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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통일 인재양성소 (탑선마을 황룡사 삼층석탑)
②할머니의 논다랭이들 (통명산 골짝 다랑논 이야기) ③달이 된 두꺼비 (섬진강 두꺼비와 소녀 이야기) ④삼 삼는 소리 (돌실나이 이야기) ⑤아기 부처를 업은 할머니 부처 (당동 사면불 이야기) ⑥목각인형의 사랑 (조통장군과 아왕공주) ⑦세상에서 가장 착한 소녀와 힘이 센 소녀 - 곡성 심청, 원홍장 이야기 (곡성 심청, 원홍장이야기) ⑧옹기에 그린 십자가 (옥터성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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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섬진강 아동문학반)
섬진강 아동문학반은 곡성에서 어린이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문학동아리이다. 2000년 초반부터 주일에 한번 또는 두 번 모여서 써온 글을 서로 읽고 조언을 해주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모둠이다. 즉 섬진강 아동문학반은 작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동시인을 배출하는 기쁨이 있었다. 이번 ‘곡성 스토리 8경’은 ‘곡성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그동안 섬진강 아동문학반에서는 문집을 발행하여 왔는데, 그림책까지 발행할 수 있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잊혀가는 우리 고향의 이야기기를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 더 나아가 동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곡성을 소개하고 자랑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도 생겨났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계속 곡성 스토리로 그림책 작업을 해 나가는 바람도 생겨났다. 간략하게나마 8편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통일 인재양성소 (탑선마을 황룡사 삼층석탑) 글 그림 곽해익 섬진강 길을 따라 들어서 있는 탑선마을에 삼국의 통일뿐만 아니라 고려의 건국을 이끌고 인재들을 양성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황룡사와 삼층석탑(보물 509호)에 관한 이야기를 할아버지와 손자가 소풍을 가면서 정겹게 풀어낸다. 2. 할머니의 논다랭이들 (통명산 골짝 다랑논 이야기) 이순복 글 정은희 그림 200여 년 전, 곡성에서 가장 높은 통명산 골짜기로 홍경래의 난을 피해 숨어들어간 사람들이 이룬 금계마을이야기를 97세인 이순복님이 쓴 시를 바탕으로 손녀가 그림을 그렸다. 3.달이 된 두꺼비 (섬진강 두꺼비와 소녀 이야기) 글 그림 정은숙 섬진강은 다사강 혹은 모래내, 두치강(豆恥江) 등으로 불렸으며 섬(蟾)에서 알 수 있듯이 섬진강은 두꺼비 전설이 서려있다. 은혜를 갚은 두꺼비와 소녀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림책을 보고 섬진강을 보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4.삼 삼는 소리 (돌실나이 이야기) 글 그림 김상희 곡성군 석곡면 죽산마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2호 곡성의 돌실나이 기능보유자인 김점순(1918~2008)할머니께서 살았던 마을이다. ‘돌실’은 석곡면의 옛 이름이며 ‘나이’는 길쌈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그러니까 돌실나이는 곡성군을 대표하는 삼베를 일컫는 말로 삼베를 만들어내는 과정과 돌실나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5.아기 부처를 업은 할머니 부처 (당동 사면불 이야기) 글 그림 권미양 작가가 지역연구자 모임에서 알게 된 사면불을 만나면서 지은 이야기다. 이름처럼 사면에 부처님이 새겨져 있는 곡성당동리석조여래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2호, 2005.07.13.지정) 이야기다. 6.목각인형의 사랑 (조통장군과 아왕공주)글 그림 나금숙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2호로써 약500년이 되었다고 알려진 목조 신상 이야기다. 고려 성종 시대의 뛰어난 학자였던 조통장군과 신종의 딸인 아왕공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절절하게 풀어놓았다. 7.홍장아 홍장아 (곡성 심청, 원홍장이야기) 글 그림 김참들 관음사 사적기는 우리나라 심청이야기의 원전이라고 알려져 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효녀 심청, 원홍장이 중국으로 건너가 황후가 되었는데 고향이 그리워 관음상을 배에 실어 보냈는데, 옥과에 사는 성덕 처자가 돌부처님을 업고 와서 관음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8.옹기에 그린 십자가 (옥터성지 이야기) 글 그림 김성범 곡성은 1827년 일어난 천주교 탄압, 정해박해 터이다. 곡성 성당은 당시 관아였던 옥터에 성당을 지은 까닭에 옥터 성지가 되었다. 당시 교우촌 회장의 여동생이었던 막달레나와 아이를 등장시킨 천주교 박해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