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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 나라는 망하고 2. 물 아래서 올라와서 3. 남강, 도산, 고당 4. 이단자가 되기까지 5. 한 배움 6.. 백두산 호랑이 7.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8. 38선을 넘나들어 9. 겨울이 만일 온다면 10. 씨울의 설음 <2부> 11. 내가 겪은 관동대지진 12. 내가 맞은 8ㆍ15 13. 내가 겪은 신의주학생사건 14. 하나님의 발길에 채어서 <3부> 15. 나의 어머니 16. 간디의 참모습 17. 남강 선생님의 영 앞에 18. 육당ㆍ춘원의 밤은 지나가다 <4부> 19. 압록강 20. 조국암행기 21. 남한산성 22. 행주산성 23. 한 동발목의 이야기 24. 늙은이의 옛날애기 <5부> 25. 우리의 살길 26. 해방의 날에 새 세대에게 주는 말 27. 젊은 여성에게 주고 싶은 말 28. 젊은 세대에게 주는 말 29. 살림살이 |
咸錫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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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나는 유치장이란 곳을 하루 잠깐 구경을 했을 뿐인 셈이었다. 그러나 그래도 자유가 무언지 정치란 어떤 것인지를 그전 어디서보다도 그 후 어느 책에서보다도 더 깊이 배웠다. 평소에 보는 일본 사람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 친절하고 인정 많고, 내가 있던 집 주인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인 줄도 모르고 당신네 나라는 어디요? 거기서도 양복을 입소? 하고 묻는 형편이었다. 그렇던 사람들이 그렇게 험악해지는 것은 웬일일까? 순전히 정치가의 책임이다. 민중아, 너처럼 착한 것이 어디 있느냐? 그러나 너처럼 어리석은 것이 어디 있느냐?
--- p.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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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풀무요, 용광로다. 산을 빼는 항우가 우미인 앞에서 녹아버려 영웅답지 못하게 질질 울었다해서가 아니요, 사자를 찢는 삼손이 데릴라앞에서 혼이 빠져 믿음의 사람답지 못하게 뒹굴었다고 해서가 아니다...... 모든 혁명은 여자의 탯집속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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