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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農)신학 제6집
살림과 평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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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생명길-좁은 문, 농신학의 길 _ 한경호

제1부 _ 농신학의 기초

리민수╻농/흙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 소중하게 느끼고 받아들이는 감수성 메타노이아(METANOIA)와 콤멘살리스(COMMENSALIS)
이원영╻하나님의 현존, 농(農)

제2부 _ 현대 신학과 신론의 재구성

리민수╻신(新)유물론적 기독교의 신(神) 이해 (1)
― 기계론적 유신론, 과정신학의 범재신론, 신유물론적 유/무신론
리민수╻신(新)유물론적 기독교의 신(神) 이해 (2)
― 현대 신학의 신 인식과 신 이해에 대한 구조주의/후기 구조주의적 비평

제3부 _ 성서·역사·현실의 농신학

한경호╻수운 최제우와 동학혁명 그리고 모세와 출애굽 혁명
안성국╻씨 뿌리는 농부 비유에 착안한 농신학적 설교현상학 연구
정호진╻한국 농촌, 농업, 농민의 주요 문제점과 해결 방안

지은이 알림

저자 소개 6

일본성공회 신부, 사토야마 오이코스 대표 한국성공회에서 일본성공회로 파송된 후 현지에 정착하여 활동 중인 성공회 사제이자 역사를 전공한 학자(Th.B, M.A., Ph.D.). 생태계 회복을 위한 생명 평화 운동 및 자본주의로 인한 비인간화와 지구 생태계 파괴의 해법을 우리 땅과 ‘농’(農)에서 찾으려는 한국농신학연구회와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일본의 산골 마을(사토야마) 공동체문화를 바탕으로 생태 사목을 실천하는 ‘사토야마 오이코스’(里山OIKOS) 단체를 이끌고 있다. ‘농신학’과 ‘신(神)중심의 신유물론(新唯物論)적 기독교’라는 지점(地点)에서
일본성공회 신부, 사토야마 오이코스 대표

한국성공회에서 일본성공회로 파송된 후 현지에 정착하여 활동 중인 성공회 사제이자 역사를 전공한 학자(Th.B, M.A., Ph.D.). 생태계 회복을 위한 생명 평화 운동 및 자본주의로 인한 비인간화와 지구 생태계 파괴의 해법을 우리 땅과 ‘농’(農)에서 찾으려는 한국농신학연구회와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일본의 산골 마을(사토야마) 공동체문화를 바탕으로 생태 사목을 실천하는 ‘사토야마 오이코스’(里山OIKOS) 단체를 이끌고 있다. ‘농신학’과 ‘신(神)중심의 신유물론(新唯物論)적 기독교’라는 지점(地点)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매년 발행하는 ??농신학?? 책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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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평안교회 목사 전북 김제 출생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신대원,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예배설교학으로 신학박사(Ph.D)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 제목은 “위르겐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에 정초한 한국교회를 위한 희망의 설교신학의 정립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익산 평안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며, 장로회신학대학교 및 한일장신대학교의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The Sign, 신의 흔적을 담다??, ??워십 in the Time??등이 있으며, 매년 발행하는 ??농신학, 살림과 평화의 길??에 설교 및 예배학 관련하여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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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회농촌선교센터 원장, 목사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총회(예장통합) 농촌선교센터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촌 사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기후 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신앙적 응답으로 농본주의와 생태적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농촌 목회자 정착 지원, 기후 위기 대응 재생 에너지(태양광) 선교, 농신학 연구, 도농(도시-농촌) 상생 공동체 구축 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사 및 감리교 농도-서로살림생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발행하는 ??농신학, 살림과 평화의 길??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제NGO 생명누리 대표, 생명살림의 농부, 목사 한신대를 졸업하였으며 구약학을 전공하였다. 1990년대에 거창, 합천에서 10년 동안 생명 농업을 실천하며 살았다. 그 후 선교사로 인도, 네팔, 아프리카 말라위 등에서 15년 간 생명 농업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국제적 비정부기구(NGO)인 ‘생명누리’를 창립하고 대표를 지냈으며, 대안학교인 샨티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지냈다. 은퇴 후 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마을로 이거하여 생명누리농원(경북 상주 소재)을 개원하고, 6년째 생명 농업 시범 농장을 만들어 가고 있
국제NGO 생명누리 대표, 생명살림의 농부, 목사

