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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의 죽음(중세초기~중세전성기)
2. 나의 죽음(중세전성기~르네상스) 3. 멀고도 가까운 죽음(르네상스~바로크) |
陳重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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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삶의 표현이다. 생명의 그릇인 몸으로 추기 때문이다. . . .죽음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삶의 환희를 맛보려는 욕구는 더욱 더 절실해지고, 이 욕구가 절실할수록 춤은 더 격결해져 마침내 광란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리라.
--- p.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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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라. 죽음은 그의 존재를 세상에서 영원히 지워버릴 것이다. 그는 이 잔인한 진리를 똑똑히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음 한쪽 구석에는 가냘프나마 새 생명의 소망과 믿음도 있다. 눈 앞에 닥쳐온 죽음 앞에서 상반되는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것, 이 자아의 분열을 중세인들은 천사와 악마의 싸움으로 극화했던 것이리라. 이 도덕과 심리의 충돌, 그리고 이 충돌을 홀로그라피 같은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묘사하는 것, 바로 여기에 아르스 모리엔디가 주는 매력이 있다.
--- pp. 186-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