다른 집을 알아보게 되지요. 안성맞춤인 아파트가 있다는 부동산 아줌마의 제안에 성주네 가족은 귀가 솔깃해집니다. 넓고 깨끗한 집에 저렴한 가격, 무엇보다 소음 배출 시간 외에는 소음 걱정 없이 조용하다는 게 매력적이었지요. 층간 소음에 지칠 대로 지친 성주네 가족은 번갯불에 콩 볶듯 이사를 강행합니다. 마침내 ‘더 조용한 아파트’에 입성한 성주네 가족. 들어오자마자 로봇 같은 관리 아저씨의 방문으로 ‘소음 배출 서약서’에 사인을 하게 되는데·····. 이른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목표로 만들어진 이곳에서는 하루 세 번 정해진 시간에만 소음 배출이 가능하다는 규칙에 동의해야 합니다. 서약서에 사인하고 난 후, 성주네 가족은 이상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더 조용한 아파트’의 정체를 밝혀라! 엄마, 아빠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 갑작스러운 소음 사냥꾼의 방문 이후, 이상해진 엄마 아빠를 되돌리기 위해 성주와 동생 우주, 호기심 많은 친구 준서는 수상하기만 한 이 아파트를 파헤치게 됩니다.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누나와 슈퍼맨처럼 호의를 베푸는 한 아저씨, 그리고 폐쇄된 주차장의 진실이 서로 맞물리면서 소음 모으는 아파트의 정체가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층간 소음 분쟁 없는 곳을 꿈꾸며 찾은 이곳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엄마와 아빠는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설계된 ‘더 조용한 아파트’에서 사람들은 어떤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까요? 존중과 배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동화 “규칙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좋은 법이 될 수도, 나쁜 법이 될 수도 있다.”라는 누나의 말은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다수의 행복을 위해 설정된 규칙으로 사람들이 오히려 감옥 같은 삶을 살게 된다면 그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규칙인지 한 번쯤 자문해 볼 일입니다. 지긋지긋한 소음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시작된 ‘더 조용한 아파트’의 생활과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으며 성주네 가족은 비로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웃을 향한 배려’가 층간 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라는걸요. 『소음 모으는 아파트』를 통해 이웃에 대한 분노와 보복 대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