한신대를 졸업하였으며 구약학을 전공하였다. 1990년대에 거창, 합천에서 10년 동안 생명 농업을 실천하며 살았다. 그 후 선교사로 인도, 네팔, 아프리카 말라위 등에서 15년 간 생명 농업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국제적 비정부기구(NGO)인 ‘생명누리’를 창립하고 대표를 지냈으며, 대안학교인 샨티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지냈다. 은퇴 후 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마을로 이거하여 생명누리농원(경북 상주 소재)을 개원하고, 6년째 생명 농업 시범 농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해방공동체?? 1, 2, 3, 5권, 『약속의 땅??, 『우리 의학 이야기??, 『생명농업의 원리와 방법?? 등이 있다.
한국농신학연구회 회장, 목사 서울대 농대(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장신대신학대학원(M.Div.)을 마치고 선교대학원을 졸업하였다(선교학 석사). 원주 호저교회, 횡성영락교회에 시무하고 은퇴하였다. 현재 계간 ?농촌과목회? 발행인 및 아시아농촌선교회 운영위원장, 한국농신학연구회 회장 일을 맡고 있다. 쓴 책으로는 『춘천성광교회 70년사』, 『춘천교동교회 50년사』, 『고한중앙교회 40년사』, 농촌교회 구역공과교재인 『너른마당』(상,하) 등이 있고, 『생명선교와 협동조합운동』, 『협동조합운동과 마을목회』, 『농촌목회 현장 이야기』, 『마을을 일구는
한국농신학연구회 회장, 목사

서울대 농대(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장신대신학대학원(M.Div.)을 마치고 선교대학원을 졸업하였다(선교학 석사). 원주 호저교회, 횡성영락교회에 시무하고 은퇴하였다. 현재 계간 ?농촌과목회? 발행인 및 아시아농촌선교회 운영위원장, 한국농신학연구회 회장 일을 맡고 있다. 쓴 책으로는 『춘천성광교회 70년사』, 『춘천교동교회 50년사』, 『고한중앙교회 40년사』, 농촌교회 구역공과교재인 『너른마당』(상,하) 등이 있고, 『생명선교와 협동조합운동』, 『협동조합운동과 마을목회』, 『농촌목회 현장 이야기』, 『마을을 일구는 농촌교회들』, 『낮은자리 농촌에서 세상을 뒤집다』, 『생명농사, 이렇게 지읍시다』 등을 엮고, 쓰고,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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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신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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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신학연구회는 농(農)을 신학적 중앙 화두로 삼아, 도시 중심의 현대 산업문명과 생태적 위기 시대에 대한 성찰과 대안을 모색하려는 신학자 및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연구회는 한경호 목사(횡성영락교회)의 제안으로 2019년 9월 첫 모임을 시작했다. 한 목사는 당시 편집위원장으로 있던 계간 ?농촌과목회?에 “농(農)의 눈으로 성경읽기”를 주제로 한 기획특집(2019년 여름호)을 게재한 후 필자로 참여한 목회자들을 주축을 연구모임을 제안했다. 그해 8월 필자로 참여했던 한경호 목사를 비롯해 이영재 목사, 정희원 교수, 이태영 목사, 정광일 목사가 모여 ‘농신학연구’ 모임을 갖고
한국농신학연구회는 농(農)을 신학적 중앙 화두로 삼아, 도시 중심의 현대 산업문명과 생태적 위기 시대에 대한 성찰과 대안을 모색하려는 신학자 및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이 연구회는 한경호 목사(횡성영락교회)의 제안으로 2019년 9월 첫 모임을 시작했다. 한 목사는 당시 편집위원장으로 있던 계간 ?농촌과목회?에 “농(農)의 눈으로 성경읽기”를 주제로 한 기획특집(2019년 여름호)을 게재한 후 필자로 참여한 목회자들을 주축을 연구모임을 제안했다. 그해 8월 필자로 참여했던 한경호 목사를 비롯해 이영재 목사, 정희원 교수, 이태영 목사, 정광일 목사가 모여 ‘농신학연구’ 모임을 갖고, “농의 신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한국농신학연구회는 2020년 6월 30일 원주 영강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 및 개소식을 열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신학”을 주요 주제로 논의를 지속하며 신학적 정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갔다. 현재 채윤기, 김명술, 김태웅, 장경노, 안재학 목사와 한국일 교수 등이 참여해 연구와 실천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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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8*210*20mm
ISBN13
9791176110327

