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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조용한 집 다르지만 같은 마음 다시 간 마녀의 약초밭 낯설어진 가족 난 누구일까? 사랑의 약속, 아름이 아름이가 달라졌어요 내 동생 마녀 김아름 할머니, 고마워요 에필로그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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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리오레이리오레이두리리! 까마귀로 변신 얍!
하늘을 날 수 있다니 얼마나 놀랍고도 신나는 일인가! 난 할머니에게 변신술을 배워나갔다. 그러나 나보다 몸집이 작은 생물로만 변신할 수 있었다. 잠자리, 풍뎅이, 참새, 개구리, 달팽이, 강아지, 고양이……. 나보다 몸집이 크거나 사납고 무서운 동물로 변신하는 법은 내가 어른이 되면 가르쳐 준다고 했다. 나무나 돌로 변신할 수도 있는데, 동물로 변신하는 것보다 어려웠다. 숨을 쉬는 생물이 아니었기에 마음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건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 p.11 김아름! 생긴 건 똘망똘망, 새침하니 이쁘게 생겼는데, 표정이 없다. 하루 종일 누운 채 웃지도 않고 소리를 내지도 않는다. 무슨 소리가 들리나 하고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물론 자기가 불편할 때는 세상이 망한 것처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울어댔다. 기저귀를 갈아라, 배고프다, 창문 열어라, 큰 소리로 울어대다가도 기저귀를 갈자마자, 젖을 주자마자, 창문을 열자마자 울음을 뚝! 그친다. 언제 울었냐는 듯 새침을 뗐다. 아니 울었다고 할 수도 없다. 눈물이 나오진 않았으니까. --- p.15 “우리 가족은 참 특별하다. 닮은 사람이 별로 없어.” “아니야, 우리 둘만 없어.” “그러네!” “그래도 오빠는 나보다는 나아.” 오빠가 무슨 말이냐는 듯 나를 빤히 쳐다봤다. 나는 망설이다가 말했다. “오빠는 김 씨잖아. 아빠, 아름이, 오빠 모두 김 씨. 나만 빼고.” 오빠는 허둥대다가, 어정쩡하게 대꾸했다. “야, 성이 다르다고 누가 뭐래?” “응, 할머니가 나는 나씨 집안 사람이라고 했어.” 냉정하게 말한다고 했는데, 울컥 눈물이 났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오빠는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듣자, 당황해하다가 화를 냈다. --- p.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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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수상한 세 번째 마녀가 태어났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마녀 가족의 좌충우돌 대소동! 마녀 가족의 좌충우돌 판타지 모험으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은 『마녀 소녀 나채율』 시리즈가 더욱 강력한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마녀소녀 나채율 3: 수상한 세 번째 마녀의 비밀』은 새로운 가족, 막내의 탄생을 맞이하며 겪는 열한 살 소녀 채율이의 현실적인 고민과 판타지를 훌륭하게 버무린 작품이다. 1, 2권에서 갑작스러운 가족의 결합에서 겪는 혼란과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었다면, 3권에서는 성씨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끼는 채율이의 내면적 갈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분명 눈부신 축복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린이에게 예기치 못한 긴장과 불안을 안기기도 한다. 특히 채율이는 형제들과 성씨가 다르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면서 깊은 좌절과 소외감을 경험한다. 이를 눈치챈 할머니가 ‘넌 내 가슴으로 낳은 손주’라며 안아주는 뜨거운 포옹은 피가 섞이지 않아도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완벽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는 생김새도 성도 다르지만, 마법 같은 사랑으로 뭉친 진짜 가족이야!” 어설픈 마녀 소녀 채율이가 선보이는 뭉클하고 유쾌한 성장 동화 이번 3권의 매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과 판타지,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가 거창한 마법 주문이 아닌, 채율이가 정성껏 빚은 요리에 있다는 점이다.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요리를 만드는 장면은 그 자체로 치유의 과정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은 채율이가 자신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동적인 태도로 가족을 화합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며, 가족을 지키는 가장 위대한 마법은 ‘서로를 향한 다정한 배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편, 새롭게 등장한 동생 아름이는 표정이 없어 걱정을 끼치던 아기에서 채율이의 요리를 먹은 이후 ‘천방지축 슈퍼 베이비 마녀’로 거듭나는 반전을 통해 이야기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첫째 도윤이의 엉뚱한 노래가 더해져 어린이 독자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커다란 웃음을 선물할 것이다. 작가의 말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세상이 모두 마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곱만한 씨앗이 싹을 틔워 큰 나무가 되는 것도, 바람이 살랑 불어와 이파리들을 흔드는 것도 마법입니다. 하물며 남남이었던 두 가족이 어느 날 문득 한 가족이 된다는 건 마법 중의 마법인 것 같습니다. 최고의 축복을 받은, 마법 가족이 틀림없습니다. _김성범 교과 연계 국어 2-1 나 11단원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3-2 나 9단원 작품 속 인물이 되어 국어 4-1 가 1단원 이야기 속으로 국어 5-1 가 1단원 인물의 말과 행동 사회 3-2 3단원 가족의 형태와 역할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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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리 집에 수상한 마녀가 태어났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모양의 가족 안에서 각기 다른 성장통을 겪으며 자라납니다. 재혼을 통해 새로운 울타리를 세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뤘던 1, 2권에 이어 이번 3권에서는 새롭게 태어난 막내 아름이를 맞이하는 채율이의 깊은 속마음에 핀 조명을 맞춥니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은 분명 눈부신 축복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예기치 못한 긴장과 불안을 안기기도 합니다. 특히 채율이는 형제들과 성씨가 다르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면서 깊은 좌절과 소외감을 경험해요. 이 작품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회피하지 않으면서도 그 특별함이 오히려 남다른 재미와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쾌하고 견고하게 보여줍니다. 채율이의 성장 과정을 함께 따라가면서 세상의 모든 아이가 존재 자체로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랑의 약속’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 이현아 (초등교사,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