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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의 말 | 경계 위에서 다시 쓰는 동아시아 근대 국가 서사
제1부 동아시아 근대국가의 재/탄생: 헌법과 국가의 형성 - 헌법적 쟁점과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1945-1950) - 1948년 북한제정헌법의 초안에 관한 연구 - 전후 중국의 ‘신(新)’ 민주주의론: 중국적 민주에 대한 모색 제2부 경계 위의 국민: 포섭과 배제의 논리 -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초기 동북 조선족의 혁명서사와 국가적 정체성의 확립: 김학철의 『해란강아 말하라』를 중심으로 - 제국과 ‘조국’의 틈새에서: 1945년 전후 재일조선인 작가 김시종과 재일대만인 작가 천순천의 이동과 문학활동 - 북송재일동포 일본인 처의 경계 경험 - ‘사회주의 인민’ 경계의 재설정: 1952년 중국 5반운동 이후 노동-자본 간 ‘인민’의 경계 변화 제3부 만들어지는 영토: 분할과 점유의 지정학 - 전후 일본의 국교정상화를 둘러싼 미소일중의 지정학적 삼각형 - 북한 국경의 형성과 획정: 포스트영토주의 관점의 해석 - 임진강변 민통선 지역 주민의 개척의 삶과 경계 넘나들기: 파주 탄현면 지역을 중심으로 저자 소개 |
郭彩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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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근대 국가 형성이라는 거대 서사가 동아시아라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변용되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이번 총서에 수록된 글들은 국가의 제도적 틀을 세우는 헌법 제정 과정에서부터 경계 위에 놓인 국민들의 복합적인 생존 전략, 그리고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의해 끊임없이 조정되고 협상되는 영토의 풍경까지 다각적으로 접근해 보았다.
이 총서는 법학, 역사학, 인류학, 민속학, 문학, 정치학 등의 학문 분과 간 경계를 허물며 동아시아를 통합적으로 사유하기 위해 학제 간 연구를 시도한 결과물이다. 이러한 시도가 새롭다고 할 수도 없고 또 충분하다고 할 수도 없지만, 여전히 중요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곳에서 시도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작업을 진행했다. 이 총서가 과거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여전히 요동치는 동아시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경계적 사유’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엮은이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