책 속으로

기독교 전통에서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자이자 생명의 돌보는 이로 나타난다. 창세기의 창조 서사는 하나님이 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고 동산을 일구는 장면을 통해 농의 영성을 보여 준다. 성육신 사건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씨 뿌리는 자, 포도원 지기, 목자 등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현존이 땅 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드러내셨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초월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관계 안에 들어오시는 분이다. 농은 이런 하나님의 현존 방식을 반영한다. 하나님은 땅을 돌보고, 생명을 가꾸며, 피조물과 관계 맺는 자리 안에서 경험된다. 농부의 삶은 하나님의 돌보심을 배우는 제자도의 훈련이며, 땀 흘림과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의 여정이다.
--- 「제1부 _ 〈하나님의 현존, 농(農) _ 이원영〉」 중에서

‘존재론적 신 인식’(ontological knowledge of God)이란 단순한 경험적, 계시적 인식과는 달리, 사유를 통해 존재 자체의 구조와 본질에 대한 개념, 필연성, 완전성 등을 분석하여 하느님을 인식하려는 시도를 말한다. 이는 “하느님은 그보다 더 위대한 것이 생각될 수 없는 존재이다”라는 중세 스콜라 신학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신 인식으로, 오늘날에도 주류 프로테스탄트교회의 중심적인 신 인식으로 자리잡고 여전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 「제2부 _ 〈신(新) 유물론적 기독교의 신(神) 이해 (2) _ 리민수〉」 중에서

모세와 수운 두 사람은 모두 정치권력의 압제하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민중들을 구원하기 위해 고심했으며, 자신들의 종교적 체험을 통해 소명을 자각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새로운 세상을 일구려는 개벽적 사건이라 부르고자 한다.

… 모세는 노예 의식과 왕족 의식 간의 갈등을, 수운은 양반 의식과 상인(常人) 의식 간의 갈등을 내면적으로 소화해야만 했다. 그들은 사회적인 출신 성분과 내적인 역량, 즉 높은 정신적 수준 사이의 괴리감으로 갈등을 겪었지만, 자신의 인격과 정신세계를 고양하여 마침내 신(神)을 만나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고 민족의 지도자로 우뚝 섰다.
--- 「제3부 _ 〈수운 최제우와 동학혁명 그리고 모세와 출애굽 혁명 _ 한경호〉」 중에서

씨앗이 길에 떨어졌다. 누구의 실수이며, 누구의 잘못인가? 뿌리는 자의 책임인가? 씨앗이 말씀을 뜻하고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이라면, 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혹 농부가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라 하여도 마찬가지로 그를 탓할 수 없다. 만약 설교자를 탓하게 된다면, 딱딱하게 굳어버린 심령에 말씀의 씨앗을 뿌려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유는 길을 탓하는 것인가? 말씀을 수용할 수 없는 청중의 태도와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고 수정하라 충고하는 것인가? 물론이다. 하지만 풍성한 열매를 위해서는 차라리 옥토를 찾아 나서는 것이 길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겠는가? 정확히 그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주님의 비유처럼 우리의 설교의 현장에서 말씀은 길 위에 자꾸자꾸 떨어진다. 이는 설교자의 잘못도, 청중의 잘못도 아니다. 실패한 파종이 아니다.
--- 「제3부 _ 〈씨 뿌리는 농부 비유에 착안한 농신학적 설교현상학 연구 (2) _ 안성국〉」 중에서

농어민 기본소득은 농촌의 고질적인 소득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근본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정책 하나만으로 복합적인 농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는 없으며, 가격 보장, 농민 복지 강화, 스마트 농업 확산 등 다른 정책들과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제3부 _ 〈한국 농촌, 농업, 농민의 주요 문제점과 해결 방안 _ 정호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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